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원욱 의원 "의대생들은 뒤로 숨지 말라...눈물로 참회하고 사과하라"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 요구하는 의협 특권의식 여전...국민 생명과 안전은 특권 회복을 위한 수단이 아냐"
“의대생들은 뒤로 숨지 말라. 국민 생명과 안전은 특권 회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눈물로 참회하고 사과하라. 시대정신 공정을 파괴하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협박이 다시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여론이 잠잠해졌다 생각하는 것인지, 최대집 회장의 의협 주도권을 위한 강성 메시지인지는 알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의협의 태도는 ‘자신들은 일반 대중과는 다르다’는 그 오만불손한 특권의식은 여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은 그들에게 특권의 늪에서 나올 것을 요구했다. 국민들은 그들이 공정을 말하며 불공정의 늪에 빠져 있음을 지적했다. 그들은 귀를 막고 파업을 미끼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취업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컵밥을 먹으면서도 불공정한 반칙을 꿈꾸지 않는 ‘동시대 청년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정부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라. 청년을 대신해 ‘어느 국회의원’이 묻고 요구한다”고 했다.
한편, 의협 최대집 회장은 28일까지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예고한 이후 의협은 29일 향후 의정협의체 보이콧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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