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외 바이오기업, 한눈에 살펴보세요"
한국바이오협회가 미국, 유럽, 베트남 등 해외 바이오기업 3325개사 정보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정보조회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하에 개설한 '한국바이오산업 정보서비스(KBIOIS)'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 정보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기업 정보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외 바이오기업 정보는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 NICE D&B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 DB를 기반으로 북미표준산업분류(NAICS)상의 바이오기업을 추출해 KBIOIS 웹사이트와 연계했다. 미국바이오협회와 Battelle연구소는 북미표준산업분류에서 농업 및 화학, 신약 및 제약, 의료기기 및 장비, 연구·테스트 및 실험기기, 생명과학관련 유통 등 5개 분야 28개 분류코드를 바이오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서는 이중 생명과학 관련 유통 분야를 제외한 4개 분야 25개 분류코드에 해당하는 기업 3325개사의 정보를 제공한다. 직원 10인 이상이면 2021.01.21
박치기와 고발보다 '설득'과 '포용'의 합리적 리더를 바란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후보자 등록이 1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료계 전현직 리더들로부터 차기 의협회장이 투쟁과 협상의 갈림길에서 회원들과 함께 갖춰야 할 덕목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이를 차기 의협회장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에 반영해보고자 릴레이 기고를 마련했다. 차기 의협회장에게 바란다(글 싣는 순서, 마감순) ①여한솔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전 대전협 부회장 ②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③최상림 경상남도의사회 의장·민초의사연합 임시대변인 ④이상호 국민의힘 보건위생분과위원장·대구시의사회 총무이사 ⑤송우철 전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⑥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 보험부회장·전 의협 기획이사 ⑦안치석 충청북도의사회 회장 ⑧행동하는 여의사회 ⑨박상준 전 대한의사협회 경남대의원 ⑩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 수석부회장·전 의협 대외협력이사 ⑪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⑫박근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⑬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⑭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⑮좌훈정 대한개원의협의회 2021.01.21
국민건강 위해 우려되는 조민씨 의사국시 합격…의사단체의 교육부 장관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필요성
[메디게이트뉴스] 정경심씨 딸 조민씨가 최근 의사국시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있다. 의료법 제5조 제1항 제2호는 의사 자격과 관련해 의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법 제11조의2에 따른 인정기관의 인증을 받은 의학을 전공하는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학위 또는 박사학위를 받은 자로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운영이 위탁된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0년 12월 23일 선고된 조씨 어머니 정경심씨에 대한 판결문에서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증빙서류가 허위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를 전제로 조씨가 허위내용이 기재된 자기소개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는데 정경심씨가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조씨와 정경심씨의 공모관계를 인정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20. 12. 23. 선고 2019고합927 판결 참조). 고등교육법 제34조의6은 대 2021.01.20
잇따른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발표…우리는 mRNA 백신을 선택해도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권한이 허가됐다. 세계적으로 1월 16일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4000만명 정도라고 한다. 미국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백신들은 mRNA를 이용한 새로운 기술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을 미국과 유럽에서 접종하고 있는데 부작용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정부에서 발표했다. mRNA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와 백신접종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봤다.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 1: 노르웨이 노령층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들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양로원에 기거하는 75세 이상 노인들이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백신을 접종 받은 노인들은 거의 모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인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을 경험했으며 기저질환은 악화됐다. 결국 노르웨이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노인 4만 20 2021.01.20
셀바스 AI, 스위스재보험과 빅데이터 기반 신규 보험상품 개발 협력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가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재보험(Swiss Re) 한국지점과 '빅데이터 기반 신규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MOU 체결을 통해 셀바스 그룹의 헬스케어 빅데이터 및 AI 예측기술을 활용해 신규 보험 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맞춤형 상품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위스재보험은 셀바스 AI의 인공지능(AI) 기반 질병 예측 모델을 활용해 자사 언더라이팅(Underwriting)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언더라이팅은 생명보험 계약 시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상 고지 의무나 건강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과정을 말한다. 셀바스 AI 윤승현 부사장은 "셀바스 AI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및 보험부문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재보험(Swiss Re) 한국지점과 전략적인 협력을 2021.01.20
