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노바셀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입
HK이노엔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은 FPR2 작용제(FPR2 agonist)기전의 차세대 합성 펩타이드 물질로, 몸 속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FPR2'를 활성화한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이 가진 염증 억제, 세포 재생 촉진 작용 원리에 기반해 안과 질환 또는 피부, 호흡기 질환 관련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김봉태 신약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 및 고령 인구의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약 물질의 약효 및 안전성을 확보해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이사는 "HK이노엔과 초기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통해 차세대 펩티로이드(PEPTIROID)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기회가 됐으며, 양사의 기술력 및 신약개발 역량 2024.10.30
JW중외제약, 미국 템퍼스AI와 임상데이터·오가노이드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 협력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미국 템퍼스AI(Tempus AI)와 협력해 실제 임상 데이터(Real-World Data, RWD)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템퍼스AI가 보유한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할 계획이다. 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다양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공한다. 이 모델들은 환자의 종양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며 템퍼스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인 xT를 통해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연계된다. 라이언 후쿠시마(Ryan Fukushima) 템퍼스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RWD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세대 암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JW중외제약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템퍼스는 특정 암 2024.10.30
대원제약 뉴베인,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 진행
대원제약은 지난 29일 서울시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이하 뉴베인)의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베인은 프랑스 의약품집에 수록된 트록세루틴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일반약 제품이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 탄력성과 투과성을 회복시킴으로써 다리 부종과 통증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원제약은 늘어나는 환자 수에 비해 ‘다리가 아플 땐 신체의 다른 부위처럼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정맥 순환 개선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대원제약 뉴베인 마케팅 담당자는 "다리가 붓고 아픈 여러가지 상황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맥순환장애에 대해 알게 되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30
제약바이오협회, 회계·세무 이슈 분석 세미나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협회 4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약바이오 회계·세무 이슈 동향 및 사례 분석 회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회계 및 ESG 기준 동향 분석 ▲사례분석을 통한 세무조사와 시사점 등에 대해 소개한다. 먼저 박상훈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최근 회계 및 ESG 기준 동향 분석'을 주제로 주요 회계이슈와 개정 기준서 업데이트, 제약바이오 업종의 ESG 정보공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최은영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는 '사례분석을 통한 세무조사와 시사점'을 주제로 최근 세무조사 선정 기준 분석과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과세 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는 회원사 회계 및 법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홈페이지 신청·보고 내 교육&세미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10.30
유나이티드제약-미얀마 유나이티드 MCK, 골다공증 치료제 공급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2~23일 양일간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GBPP) 2024 행사에 참석해 미얀마의 유나이티드(United) MCK와 골다공증 치료제 수출 계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회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수출바우처사업과 해외지사화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나이티드 MCK는 미얀마 내 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쿠라(Sakura) 병원 그룹 자회사로, 자체 병원을 통해 자사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양진영 상무는 "이번 미얀마 유나이티드 MCK와의 계약은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에서 당사의 경쟁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조영제를 비롯한 추가적인 의약품 수 2024.10.28
의도와 다른 일괄 약가인하 정책…제약사 매출 성장세 둔화하고, 비급여 생산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정책이 건보재정의 건전성과 환자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건보재정 악화와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최윤정 교수는 25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중앙대 강창희 교수, 서강대 전현배 교수와 연구한 내용을 담은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기업의 성과와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약가인하가 제약사의 매출과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기 위해 시장-형태-성과 모형(SCP)을 사용하고, 연속형·강건형 이중차분법을 통해 정책 효과를 확인했다. 최 교수는 "약가인하의 기업 노출도를 약, 중, 강으로 나눠 매출액의 영향을 살펴봤다. 3개 집단의 매출액 평균값은 지속 상승했다. 하지만 주목할 부분은 기울기"라며 "2012년 약가인하 이후 매출액의 증가세는 둔화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가인하 정책의 노출도 2024.10.28
한독, 바로잰Fit 연속혈당측정기 삼성 헬스와 연동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이 지난 22일부터 삼성전자의 헬스 플랫폼, 삼성 헬스 앱과 연동됐다고 25일 밝혔다. 한독은 바로잰Fit의 삼성 헬스 연동을 기념해 자사몰 일상건강에서 바로잰Fit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1월10일까지 진행한다. ‘바로잰 Fit앱’과 삼성 헬스 연동으로 사용자는 혈당 기록과 함께 삼성 헬스의 운동, 수면, 활동량, 심박수 등 다양한 건강지표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삼성헬스와의 혈당수치 연동은 바로잰Fit 앱 실행시 삼성헬스와의 연동 여부를 묻는 팝업 안내창에서 승인을 하면 된다. 한독 의료기기 및 라이프 사이언스(MD&LS) 사업부 이은천 전무는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바로잰Fit과 삼성 헬스 연동으로 다양한 건강지표와 함께 혈당 변화를 비교해 보다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8
신약 개발부터 성공까지…의학부의 역할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약회사의 의학부는 신약의 가치를 증명하는 핵심 부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한국제약의학회는 18일 '메디칼어페어(의학부) 서밋'을 개최하고 제약회사 내 의학부가 신약 개발과 론칭, 임상 근거 생성, 학술 커뮤니케이션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다이이찌산쿄 고형문 이사와 노바티스 김영임 상무, 암젠코리아 이승재 이사 등은 각 회사의 성공적인 신약 출시와 임상 전략을 소개하며, 의학부가 기여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다이이찌산쿄, 기존 의학부의 틀을 깨다…의학·약가·마케팅·영업 4개 팀을 '하나로' 먼저 고형문 이사는 다이이찌산쿄 신약 론칭 과정에서 의학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대표적인 사례로 항체·약물 결합체(ADC) '엔허투(ENHERTU)'를 소개했다. 엔허투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세포독성 항암제를 항체에 결합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높은 항암 효과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약물로, 현재 다이이찌산쿄의 대표 항암제로 자리 잡았다. 앞서 2024.10.25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적자' 전환…4분기부터 외형 성장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회사는 적자 전환의 주요 이유로 적극적인 투자를 손꼽았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포트폴리오와 R&D 인프라를 확장하고, 올해 총 3건의 글로벌 기업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회사는 1921년 설립 이후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독일 바이오기업 'IDT바이로지카'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약 2600억원을 투입했다. R&D 투자 측면에서는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 '피나바이오솔루션' 등의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는 R&D와 생산 인프라 확장을 위해 인천 송도에 총 3257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미국 FDA 2024.10.25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 매출 3조원 돌파…1~3공장 풀가동·4공장 램프업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매출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531억원(+15%), 영업이익은 201억원(+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2909원, 영업이익은 99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26%, 30% 늘었다. 별도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1~3공장 풀가동 지속 및 4공장 램프업(Ramp-up) 순항에 따른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1조671억원, 영업이익은 17% 성장해 444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잇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급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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