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SCI급 국제학술지에 부정맥 AI 모델 게재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씨어스)는 자사가 개발한 부정맥 탐지 인공지능(AI) 모델 ‘LGTNet(Local-Global Temporal Fusion Network)’이 국제 저명 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Systems, Man, and Cybernetics: Systems(IEEE TSMC-Systems)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IEEE TSMC-Systems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발행하는 SCI(E)급 국제 학술지로 2025년 기준 인용지수(Impact Factor) 8.7을 기록한 AI 모델링 분야의 대표 저널이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는 씨어스의 부정맥 진단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AI 분석 역량 고도화에 적용됐다. 모비케어는 장시간 측정된 웨어러블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간헐적 부정맥을 조기 진단하는 서비스이며, 씽크는 입원환자의 심전도· 2025.09.17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본격 진출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인도에 공식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지에서의 영업과 마케팅은 글로벌 제약기업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 Ltd.)'가 맡는다. 케이캡은 인도에서 ‘PCAB(피캡) 50mg’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지난 2022년 닥터레디와 인도와 신흥국 6개국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조 5200억원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자랑한다. 인도 인구의 약 38%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효과적인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닥터레디는 이 달 케이캡(인도 제품명 피캡)50mg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며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닥터레 2025.09.17
SK바이오팜, 신규 적응증 확장 위한 '전신 발작 뇌전증'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이 16일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신규 적응증 확장을 위해 진행한 청소년·성인 대상 전신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부분발작(Partial-Onset Seizure)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돼 처방되고 있으며, 이번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청소년·성인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Seizure) 환자군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 3상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 내 122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만 12세 이상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 환자 169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이중 눈가림 치료기간 동안 세노바메이트를 보조요법으로 복용 시 PGTC 발작 빈도 변화율이 기저치(Baseline) 대비 세노바메이트 투여 2025.09.17
셀트리온,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연내 취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내재 가치가 성장 잠재성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하면 올해 9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500억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6월 초까지 약 1200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완료한 후, 추가로 5000억 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9월까지 2620억 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125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초부터 취득에 나설 예정이다. 계획된 5000억 원 중 남은 2025.09.17
한미사이언스-서울강동경찰서, 실종예방 사전등록 캠페인에 '맞손'
어린이 실종 예방 및 실종 시 신속한 발견에 큰 도움을 주는 경찰청의 ‘실종아동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안전드림앱)’ 확산을 위해 서울강동경찰서와 한미그룹이 맞손을 잡았다. 한미사이언스와 서울강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서울강동경찰서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실종아동등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동경찰서 김병주 서장과 여성청소년과 유한종 과장, 여성보호계 이종묵 계장,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와 경영관리본부 심병화 부사장(CFO), 기획전략본부 김성훈 전무, 컨슈머헬스본부 정원화 상무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자사 인기 제품인 텐텐맛 멀티비타민 상단 패키지(윗 뚜껑)에 경찰청 ‘안전드림(Dream)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전국에 유통한다. 안전드림앱에서 제공되는 실종예방 사전등록은 18세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신 2025.09.17
마크로젠, 강북삼성병원과 AI 기반 맞춤형 케어 국가과제 계약 체결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은 강북삼성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이 주관하는 ‘AI 기반 맞춤형 케어서비스 융합 선도’ 국책과제 1단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가과제는 '페놈데이터 기반 AI 생애 전주기 건강위험 예측·관리 초 격차 기술개발'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AI 기반 의료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AI(Agentic AI) 라이프 케어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질환군별 합병증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의 물리적 이동 없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초기 2년간 3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2단계 연구는 1단계에서 최종 선정된 1개팀이 80억원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2년간 추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과제에는 마크로젠과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성균관대,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웨이센, 미소정보기술, 디지털팜 2025.09.17
광동제약, 美 오큐젠 'OCU400'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광동제약은 미국의 바이오 기업 오큐젠(Ocugen)과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RP) 치료를 위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OCU400’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OCU400은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평가 중이며, 오큐젠은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7000 명으로 추정된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노안·소아근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2025.09.17
휴젤, 보령 '최연소 CEO' 출신 장두현 신임 대표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휴젤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장두현 대표집행임원(CEO)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두현 신임 휴젤 대표는 1976년생으로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AT&T,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보령제약 운영총괄 부사장 역임했다. 2021년 8월에는 사장으로 취임해 보령의 '최연소 CEO'로 올해 2월까지 근무했다. 휴젤은 장 대표의 풍부한 제약 산업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더해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와 글로벌 외연 확대를 꾀한다. 장 대표는 보령 근무 당시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상승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며 연매출 1조 클럽을 달성시켰다. 휴젤은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성장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휴젤의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 일환의 결정이다. 장 2025.09.17
지오영, 글로벌 표준 의약품 물류역량 입증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Top Operational Excellence·OPEX)’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선정하는 아태지역 최우수 물류운영 기업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 문제 해결, 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된다. 지오영은 혁신적인 의약품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반품 물류 처리 효율 개선과 물류센터 작업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공간 활용과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인 사례 등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2024년 물류 유통 서비스 평가 항목(KPI)에서 100%를 달성하며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입증했고, 엄격한 품질 감사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 2025.09.17
신의료기술 조기진입 두고 '안전 우려'와 '혁신 필요' 공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예고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둘러싸고 환자와 의료계, 산업계의 의견이 나뉜다. 환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과도한 절차가 혁신을 가로막는다는 반론이 맞섰다. 다만 평가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점에서는공감대를 형성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한국YWCA연합회·의료공동행동은 16일 서울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에서 '신의료기술 시장진입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오주환 교수는 '환자와 의료소비자를 위한 신의료기술 진입을 위한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 조기진입 중단하고 평가 일원화해야" 앞서 보건복지부는 4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을 예고했다. 이는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이 일정 기간 평가 과정을 면제받아 비급여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오 교수는 이 같은 제도가 환자 안전과 의료비 재원 지속가능성에 부담을 줄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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