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뉴라메디가 미국 바이오아시스(Bioasis)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협력 계약을 통해 양사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뉴라메디의 항체인 토마라리맙(Tomaralimab)과 바이오아시스의 xB3 플랫폼을 적용시킨 항체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독점 권리권은 뉴라메디가 소유하고 바이오아시스는 제품 개발 완료 시 최대 7200만 달러의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게 된다.
토마라리맙은 파킨슨병의 원인이라 여겨지는 알파 시누클레인(a-synuclein)의 응집체 전이를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파킨슨병, 다계통위축증 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라메디 측은 토마라리맙에 혈뇌장벽(BBB) 투과율을 높이는 바이오아시스의 고효율 수용체 xB3을 적용시킴으로써 혈뇌장벽 투과를 개선시켜 적은 용량으로 뇌질환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라메디 이승재 대표는 "바이오아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토마라리맙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아시스 Deborah Rathjen 대표는 "뉴라메디와 파킨슨병 등 새로운 타겟에 대한 협력관계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사의 플랫폼 기술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효능을 증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뇌질환 환자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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