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3.22 14:19최종 업데이트 24.03.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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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교수 "정부, 의사에 대한 강압적 처분 중단하고 포용적 조치 취해야"

민주연합 선대위 공동위원장 맡은 김 교수…"의대 정원 늘려야하지만 지역의료·필수의료·공공의료 바로 세우기 더 중요"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울의대 의료윤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더불어민주연합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가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인 김윤 상임공동위원장은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대 정원은 늘려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바로 세우는 '의료개혁'"이라면서 "정부는 의사들에 대한 강압적인 법적 처분을 중단하고 의사들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포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사들도 사직을 철회하고 환자들의 곁으로 하루 빨리 돌아와서 대화의 장에서 의료개혁 방안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의-정 강대강 대치로 인한 파국을 막고,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그리고 해당 협의체에서  △10년 의료개혁 로드맵을 도출하고 △산하에 의대 정원 조정위원회(안)를 설치해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2026년 이후 의대정원을 조정하고, △ 정부는 10년 의료개혁 로드맵 이행에 필요한 입법·예산·정책을 적극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보건의료 각 직역의 의료개혁 요구 수렴 및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공약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은 김윤, 임미애, 전종덕, 허소영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가 맡는다. 

공동위원장으로는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혁용 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정수연 더좋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 장기연 전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회장, 강성홍 전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회장, 허봉현 대한안경사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영훈 경기인천작업치료사회 회장, 이형균 안경사협회 홍보부회장, 김건남 광주전남응급구조사회 회장, 정은숙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수석부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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