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불안정 의약품 중 '국가필수의약품' 25%…채산성 악화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 중 국가필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 공급을 위해 필수의약품 선정 기준을 개선하고, 책임 소관 일원화, 인센티브 제공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안명수 필수의약품지원본부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필수의약품 현황 및 공급망 안정 방안'을 기고했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약사법 제2조 제19호에 따라 '질병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지정하는 의약품'을 의미한다. 현재 국가필수의약품은 2023년 11월 목록 재정비로 448종(허가 의약품 346종+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공급 45종)으로 변경됐다. 여기에는 허가없는 의약품이 다수 포함되며, 2023년 12월 기준 2024.01.25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제약∙바이오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2011년 설립 이후 12년 만에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4일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33억원(+23%), 영업이익은 1301억원(+13%) 성장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4공장의 매출 반영 및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매출 2조9388억원(+21%), 영업이익 1조2042억원(+24%)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0억원(+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해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261억원(-11%)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4.01.24
메디톡스,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 홈쇼핑 4社 완판
메디톡스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의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이 최근 진행한 4개 홈쇼핑 본 방송에서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은 지난해 11월 출시와 동시에 4대 주요 홈쇼핑(GS, CJ, 롯데, 현대) 채널에 런칭,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며 뉴라덤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집중해 왔다. 메디톡스는 출시 3개월 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수 차례 완판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홈쇼핑에서 '뉴라덤'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코어타임 앰플’을 필두로 추가 라인업을 확장해 유통 채널 확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첫 방송을 포함해 4대 홈쇼핑사에서 모두 완판을 기록한 뉴라덤이 경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우수한 특허 원료가 뉴라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만큼 이러한 강점을 지속 이어가고, 소비자 2024.01.24
JW신약,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탈모 완화 화장품' 판매 시작
JW신약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탈모 완화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의약품과 같은 임상 시험을 통해 개발된 탈모 완화 전문 화장품으로, 피부과를 포함한 전국 탈모 치료 병의원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탈모 발생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 합성을 59.6% 감소시키고 모발의 생장기는 23% 증가시켜 탈모를 완화하고 모발의 고정력을 높이는 효과성이 임상 결과 확인된 제품이다. 밀크씨슬로도 알려진 시리붐 마리아눔(Silybum marianum)과 레스페데자 카피타타(Lespedeza Capitata) 등 모발의 섬유질 강화 및 탈모 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간편하게 분사해 사용하는 외용제로 사용 편의성도 갖췄으며, 모발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탈모치료제인 2024.01.24
보령 '트루다파' 제품군, 제네릭시장 처방실적 1위
보령(구 보령제약)의 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다파’ 제품군이 해당 제네릭 시장에서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루다파 제품군의 2023년 원외처방실적은 42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에 대한 제네릭 전체 시장 295억원 가운데 시장점유율 14%로 처방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단일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다. 보령의 트루다파 제품군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네릭 '트루다파'와 여기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트루다파엠'으로 구성돼 있다. 두 약물 모두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데 쓰인다. 보령은 트루다파 제품군의 점유율을 더욱 늘려가는 한편, 다양한 자가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당뇨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은 그동안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를 잇 2024.01.24
씨젠, '질병 없는 세상'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는다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전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할 참여 기업을 확대함으로써 전세계 각국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향후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구현하고자 한다. 씨젠은 비전 달성과 파트너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술공유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현재 및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의 비전을 기념할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2024.01.24
차메디텍, 태국 에스테틱 시장 본격 진출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이 HA(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 SMV'를 선보이며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차메디텍은 2023년 10월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히아필리아 SMV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미용∙성형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비타팜아시아(Vitapharm Asia Co., Ltd.)를 유통 파트너사로 계약, 1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 SMV 태국 출시를 기념해 론칭 이벤트 행사를 했다. 1월22일 방콕 이스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는 차메디텍의 김석진 대표와 비타팜아시아 대표, 그리고 태국 현지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닥터튠즈의원 나지혜 원장이 연자로 참석, 히아필리아 SMV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품을 사용한 시술 프로토콜을 설명했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미용∙성형 시장을 갖고 있다. 최근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미용∙ 2024.01.24
고용노동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중간관리자 상습 폭언 적발…노동관계법 '위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고용노동부는 23일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 사례와 연장근로 한도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시정지시와 전반적인 조직문화 개선계획은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근로감독은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2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청원 접수에서 시작됐다. 고용노동부의 조사결과 고인의 괴롭힘을 인정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익명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고, 회사 측의 조치는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751명 중 417명(55.5%)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가 당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의 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571명으로 응답자의 76%에 달 2024.01.24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NJ바이오와 ADC 개발 MOU 체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2일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전문 업체인 'NJ BIO'와 원스톱 ADC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DC 파이프라인의 핵심 구성요소인 페이로드, 링커, 항체 그리고 콘주게이션에 대한 각 회사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ADC 고객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NJ바이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ADC 프로세스 개발 ▲분석법 개발 ▲링커-페이로드 개발 및 합성 등 기술을 제공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활용해 ▲전임상 연구 ▲임상·상업 제품용 항체 및 ADC 제조 서비스를 고객사에게 제공한다. 또한 양측은 바이오 콘주게이션 프로세스를 공동개발 해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에 증설 중인 ADC 생산시설에 적용해, 최적화된 ADC 의약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 콘주게이션, 링커-페이로드 합성에 강점이 있는 N 2024.01.23
약사회 "동일성분조제 불가, 수급불안정 의약품 해소 장애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약사회가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개 이상의 의약품이 수급불안정을 겪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대다수였지만, '동일성분조제 불가 처방전'으로 장애물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2일 대한약사회가 전국 개국약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적이고 심각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책 마련을 위한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약사회는 지난해 12월 20~22일까지 3일간 약사회 전체 회원의 12.4%(279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국의 수급불안정 의약품 현황을 묻는 질문에 11개 이상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7%(1040명), 7~10개, 3~6개라고 답한 비율은 30%로, 사실상 대부분의 약국(97%)이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3개 이상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사회는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동일성분조제 하거나 처방 변경 요청 시 주변 병의원의 협조가 원활한지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3%(2040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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