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오렌지바이오메드가 시리즈A1 투자 라운드에서 약3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오렌지바이오메드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0억 원을 넘어섰다.
오렌지바이오메드는 미세유체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휴대용 당화혈색소(HbA1c) 측정 의료기기 ‘OBM rapid A1c’를 발명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지난 10월 KHF 혁신상(대한병원협회장상) 수상에 이어, 11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당뇨병기술학회의 스타트업 쇼케이스에 선정돼 기술을 선보였으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MEDICA의 스타트업파크에 참가했다. 2025년 1월에는 세계적인 IT·가전 전시회 CES의 유레카파크에 참가할 예정이다.
고웅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제품의 상용화와 미국 FDA 승인을 위한 임상 및 인증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예슬 대표는 "최근 미국 당뇨병학회(ADA)가 2024년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 당뇨병 진단에 당화혈색소(A1c) 검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규정했다"며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 당화혈색소 검사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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