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크, 신약개발 가속화 위한 바이오텍 심포지엄 개최
한국 머크가 31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Insight for Advance Biotech: Drug Development from Discovery to Global Market(첨단 바이오텍: 신약 개발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여정을 위한 인사이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머크가 제약·바이오 업계 리더로서 최신 연구개발(R&D) 트렌드와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공유하고, 바이오 스타트업과 함께 헬스케어 사업개발(BD)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상업화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머크의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및 협업 모델에 대한 인사이트와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머크의 바이오텍 심포지엄은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는 최신 연구 동향 ▲상업화전략 & 머크 협업모델 등 총 2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에 2024.10.28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ABL301 제조 기술 이전 완료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에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제조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이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수령한다고 28일 밝혔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 적용으로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 이중항체다. 그랩바디-B 플랫폼은 IGF1R(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을 활용해 다양한 중추신경계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BB) 침투를 극대화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22년 1월 사노피와 10억6000만 달러 규모의 ABL30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공동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ABL301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ABL301 제조 기술 이전 역시 해당 계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 2024.10.28
PNH 신약 엠파벨리, 수혈 의존성 탈피하고 병원 방문 크게 줄여 환자 만족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은 조절되지 않는 보체 활성화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 질환이다. 진행 중인 용혈과 함께 심각한 이환율과 합병증을 초래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진단 연령의 중앙값은 30세이고 환자의 약 10%는 21세 미만이지만, C5 억제제가 사용되기 전 환자의 생존 기간 중앙값은 10년에 불과했다. 보체 단백질 C5에 결합해 말단 보체 복합체 생성을 방지하는 에쿨리주맙과 라불리주맙이 등장하면서 PNH 환자의 생존율은 크게 개선됐다. C5 억제제는 장기적으로 생존율을 20% 높였지만, 적혈구 세포의 C3 단편 침착으로 인한 혈관 외 용혈, 지속적인 수혈 필요성과 피로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남아있었다. 최근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됐다.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는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로, 혈관 내 용혈과 혈관 외 용혈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약제로 주목받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2024.10.28
에이치이엠파마, 일반 청약경쟁률 672.17대1 기록...11월 5일 코스닥 상장
에이치이엠파마가 일반 청약 경쟁률 672.17대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0만355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조6900억원이 몰렸다.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69만7천주 중 25%에 해당하는 일반 투자자 물량 17만 425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에이치이엠파마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3%가 공모가 희망밴드(1만6400~1만9천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를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독자적 특허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암웨이와 20 2024.10.25
토모큐브,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1만6000원 확정
토모큐브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900~1만3400원)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9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67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 1만60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32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37억 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참여물량 기준으로 99.7%가 공모 밴드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대신증권 관계자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석산업 내 공고한 진입장벽을 구축한 점과 비바이오(하이브리드 본딩, 반도체 유리기판 등) 분야로의 폭넓은 확장성이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요예측 첫 날부터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몰려 상단 초과 공모가를 제시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설명했 2024.10.25
쓰리빌리언 "코스닥 입성 후 미국 시장 진출 및 희귀질환 신약개발로 더 크게 성장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희귀질환 수는 8000여 종이 넘고, 매년 200~300가지 새로운 질환이 발견되고 있다. 희귀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환자 1명당 10만 개 유전변이 해석에 280만 번의 연산 필요한데, 국내 바이오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10만개 변이를 5분 이내 99.4% 정확도로 해석해내고 있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유전질환 진단검사 기업 쓰리빌리언이다. 쓰리빌리언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 희귀질환 시장 미국에 진출하고, 환자 유전체 데이터 활용한 희귀유전질환 신약 개발로 크게 도약할 계획이다. 쓰리빌리언이 25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쓰리빌리언의 총 공모주식수는 320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4500원~65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208억 원 규모다.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 2024.10.25
티움바이오,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 적응증 확대
티움바이오가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2상의 담도암 환자 대상 투약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TU2218은 TGF-β(형질전환성장인자) 및 VEGF(혈관내피생성인자)를 동시에 억제해 키트루다(Keytruda)와 같은 면역관문저해제와 함께 사용될 때 항암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약이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TU2218 및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a상 진행 중이다. 임상 2a상은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 3개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달 초 두경부암 환자 대상 환자 투약을 개시한 데 이어 이번에 담도암 첫 환자까지 투약을 시작했다.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의 이동경로인 담관,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30%에 불과하며 생존율이 낮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Datamonitor Healthcare)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약 43만명에게 담도 2024.10.25
사노피 레주록, "조혈모세포이식 후 합병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100일 이상 생존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에서 발생하며, 비감염염성 합병증 가운데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1차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사용 환자의 70% 이상에서 2차 이상 치료가 필요해 새로운 옵션이 절실한 가운데, 최근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임상시험에서 치료 반응율이 75%였고, 삶의 질이 유의하게 개선된 비율도 52%에 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노피 코리아가 24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레주록(Rezurock, 성분명 벨루모수딜메실산염(미분화))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주록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혜택을 소개했다. 레주록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염증 반응 및 섬유화 과정을 표적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인 ROCK2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2차 이상 전신요법에 실패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환자의 만성 2024.10.24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바이오유럽'서 글로벌 사업개발 논의 박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11월 4~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인 ‘2024 바이오유럽(BIO-Europe)’에 참가해 다수의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사업개발 파트너링 회의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임상 2상 후반부에 진입해 마무리 단계에 매진하고 있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시험대상자 129명 가운데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최근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약물의 안전성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계획대로 임상을 마무리 하도록 권고받았다. 내년 4월 탑라인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후보물질 관련 다수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바이오유럽 현장에서는 신규 제형 관련 기술을 비롯해 유망한 초기 물질 및 신규 타깃 관련 탐색도 이어진다. 특발성 폐섬유증 및 폐암 등 환자 대상 임상 단계의 핵심 과제들에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2024.10.24
J&J, 다발골수종 치료환경 개선 위한 '넥스트 스텝' 캠페인 일환으로 사회 각계 협력 제안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한국법인 한국얀센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이해하고 최적의 치료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의 넥스트 스텝(The Next Step)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 각계의 관심과 협력을 제안하는 인포그래픽을 24일 공개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 내 면역 항체를 만들어내는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진단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로 확인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다발골수종은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계속해서 여러 대안 요법을 시도해야 한다. 다발골수종 1차 진단 시 치료가 가능한 환자가 95%인 데 비해, 2차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61%, 3차 치료는 38%, 4차는 15%로 차수가 거듭될수록 치료 가능한 환자 비율이 감소하고 예후도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다발골수종은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가급적 질병의 조기 단계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사용해 해당 병기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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