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0.26 11:22최종 업데이트 23.10.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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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2023년 제75차 가을학술대회' 개최

디지털병리 및 분자진단 관련 전문분야의 환경 변화

대한병리학회는 제75차 가을학술대회를 ‘Pathology, together again’을 주제로 25일~27일 The-K호텔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병리학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평의원회, 상임이사회, 각종 위원회, 연구회 등의 모든 활동이 차질없이 운영됐고 봄학술대회, 학술지 발간, 연수교육, 전공의 수련, 정도관리, 보험 업무, 국제 협력 등의 분야도 원만하게 진행됐다.

특히 내년에 추진하고자 하는 학술대회 국제화의 일환으로 ‘위장관계의 형성이상- 샘암종 진단의 동서양의 관점(Diagnosis of dysplasia-adenocarcinoma in GI tract: eastern vs. western perspectives)’을 주제로 한 국제 세션을 27일 오전에 오프라인-온라인(생중계) 혼합 형식으로 개최한다.

일본 시가대학의 쿠시마 료지(Ryoji Kushima) 교수, UC 샌프란시스코의 최원탁(Won-Tak Choi) 교수, 알바니 메디컬 센터의 제니 리(Jenny Lee) 교수가 고려의대 김백희 교수와 함께 발표 및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전 가을학술대회 첫날 오후에 진행했던 병리학회-산업체 워크숍(KSP-Corporate Workshop)은 병리-산업 협동포럼(Pathology-Industry Collaboration Forum, 이하 PIC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해 25일 오후에 개최한다.

이번 PIC 포럼에서는 분자병리 외에 디지털병리 관련 분야와도 같이 포럼을 진행하며 기술의 진보와 관련 제도의 개정 등 디지털병리 및 분자진단 관련 전문분야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한병리학회, 유관학회, 기초연구자, 기업 등 여러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26일 오전 실시하는 단기과정은 디지털병리 및 산부인과병리연구회에서 마련했다. 디지털병리는 처음 디지털병리를 시작할 때 알아야 하는 기술적, 임상적인 원리 및 고려사항, 영상분석 등을 교육하며, 산부인과병리는 자궁내막소파술 조직의 진단 및 자궁내막암에서 최근에 개정된 병리학적, 임상적인 최신지견과 분자분류에 대해서 교육한다.

이후 최기영 대한병리학회 회장, 고영혜 고대구로병원/제주한라병원 병리과 교수, 정진행 서울의대 교수의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으며, 26일 오후에는 국내외 다양한 병리학 연구자의 연구 발표를 들을 수 있다. 저녁에는 만찬을 통해 병리학회 회원의 친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7일 오전에는 앞에서 언급한 국제 세션 후에 ‘고형암에 대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 권고안을 주제로 대한종양내과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KSMO)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대한병리학회 정도관리위원회 주최로 정도관리위원회 실사위원 및 피검기관 교육’ 및 ‘진료지원과에서 바라본 암다학제의 진료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서 암다학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27일 오후에는 소화기병리학연구회의 기초교육과정 및 필수평점 교육 등이 준비돼 있다.

대한병리학회 관계자는 "이번 제75차 가을학술대회는 병리분야의 학술적, 제도적인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통해 대한병리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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