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젤리스틱 매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연질캡슐 특허기술 기반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젤리스틱 제형의 매출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피바이오의 젤리스틱 제형 매출은 2022년 85억원, 2023년 132억원, 2024년 143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약 30%, 3년 누적 성장률은 약 68%를 기록했다. 특히 젤리스틱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2년 10%, 2023년 15%, 2024년 20%로 확대됐다. 단일 제형 매출로는 연질캡슐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알피바이오는 1983년 미국 알피 쉐러(RP Scherer) 박사의 연질캡슐 원천 기술을 계승한 기업이다. 회사는 축적된 피막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젤리스틱 제형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했으며, 젤리스틱 품목 수는 2020년 17개에서 2024년 49개로 증가했다. 알피바이오 측은 "젤리스틱 제형은 기능성 젤리·구미(Gumm 2025.05.26
시지메드텍 '올어버트먼트' 인수...디지털 덴티스트리 포트폴리오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CG MedTech)은 21일 본사에서 환자 맞춤형 커스텀 어버트먼트 전문기업 올어버트먼트(All Abutment)와 인수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 보철 솔루션 사업 확대를 공식화했으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올어버트먼트는 구강 구조에 맞는 맞춤형 어버트먼트를 정밀하게 가공·제작하는 데 특화된 기업으로, 고정밀 CNC(컴퓨터 수치 제어) 기반의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일관성과 정밀도를 갖춘 제품을 생산했다. 특히 구강스캐너(Intra-oral Scanner)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제작 프로세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치과 병의원과 기공소를 대상으로 활발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역량을 본격 구축해나가는 전략의 일환이다. 시지메드텍은 3월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을 2025.05.26
GC녹십자, 2025-2026절기 국내 독감백신 최대 물량 263만도즈 낙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23일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매년 독감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중단 없이 백신을 지속 제공해 공공의료 수급 안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 Victoria)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 B/야마가타(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는 2020년 3월 이후로 자연 발생된 검출 사례가 없다. 이에 따라 WHO는 해당 계통의 바이러스를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으며 글로벌 백신 기업은 2024-2025절기부터 독감백신을 3가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 판 2025.05.26
GC지놈.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 도약…6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23일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GC지놈은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룹사 GC셀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원데이(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지놈의 대표 제품 'G-NIPT'는 AI 기반의 비침습 산전검사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산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유통 1위를 기록했다. 산모의 혈액만으로도 태아 검사가 가능하며, 핵심기술인 'G-PrEMIA'을 통해 기존 NIPT 대비 양성 예측도는 2배 향상시키고, 위양성 발생률은 10배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고정확도 2025.05.26
스카이랩스, 고혈압학회서 카트 비피 프로 임상적 신뢰성 발표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지난 5월16~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제62회 춘계학술대회 '커프리스 혈압 측정의 이해와 임상적 활용' 세션에 연자로 참여해 자사의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임상적 신뢰성과 의료 시스템 내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과거 혈당계가 연속혈당측정기(CGM)로 진화하며 환자의 혈당 관리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듯, 혈압계도 압박 없이 지속적으로 측정 가능한 커프리스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제대로 된 측정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혈압계가 가진 불편함과 반복 사용의 거부감을 언급하며 "24시간 활동 혈압계(ABPM)는 두 번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장비지만, '카트 비피 프로'는 손가락에 간단히 착용해 장기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중심 모니터링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랩스는 해당 기술을 서울대병원의 2025.05.26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 국내 기업에 위기일까 기회일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정부의 FDA 구조조정, 의약품 관세 부과 예고, 약가 인하 행정명령 등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의 기술 수출과 시장 확대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적자와 재정 지출 확대로 의약품 관세, FDA 인력 변화, 약가인하 등 의약품과 관련된 정책을 대서 발표했다. 관세 부과를 통해 미국 내 의약품 제조 시설 투자를 유도하고, 약가인하 정책을 통해 가격 투명성을 제고하고 본격적인 인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연이은 의약품 관련 정책 추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돌아오는 피해는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하면 SK증권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약가 인하 정책의 방향성은 명확하나 세부 실행에는 여전히 법적·정책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단기 내 약가 인하 현실화는 쉽지 않고, 유럽 등 2025.05.24
GC녹십자, 언어 유희 활용한 소염진통제 '탁센' 디지털 광고 온에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가 소염진통제 브랜드 '탁센'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탁센 신규 디지털 광고는 총 2편으로 언어 유희와 밈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1위편'은 연질캡슐 판매 1위(아이큐비아 2019~2023년 판매액 M01A 기준)를 강조하기 위해 '두통, 생리통, 근육통 판매 1위 오너라'라는 카피를 활용해 판매 실적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두통편'은 '편두통, 강한 두통, 반복성 두통, 두통탁'의 언어 유희를 사용했다. 기존의 '빠르게 탁, 강하게 센, 탁센' 키메세지는 계속 유지해 탁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고 있다. GC녹십자는 소염진통제로 탁센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007년 나프록센이 주성분인 '탁센연질캡슐' 출시 이후 이부프로펜·몸의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이 함유된 '탁센 레이디'를 출시했으며, 이부프로펜의 함량을 높인 '탁센400', 덱시부프로펜 300mg의 '탁센덱시', 아세트아미노 2025.05.23
휴온스엔, 여성건강 전문 브랜드 '마이시톨' 인수…경쟁력 강화
휴온스엔은 최근 에이아이더뉴트리진(현 인터로이드)의 여성 특화 브랜드 ‘마이시톨’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시톨은 세대별 맞춤형 제품을 통해 폭넓은 연령층의 여성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노시톨 기반 여성 영양제 '마이시톨'을 중심으로, 호르몬 밸런스 케어 등 여성 건강에 초점을 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전개하고 있다. 요로 건강 제품 '요로크랜', 어린이 비타민 구미 '아이타민 꾸미', '고함량 비타민D 4000IU 츄어블' 등의 제품군도 보유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휴온스엔은 기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에 여성 맞춤형 솔루션을 더해,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휴온스엔은 마이시톨 인수를 기념해 오는 22일~6월30일 마이시톨 공식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휴온스엔Ⅹ마이시톨 첫 만남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철분 영양제 ‘마이론씨 츄어블’ 1박스를 2025.05.23
BIO USA 성공적인 파트너링 전략은? 짧고 명확한 피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피치(pitch)의 목적은 장황한 설명이 아니라 청중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핵심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BIO USA 2025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위한 실질적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는 22일 미국 현지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와 함께 미국 진출 지원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슬로위 맥매너스 커뮤니케이션(Slowey McManus Communications) 제프리 크라스너(Jeffrey Krasner) 수석 부사장은 "피치의 목적은 청중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크라스너 부사장은 많은 바이오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억에 남도록 전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미팅이 시작되면 기업과 기술을 간결하게 소개하고, 청중의 관심을 이끌어 질문과 흥 2025.05.23
종근당, 노바티스서 마일스톤 '69억원' 수령…기술이전 후보물질 CDK-510 2상 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종근당이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신약 후보물질 'CDK-510'이 임상 2상에 진입함에 따라 첫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종근당은 22일 공시를 통해 노바티스에 기술수출 한 CKD-510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500만달러(약 69억원)를 수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첫 번째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것에 따른 기술료다. 종근당은 2023년 11월 노바티스와 CKD-510의 연구와 임상개발, 상업화 권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지역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며, 계약 총액은 13억500만달러(약 1조7302억원)이다. CKD-510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신약 후보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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