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WHO, 코로나19 임상연구 국제 협력 위한 전문가 회의 개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정부가 주도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임상 코호트 연구를 위한 실무회의를 18일 오후 5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실무회의는 국립보건연구원 및 국내 의료진이 주관하는 코로나19 임상역학 연구에 WHO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임상 및 면역 양상 연구과제 소개, 임상연구를 위한 연구조사서 양식 및 자료수집 방법, 자료 분석 및 활용 계획, WHO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WHO는 유럽에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제 반응, 중증도 사망사례의 특징, 임상적 바이러스 특성 등에 관심이 많고 한국 이외 다른 국가와의 국제협력 연구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코로나 19에 대한 국제지침의 수정 및 보완을 시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 상호정보 공유 및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20.03.18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의료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되며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 유럽과 미국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찾아내고 치료하며 감염을 예방하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장려하고 심지어 출입국 봉쇄와 이동 제한을 실시하는 바람에 거리는 한산해지고 주가 폭락과 경기 하강의 위기까지 닥쳐왔다. 비정규직이나 프리랜서들의 수입이 끊기고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급감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제일 먼저 타격을 받게 됐다. 확진자가 다녀가면 병·의원도 폐쇄됐고 감염자들과 접촉할까봐 걱정한 사람들이 병· 의원 이용을 줄이게 됐다. 다른 자영업자들과 마찬가지로 병·의원들도 환자들이 급감했다고 한다. 의료전문지 기사나 의사들이 온라인에서 호소하는 소리를 들으면 많게는 절반 이상 적어도 30% 이상 환자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전반적인 현상이다. 먼저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감기환자가 급감했다. 코로나19 공 2020.03.18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소셜미디어모니터링TF 출범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소셜미디어모니터링TF를 구성해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셜미디어모니터링TF는 다양한 형태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성형 홍보와 마케팅에 대해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성형외과 전문영역의 학술적, 윤리적 선을 넘어서는 과도하고 그릇된 정보의 전달을 막아 국민들께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나날이 진화하는 홍보, 마케팅에 맞춰 성형외과의 홍보, 마케팅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 법률과 제도로는 각종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홍보와 마케팅을 따라잡기 어려워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올바른 성형 정보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회원 자정 노력을 경주하여 성형외과 전문의 단체로써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3.17
코로나19 팬데믹 선포의 의미와 극복을 위한 모두의 희생
[메디게이트뉴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3월 11일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를 세계적인 팬데믹(pandemic)으로 선포했다. 국지적 유행병이 세계적으로 두 장소 이상에서 동시에 나타나면 팬데믹으로 정의한다. 이미 3월 1일부터 감염자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팬데믹으로 발전할 징조를 보였으며, 3월 5일에는 의심할 수 없는 팬데믹 양상을 보였다. 이 날까지 중국을 제외하고도 한국, 이탈리아, 이란에서 국지적 전염병(epidemic)으로 각각 5766명, 3835명, 3513명 감염자들이 발생했다. 이렇게 뚜렷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선포를 미뤘던 이유와 이 시점에서 굳이 선포한 이유를 추론하고, 인류의 구성원으로 우리가 희생하면서 참가해야 할 활동을 정리했다. 팬데믹 선포를 연기했던 이유 팬데믹 선포는 단순히 감염자수가 증가했다는 사실이나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알려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국제정치와 외교 뿐 아니라 경제적인 파생 2020.03.17
대구가톨릭대병원, 보건복지부-대구광역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로부터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지난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코로나19 증상(발열, 호흡기증상 등)이 있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한 응급치료와 관리를 수행하고자 응급실 진입 전 ▲사전환자분류소 ▲격리진료구역 ▲격리음압병상 등에서 중증도 감염 여부를 분류해 별도의 '격리진료공간'에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의 동선 등을 고려한 응급실 내·외부 개조로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격리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정윤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응급센터 감염으로 인해 내원하는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적기(Golden hour)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집중적 치료와 입원관리로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3.16
코로나19, 임신부에 미치는 영향 명확하지 않지만 주의 당부
