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9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본사에서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 주최하는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 국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WSO 엔젤스 어워드를 시상하는 '2020 유럽뇌졸중학회-세계뇌졸중학회 연합 학술대회(ESO-WSO 2020 Joint Virtual Conference)'가 코로나19(COVID-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특별히 국내 수상 병원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WSO 엔젤스 어워드는 뇌졸중 환자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 제공해온 병원들의 공로를 기리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문화를 확립하고자 제정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는 뇌졸중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세계뇌졸중학회(WSO), 유럽뇌졸중학회(ESO) 등 여러 국가의 뇌졸중 학회 및 의료기관, 기업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상 자격은 RES-Q(Registry of Stroke Care Quality) 또는 SITS-QR(Safe Implementation of Treatments in Stroke) 레지스트리에 뇌졸중 치료, 관리 및 연구 성과 데이터를 제출한 병원에게 주어진다.
선정은 ▲환자 도착부터 치료에 소요된 시간 ▲뇌졸중 발생 건 중 재개통 치료 시술의 비율 ▲뇌졸중 의심 환자 중 CT 또는 MRI 영상 검사를 받는 환자 비율 등 다양한 기준에 근거해 골드상, 플래티넘상 또는 다이아몬드상 등급으로 이뤄졌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WSO 엔젤스 어워드'를 수상한 병원에 인증서를 전달하며 국내 병원의 우수한 뇌졸중 치료 성과를 축하했다.
RES-Q 레지스트리 한국 담당 코디네이터(Korea National Coordinator)인 계명대 동산병원 손성일 교수는 "WSO 엔젤스 어워드는 지속적인 뇌졸중 치료 데이터 수집을 장려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뇌졸중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엔젤스 어워드를 수상한 여러 병원의 노력으로 인해 전 세계 뇌졸중 치료 수준이 향상됐으며 앞으로도 많은 병원들이 참여하여 뇌졸중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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