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4.25 10:42최종 업데이트 17.04.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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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나13 필수예방접종 효과 탁월

서울대병원 최은화 교수 "질환 93% 감소"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을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도입한 뒤 미국에서 5세 미만 영유아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이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최근 감염질환 전문의 및 개원의를 대상으로 백신의 면역원성, 효능, 효과,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대한 영향을 논의하는 '임팩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는 'PCV13의 전 세계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2010년 미국에서 PCV7에 6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PCV13을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한 뒤, 2012~2013년 5세 미만 영유아에서 6가지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이 2009~2010년 대비 93% 감소했다.

이스라엘에서도 2013~2015년 36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PCV13에 추가된 6가지 혈청형에 의한 중이염 발생률이 2009~2011년 대비 88% 감소했다.

프랑스에서는 2011~2012년 생후 1개월에서 15세 이하의 영아 및 어린이에서 PCV13에 추가된 6가지 혈청형으로 인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구균 폐렴 발생률이 2009~2010년 대비 74% 감소했다.

최 교수는 "세계 각국에서 프리베나13을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도입한 이후, 백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질환뿐 아니라 폐렴, 급성 중이염까지 지속해서 감소했다"면서 "급성중이염은 19A 혈청형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이를 포함한 PCV13 도입으로 국내에서 급성중이염 감소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대표 조윤주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프리베나13의 국가 필수예방접종 도입이 폐렴구균 질환 감소에 미친 영향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를 중심으로 공공보건을 위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이자 # 프리베나13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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