[메디게이트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대구와 부산에서 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가 태아에게 코로나19 수직감염을 일으키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의 경중이나 수직감염 여부를 떠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임신부에 미치는 영향 명확하지 않지만 주의 당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CoV))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CoV)의 경우 임신 중 감염된 환자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보고됐다. 사스는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유산될 수 있고 임신 후기는 모성 사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또한 11명의 임신 중 감염된 산모들 분석에서 감염된 신생아의 집중치료(55%)와 사망(27%)이 있었다. 코로나19는 아직까지 전염 경로 및 발병양상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2020.03.16
경희의료원, 국가인증 표준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K-TREE' 오픈
경희의료원은 3월 산하 4개 병원(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K-TREE'를 성공적으로 오픈해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K-TREE)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약 12개월 간 IT 전문기업인 평화이즈와 함께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정보전략실을 주축으로 각 진료과·부서별 의료진 및 실무자가 참여한 EMR 추진위원회는 개발 기간 동안 통합 현장 테스트, 모니터링 및 직군별 교육 등 철저한 사전준비기간을 거쳤다. 특히 경희의료원 정보전략실(정보기술팀 · 정보보호팀)은 평화이즈의 기술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인증 EMR 시스템 도입을 통한 의료정보 표준화에 동참했따. 동시에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 향상도 고려한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축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해왔다. 병원측에 따르면, 환자진료정보 보안과 기능성 강화의 초점에서도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 2020.03.13
양산부산대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2일 경상남도로부터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의심 중증 응급환자 등의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경상남도에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면서 일부 병원의 응급실에서는 응급실 감염을 우려하여 발열‧호흡기 증상의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사례가 일부 있었다며 코로나19 의심(발열, 호흡 등) 환자 중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 진료하기 위해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5병상 이상의 격리 진료구역이 있어야 하며 중증도와 감염 여부를 분류하기 위해 사전환자분류소도 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호흡기 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분리하여 진료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2020.03.13
정부, 섣불리 '코로나19 종식' 꺼내자마자 대규모 확진..."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91화. 응급실 금기어 '화이트 베드' 병원 응급실에는 ‘화이트 베드’라는 용어가 있다. 응급실에 환자가 한명도 없어서 전체 병상이 비어 침대가 하얗게 보인다는 뜻인데, 이 용어는 응급실에서 절대 입 밖으로 꺼내서는 안 되는 금기어다. ‘화이트베드’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환자들이 몰아닥친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웃고 넘길 미신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의료계에서 섣불리 방심을 하면 안된다는 의미의 용어로도 통한다. 지난 2월 14일 정부는 ‘코로나19가 곧 종식될 것이다. 집단 활동과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확히 4일 뒤, 대구에서 병원과 특정 종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확진자 급증 사태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 증가가 주춤해지기 시작한 지난 8일 무렵, 여권과 정부가 또 앞 다퉈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자화자찬식의 말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곧바로 구로구의 콜센터와 교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응급실에서의 화이트 베드는 2020.03.13
한국로슈진단, NTRK 유전자 변이 단백질로 검출하는 'VENTANA panTRK Assay' 출시
한국로슈진단은 뉴로트로핀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NTRK) 유전자로부터 기인한TRK(Tropomyosin Receptor Kinase) 단백질 panTRK(TRK A, TRK B, TRK C)을 면역조직화학(IHC, Immunohistochemistry) 분석법으로 검출할 수 있는 ‘VENTANA pan-TRK(EPR17341) 어레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NTRK(NTRK1, NTRK2, NTRK3) 유전자 변이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암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NTRK 유전자 변이는 다양한 암종에서 나타나는데 다양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가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에 옵션이 제한적인 암종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암종에서 NTRK1, NTRK2, NTRK3 유전자 변이가 나타났을 때 어떤 암종(Tumour agnostic)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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