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출시 20주년 맞은 제오민, 내성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며 '순수톡신' 시대 열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순수톡신'과 '내성 예방'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환자들은 안전성, 장기적인 효과 지속, 반복 시술의 용이성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제오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이러한 환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합니다." 제오민 개발자 요르겐 프레버트(Jürgen Frevert) 박사가 24일 열린 제오민 글로벌 출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레버트 박사와 독일 면역학 석학 마이클 마틴(Michael Martin) 교수,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부서 김소영 상무가 연자로 참여해 보툴리눔 톡신의 면역학적 기전과 안전한 톡신 사용 방법, 제오민의 과학적 가치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발표했다. 마틴 교수는 순수톡신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며, 면역학적 관점에서 중화항체 형성과 내성 발생의 기전에 대해 소개했다. 마틴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활성화 신 2025.09.24
젭젤카 병용요법, 확장기 소세포폐암 1차 유지요법서 세계 최초로 생존 이익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면역관문억제제가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1차 표준 치료로 도입되며 치료 효과가 크게 개선됐지만, 독성이 강하고 전이가 빨라 여전히 환자 대부분에서 질병이 재발되고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한 번 재발 하면 치료 반응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1차 치료 후 유지요법 단계에서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절실하다. 이 가운데 최근 소세포폐암 1차 유지요법 단계에서 세계 최초로 생존 이익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은다. 대상 약물은 보령에서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다. 젭젤카는 글로벌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 신약이다. 이번 연구에서 2차 치료제를 넘어 병용 1차 유지요법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SMO 2025(제18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5 국 2025.09.24
로슈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톱3 기업으로 도약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Roche)가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3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로슈 의약사업부 테레사 그레이엄(Teresa Graham)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열린 로슈 파마 데이(Roche Pharma Day)에서 "우리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상업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슈는 비만 및 관련 질환 치료제로 6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2030년까지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한다. 특히 CT-388과 페트렐린타이드는 최대 3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로슈는 2023년 12월 대사질환 전문 기업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최대 3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임상 단계 GLP-1/GIP 이중 작용제 CT- 2025.09.24
화이자, 49억달러에 멧세라 인수…"비만 치료 영역으로 진출하는 계기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초 출범 9개월만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 멧세라(Metsera)가 화이자(Pfizer)에 인수됐다. 화이자는 최근 2년간 GLP-1 자산 2개의 개발을 중단했는데, 이번 인수로 비만 치료제 개발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줬다. 화이자와 멧세라는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화이자는 멧세라의 모든 유통 주식을 주당 47.50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며, 이는 약 49억 달러 규모다. 더불어 3가지 특정 임상 및 규제 마일스톤에 따라 주당 최대 22.40달러를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MET-097i+MET-233i 병용 요법의 3상 임상시험 시작 시 주당 5달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월1회 투여 MET-097i 단일 요법 승인 시 주당 7달러, 월1회 투여 MET-097i+MET-233i 병용 요법의 FDA 승인 시 주당 10.50달러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주1회 또는 월1회 투 2025.09.23
한국노바티스, 블루엠텍과 '렉비오' 개원가 유통•판매 및 프로모션 계약 체결
한국노바티스가 22일 블루엠텍과 국내 최초의 siRNA 치료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 나트륨)의 국내 개원가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렉비오에 대한 국내 개원가의 유통 및 프로모션 활동을 블루엠텍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렉비오의 수입, 홍보, 마케팅 및 종합병원 채널에서의 유통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렉비오는 2024년 6월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은 siRNA 제제다.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 기전을 활용해 L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해, 혈액내 LDL-C를 감소시킨다. 의료진이 연 2회 직접 주사하므로, 자가 주사의 두려움과 불편함이 적을 수 있다. 렉비오는 임상 3상인 ORION-9, ORION-10, ORION-11을 통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환자 및 최대용량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이 조절되지 않는 ASCVD 환자, 그리 2025.09.23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
메드팩토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골육종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환자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현재 성인 및 청소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성인 대상 2상을 개시하면서 국내 임상기관을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기존 3곳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6곳으로 늘려 환자 모집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2상 진입에 앞서, 1상에서 기대 이상의 치료 반응을 확인했다. 재발성·불응성 골육종 환자에게 백토서팁 단독 투여만으로 35% 이상의 부분관해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1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최되는 ‘면역항암학회(SITC)’ 및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에서 백토서팁의 골육종 1상 후속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임상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국내 2025.09.23
엑셀세라퓨틱스, 중국 블루메이지와 'NK세포 배지'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엑셀세라퓨틱스(Xcell Therapeutics Inc.)가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 원료 공급 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oomage BioTechnology)와 NK세포 배지의 중국 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엑셀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블루메이지의 쪼우쏭옌(ZOU SONG YAN, 邹松岩) 부총재, 엑셀의 오수림 부사장(COO)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엑셀과 블루메이지는 올해 4월 T세포 배지에 대한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NK세포 배지 계약을 통해 중국 내 면역세포 배지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하는 이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중국 CGT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상업화 확대와 함께 배지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NK세포와 T세포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 구성요소로, 배지는 세포 치료제의 품질과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2025.09.23
레오파마 '앤줍고크림', 바르는 Pan-JAK 억제제 허가 획득
레오파마가 만성 손 습진 치료제 앤줍고크림(Anzupgo, 성분명 델고시티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중등증~중증 만성 손 습진으로 고통받는 국내 성인 환자들이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만성 손 습진은 가려움증과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다인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손 습진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동안 두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손 습진은 가장 흔한 손의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상당수 환자에서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 손 습진은 전 세계 성인 약 10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기능적, 직업적, 심리적 부담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중증 만성 손 습진 환자의 약 70%는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는 직업 활동과 소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앤줍고크림은 국소 스테로이드제제에 반응하지 2025.09.23
쓰리빌리언-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 희귀질환 정밀의료 실현 위한 협력
쓰리빌리언과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가 22일 희귀질환 유전체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귀 유전 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유전체 검사 기술 개발 및 임상 검증 ▲신약 및 치료제 연구개발 ▲임상연구 및 학술 교류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쓰리빌리언의 첨단 유전체 해석 기술에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가 보유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환자 진료 역량이 더해지면서,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정밀진단과 치료·예방 전략 수립을 위한 임상·유전체 통합 역량을 갖춘 대표 의료기관이다. 분자진단·유전자 및 유전체 검사부터 신약 개발 임상 검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이러한 역량은 쓰리빌리언의 유전변이 해석 플랫폼과 결합해 더욱 정확한 유전체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2025.09.23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휴먼스케이프와 환자 지원 협력 체결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와 함께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신약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가 치료제를 사용하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지속을 위한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공익 사업이다. 양사는 2022년부터 협업을 시작했으며 하나금융그룹 ESG 사업의 일환인 ‘환자 주도 건강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환자 데이터가 희귀질환 극복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합회는 공익적 기관으로서 환자에게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통합 솔루션 '레어노트' 앱을 기반으로 약제비 환급 프로그램과 복약 순응도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자 지원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실무를 맡는다. 기존의 복잡했던 서면 약제비 지원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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