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과 넷타겟이 인공지능(AI) 시스템생물학 기반 신약 및 신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넷타겟이 보유한 AI 시스템생물학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신약 및 신의료 기술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넷타겟은 삼성서울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해석해 암, 면역질환 등 대상 질병에 대한 질병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최적의 약물 타겟을 도출한다. 이를 위해 넷타겟은 인공지능 시스템생물학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N-MAP 플랫폼을 이용, 정확한 약물기전 메커니즘 및 타겟을 도출하고, N-CAP 플랫폼을 활용해 약물후보를 개발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겸 연구부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 생물학 기반의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혁신신약 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삼성서울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타겟 백종호 대표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인공지능 시스템생물학 기술은 생체모델링 및 질병치료 기전을 소상히 밝히는 동역학적 메커니즘 분석기술 등이 집약된 넷타겟만의 차별적 기술이며, 삼성서울병원의 질병빅데이터 및 임상연구 노하우와 결합되면 한층 높은 수준의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타겟은 2019년 설립된 카이스트 스핀아웃 기업으로, 인공지능으로 강화된 시스템 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치료 타깃 발굴 및 병용요법의 개발, 그리고 후보물질 도출과 그에 따른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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