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반응 예측 AI 개발…첫 측정값 오차 2cm 미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LG화학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및 유럽내분비학회 총회에서 'AI 기반 성장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아주대병원 심영석 교수, LG화학 DX팀 정지연 책임 등 참여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아주대 심영석 교수는 "저신장증 환아의 성장호르몬제 치료 효과를 예상하기 위한 진료 현장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LG화학의 유트로핀 장기안전성 연구(LG Growth Study)를 통해 누적된 대규모 치료 데이터를 활용해 키 성장 예측 AI 모델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여러 개의 기존 딥러닝 모델을 결합·재조합한 앙상블 AI 모델을 구축하고, 성장호르몬결핍증, 특발성저신장증, 부당경량아, 터너증후군(여아) 등 저신장증 환아 3045명(Training Dataset)의 치료 데이터를 학습시켜 예측 성능을 높였다. 또한 550명(Test Dataset) 환아의 실제 성장치를 A 2025.05.28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 전체 점유율 22%…4년 만에 5배 이상 ↑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판매 1년 차인 2021년 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4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됐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까지 합산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7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에 회사 측은 미국의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제품명)의 매출 전망이 밝다고 기대했다. 유럽에서 일정 기간을 거쳐 처방 안정화가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대형 보험사 처방집 등재가 완료되면 짐펜트라 처방 증가세는 가팔라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외에도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성과를 살펴보면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 2025.05.28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 "위 건강의 날로 국민 인식 바로 잡는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가 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위 건강의 날'을 지정했다. 그 첫걸음을 시작한 정훈용 회장을 만나 캠페인의 배경과 앞으로의 방향을 들어봤다. 연구회는 2020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헬리코박터균과 마이크로바이옴, 이와 관련된 분야에 대한 국내외 연구 할동의 기획, 수행 등을 지원하고, 관련 단체와 학술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학술 중심의 기존 학회와 달리 연구, 교육, 대국민 홍보 등 활동을 목표로 한다. 1대 김재규 회장은 조직의 정체성을 설정하고 연구 기반을 닦았으며, 2대 박종재 회장은 기금 조성과 기초 활동 확장에 주력했다. 3대 정훈용 회장은 대국민 홍보 활동을 본격화한다. 정 회장은 "지난 4년간은 연구회가 설립된 초기라 존재 기반과 자금 마련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국민 홍보를 정착하는데 집중한 2025.05.28
GC지놈, 공모가 1만500원…확정 공모 금액 420억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공시를 통해 19일~23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1만500원)의 상단인 1만5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92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총 16억4240만9961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547.47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4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8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기관의 95.87%가 밴드상단(1만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8.34%(가격미제시 0.77%포함)가 확정 공모가인 1만500원을 초과해서 주문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GC지놈의 공모규모는 올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 중에서 두번째로 컸다"며 "해외 우량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GC지놈의 글로벌 2025.05.27
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생산시설 견학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암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질 2025.05.27
5대 주요 제약사 매출 순위는? 유한양행>종근당>한미약품>GC녹십자>대웅제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게이트뉴스가 5대 주요 제약사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순이었다. 별도 기준 역시 유한양행이 가장 높았으며, 종근당, 대웅제약, GC녹십자, 한미약품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이었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에서는 회사 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의 영업이익률은 연결 기준 1~2%에 불과했다. 종근당 3%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한미약품뿐이다. 별도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각각 13.29%, 15.94%로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으며, GC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GC녹십자, 수익 구조 개선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흑자전환 전자공시시스템 2025.05.27
대웅제약, 씨어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인천나은병원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은 21일 인천나은병원 본관 2층에서 '스마트 케어 병동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인천나은병원에 공급한다. 이번 씽크 도입은 일부 병동에 시범 적용 후 확대하는 방식과 달리, 전체 병동(총 172병상)을 대상으로 전면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례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씽크는 환자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의 생체 신호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병동 간호사 스테이션의 중앙 모니터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특히 EMR(전자의무기록)과 자동 연동돼 의료진이 반복적으로 수기 작성해야 했던 간호 기록의 업무량이 줄어들었으며,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씽크는 인천나은병원 도입 2025.05.27
삼성바이오 인적 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이해상충 문제 해소 '긍정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하며 순수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번 인적분할은 CDMO와 신약 개발 체제의 본격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제약바이오 증권가 보고서를 종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닌, 삼성의 바이오 사업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구조로 재정비하고 미래 신약 개발을 위한 중·장기 투자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해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리·편입한다고 밝혔다. CDMO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를 제거하고,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 등 사업을 고유 전략과 투자 구조를 갖춘 독립 체제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CDMO와 바이오시밀러는 구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에는 기술 유출 우려로 인해 C 2025.05.27
GC지놈 비침습산전검사 'G-NIPT' 아랍에미리트 신규 공급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유통업체 볼벌트 메디컬 LLC(Vollwert Medical LLC)와 비침습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니프트는 GC지놈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산모의 혈액 내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AI 기술과 DNA 단편거리(Fragment Distance, FD)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검출 정확도와 신뢰도를 대폭 향상했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GC지놈은 아랍에미리트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출산 전 유전 질환 조기 진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비침습산전검사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9% 이상을 기록하며 확대되고 있다. 2025.05.27
GC녹십자의료재단, 초청연수·MOU 통해 우즈베키스탄 SEWPHC 파트너십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GC Labs)은 18일 KOICA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경감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초청연수·방한 연수단에 대한 환영식과 기관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감염병 대응·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감염병 관리 거버넌스와 실행력 강화 ▲감염병 역학조사의 선진화와 연구역량 강화 ▲현대화된 장비공급와 역량강화 ▲실험실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검사의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GC Labs는 이번 사업의 PMC용역을 위탁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국가 감염병 실험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체계 도입을 위해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과 실험실의 정도관리 역량강화 과업을 분담 이행하고 있다. 과업의 구체적인 범위에는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분야 내외부 정도관리 지침 수립 지원, 국제 표준 인증프로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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