병원 3.0시대의 도래, 누가 데이터 중심 의료환경의 승자가 될 것인가
메디게이트뉴스는 정밀의학과 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의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강남메이저병원 원장이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총괄의료책임자(CMO) 김경철 박사의 칼럼 '병원 3.0의 시대'를 연재합니다.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아직 따라오지 못하는 제도적, 임상적 이슈 등에 대해 현장감 있는 의견을 다룰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메디게이트뉴스] 1990년대까지 만해도 대한민국의 의과대학 서열은 정해져 있었다. 원톱(One top) 서울대 의과대학 병원을 선두로 세브란스 병원과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 그리고 그 다음은 각 지역의 국립대병원 순이었다. 특히 경북대병원이나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처럼 광역시에 있는 주요 국립대병원은 오랜 전통과 지역 중심의 동문들의 동반성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거점병원의 전국적 분할이 이뤄지던 시기였다. 그런데 2000년부터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의료원(삼성서울병원)의 등장으로 기존의 질서는 일거에 흔들렸다. 기업의 대규 2021.01.19
교대 근무자들 위한 '건강한 수면 관리법'
간호사 등 교대 근무자들은 불규칙한 수면 생활로 인해 수면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수면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약 51만 명으로 교대 근무자들뿐만 아니라 야간 근로자들, 근무 시간대가 갑자기 바뀐 사람들 역시 수면장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수면량과 수면 시간대가 불규칙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량과 수면 시간대가 불규칙한 사람들은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이 높았다는 결과가 있다. 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뇌경색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높았다고 한다. 교대 근무자들을 위한 건강한 수면 관리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신경과 조성래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입면시간(잠에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수면시간 등 수면생활의 불규칙성은 우울, 불안, 삶의 질, 기억, 집중력 등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불규칙한 수면 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수면장애는 피로도 뿐만 아니라 2021.01.19
정신의료기관 입원병상 40% 축소법, 병원 떠나야 하는 정신질환자들은 대체 어디로 가라는 것인가
[메디게이트뉴스] 보건복지부는 정신의료기관의 환자 및 의료진 안전과 입원실 환경의 개선을 위해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을 2020년 11월 26일에 입법예고했다. 선의로 포장된 개정안은 정신과 질환에 관리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듯해 필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지금도 수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자살을 생각하고 실제 행하고 있으며, 조현병 환자들이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자살은 개인적인 상해로 제한되지만 여파는 가족들에게 미치고, 조현병의 충동성은 2016년 강남역 화장실 사건처럼 사회적 이슈를 몰고 오기도 한다. 복지부가 예고한 이번 개정안은 이런 일들을 벌써 잊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개정되는 시행규칙은 감염에 취약한 정신병동의 감염예방과 관리강화를 위한 격리병실 설치, 입원실 병상기준 강화와 정신의료기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비상경보장치, 보안 전담인력, 진료실 비상문의 설치 근거를 담고 있다. 예고된 개정안은 ▲입원실 당 병상 수를 최대 10병상에서 6 2021.01.18
7대 허위스펙으로 부정 입학한 조민씨 의사국시 합격…이것이 공정인가, 이대로 의료행위 괜찮은가
[메디게이트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SNS에 올라왔던 딸 조민(30)씨의 의사 국시 최종 합격 축하 메시지가 올라왔다가 하루 만에 사라졌다. 조민씨 역시 국시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모든 국민과 의사들이 알아버렸다. 어차피 법적 공방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되면 의사 면허도 취소될 수 있겠지만, 말문이 막힌다. 대통령으로부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더니 이게 무엇인가. 엄마 찬스로 7개의 허위스펙으로 합격한 것이 기회는 평등하게 된 것인지, 아빠 찬스로 유급을 구제 받아 졸업해 과정은 공정했는지, 끝내 절차상 부정한 방법으로 국시에 응시하고 합격한 것이 과연 공정일까. 대통령이 조국에게 졌다는 마음의 빚을 이렇게 갚는다는 것일까. 청년들에게는 조금도 마음의 빚을 느끼지 않는 것일까. 청년들을 대신해 묻고 싶다.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1년을 도서관에서 살아온 청년들의 박탈감은 알고 있는가. 하지만 이대로 끝난것이 끝난것이 아니다. 의료 2021.01.18
원격의료가 소외계층 건강 불평등을 줄일 수 있을까? CES에서 화두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김준홍 인턴기자·연세대 원주의대 본1]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그동안 만연했던 건강불평등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났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백인에 비해 흑인과 히스패닉은 2.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원격의료 기술이 건강불평등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화두가 제시됐다. 리사 피츠패트릭(Lisa Fitzpatrick) 그레이프 바인 대표와 캐서린 라이더(Katherine Ryder) 메이븐 클리닉 대표, 아이리스 프라이(Iris P. Frye) 패리티 건강 정보 및 기술 대표는 14일 CES2021 ‘어떻게 기술은 건강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가(How technology can reduce health disparities)’세션에서 원격의료와 건강불평등 문제를 다뤘다. 리사 피츠패트릭 대표는 “대부분의 환자가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루지만 나이가 많은 환자일수록 의사들을 직접 만나기를 바라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라며 “원격의료가 보편화되는데 시간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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