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김문수 후보, 이재명 후보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 지적…본인이 세운 성남의료원은 왜 안 가나

기사입력시간 25.05.23 22:07최종 업데이트 25.05.23 22:07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모습. 사진=델리민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부산 지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왜 본인 최대 치적인 성남시의료원에 가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해 부산에서 흉기 사고를 당한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서 410km 떨어진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것이 특혜라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이를 두고 '지역의료 살리기'를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 최고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을 외면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진행된 제21대 조기대선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1월 부산에서 불행하게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 전국 1등 병원이다. 왜 당시 본인은 전국 최고 등급 외상센터를 두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나. 이 과정에서 헬기를 타고 와서 황제 행세를 한다고 비판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왜 본인이 만든 성남시의료원은 가지 않았나. 본인이 자랑하고 최대 치적이라고 하는 성남시의료원은 정작 가지 않고 서울대병원을 갔다. 국민들이 이상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의료원은 혈관 수술 인력이 없는 것 같다. 서울대병원에 간 것은 장기 입원을 해야 해서 가족들이 서울 근처로 왔으면 좋겠다고 했고 의료진도 서울 근처로 후송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나는 다치고 누워 있을 때라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재차 "큰 상처도 아니고 성남시의료원이 그것 하나 못할 정도의 의료원인가. (성남시의료원 건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이 의료원에 대해 제대로 알고는 있나"라며 "부산 지역 의사들은 거기서 모든 수술 준비를 해놓고 있었는데 이 후보가 헬기를 타고 간다고 하니 지역에 많은 분들이 허탈해 하고 모욕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송을 하더라도 꼭 헬기를 타고 가야 하나. 그렇게 중증이고 위험하면 부산에 그대로 있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가족 요구라고 하는데 그럼 지방에서 다친 사람들은 헬기타고 다 서울로 와야 하나. 그런 말은 국민, 의료진을 허탈하게 한다. 지역 균형을 100변 얘기해 봐야 본인 행동은 지역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의료원은 일반 병원이 하지 않는 공공의료 중점이다. 혈관수술을 할 수 있는지 지금 판단할 수 없다. 또한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는데 동맥을 1mm 벗어났고 정맥은 67%가 짤렸다. 1mm만 더 깊이 들어가거나 옆으로 갔으면 사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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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이재명 후보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 지적…"본인이 세운 성남의료원은 왜 안 가나"

지역 균형 외치면서 최고 권역외상센터는 정작 무시…지역의료 균형 100번 말해도 본인 행동이 지역 무시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모습. 사진=델리민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부산 지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왜 본인 최대 치적인 성남시의료원에 가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해 부산에서 흉기 사고를 당한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서 410km 떨어진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것이 특혜라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이를 두고 '지역의료 살리기'를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 최고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을 외면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진행된 제21대 조기대선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1월 부산에서 불행하게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 전국 1등 병원이다. 왜 당시 본인은 전국 최고 등급 외상센터를 두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나. 이 과정에서 헬기를 타고 와서 황제 행세를 한다고 비판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왜 본인이 만든 성남시의료원은 가지 않았나. 본인이 자랑하고 최대 치적이라고 하는 성남시의료원은 정작 가지 않고 서울대병원을 갔다. 국민들이 이상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의료원은 혈관 수술 인력이 없는 것 같다. 서울대병원에 간 것은 장기 입원을 해야 해서 가족들이 서울 근처로 왔으면 좋겠다고 했고 의료진도 서울 근처로 후송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나는 다치고 누워 있을 때라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재차 "큰 상처도 아니고 성남시의료원이 그것 하나 못할 정도의 의료원인가. (성남시의료원 건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이 의료원에 대해 제대로 알고는 있나"라며 "부산 지역 의사들은 거기서 모든 수술 준비를 해놓고 있었는데 이 후보가 헬기를 타고 간다고 하니 지역에 많은 분들이 허탈해 하고 모욕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송을 하더라도 꼭 헬기를 타고 가야 하나. 그렇게 중증이고 위험하면 부산에 그대로 있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가족 요구라고 하는데 그럼 지방에서 다친 사람들은 헬기타고 다 서울로 와야 하나. 그런 말은 국민, 의료진을 허탈하게 한다. 지역 균형을 100변 얘기해 봐야 본인 행동은 지역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의료원은 일반 병원이 하지 않는 공공의료 중점이다. 혈관수술을 할 수 있는지 지금 판단할 수 없다. 또한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는데 동맥을 1mm 벗어났고 정맥은 67%가 짤렸다. 1mm만 더 깊이 들어가거나 옆으로 갔으면 사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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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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