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마커바이오, 18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
항암신약 개발 전문기업 웰마커바이오가 18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싸이토젠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HB 인베스트먼트, NH 투자증권(IPO팀), 썬앤트리펀드, 브릭인베스트먼트, 오비트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로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표적항암제 5종을 개발 중이며 이 중 얼비툭스 저항성 대장암 환자를 타깃으로 한 표적 항암제와 신규 기전의 면역항체 항암제의 경우 현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또한 대장암 치료제 수출을 위해 영국 기술 에이전시인 파마벤처스와 손을 잡았다. 이 외에도 바이오제네틱스, 한국원자력의학원, 우크라이나 비닛샤 국립의대 및 포딜야 암센터 등 다수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항암 신약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2019.07.08
유한양행, 연구소기업 '아임뉴런'에 60억 규모 전략적 투자
유한양행이 국내 연구소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드라운드(Seed Round)에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혁신 기초의과학 연구 및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미개척 분야에 도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유한양행의 강력한 의지가 증명된 투자라 할 수 있다.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는 신생 연구소기업으로 지난 4월 성균관대 2명의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이사가 공동 설립했다. 뇌질환 등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플랫폼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약물과 결합 가능한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기술'과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비보(In vivo) 라이브 이미징 기술'이 대표적이다. 유한양행의 이번 지분 2019.07.08
에스바이오메딕스, 제일약품으로부터 세포치료제 기술 이전 받아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제일약품으로부터 배아줄기세포치료제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및 관련 적용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줄기세포로 배양조건에 따라 무한증식이 가능하고 모든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전분화능 줄기세포다. 이러한 장점으로 미래 난치성 질환 치료제개발에 가장 활용 가능성이 높은 세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배양방법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원하는 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극소수의 기업만이 치료제 개발 및 제품화에 착수해 왔다.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은 배아줄기세포에서 신경전구세포를 대량생산하고 망막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의 특징은 신경전구세포들이 3D 형태의 신경전구세포구(spherical neural mass)로 유지, 계대배양되면서 기능성을 유지한 채 대량배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필요에 따라 냉동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양만큼 신경전구세포를 공급 2019.07.08
"정부 R&D, 연구 위한 연구보다 성과 도출형으로 전환해야"
보건의료 분야에 투자되는 정부의 R&D 예산을 연구수행 주체별로 비교한 결과 산업계에 투자된 비중이 20%도 채 되지 않는데 반해 대학이 50%에 육박하는 등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정책보고서 'KPBMA Brief' 제18호를 8일 발간했다. 협회가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 투자 현황을 분석한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국가 R&D 투자와 기업 지원의 시사점'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에 투자된 정부 재원(2016년 기준) 중에서 대학에 지원된 비중이 4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출연연구소(22.7%) ▲기업(19.9%) ▲국공립연구소(5.2%) 순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산업 현장에 투자된 비중이 대학 지원 예산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연 평균 지원 금액도 최대 5억 9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약 1개를 개발하는데 평균 1조 이상이 들고 임상 1상에만 약 37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2019.07.08
천랩-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업무협력 체결
천랩은 GC녹십자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 및 연구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양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동향 및 사업 부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 및 치료제 후보 물질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바다, 암벽, 대기 등에 공존하는 미생물 군집과 유전체 전체를 의미하며 장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신경계 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의 관련성이 밝혀지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에 투자하거나, 마이크로바이옴 발굴 플랫폼 기술 자체 또는 개발 초기 단계의 전임상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천랩의 정밀 분류 플랫폼(Precision Taxono 2019.07.05
레오파마, 바이엘 피부과 처방약 사업 인수 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레오파마(LEO Pharma)와 바이엘(Bayer)은 바이엘의 피부과 처방약 사업을 레오파마에게 양도하기로 한 조건을 1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8년 7월 31일 처음 이 거래에 대해 발표하고, 2018년 9월 4일 미국에서 인수를 완료해 첫 단계를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그 두 번째 단계이자 최종 마무리로 미국 외 모든 국가에서 사업을 인수하면서, 국내에서도 7월 1일부로 바이엘의 피부과 사업부 총 5개의 제품이 레오파마를 통해 유통된다. 레오파마의 글로벌 CEO인 기테 아보(Gitte Aabo)는 "오늘은 레오파마에게 역사적인 날이다. 바이엘의 강력한 피부과 브랜드와 새로운 동료들을 맞이하는 레오파마는 2025년까지 1억 2500만 명의 환자를 돕겠다는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면서 "여드름, 피부 진균증 및 습진 영역으로 치료 범위를 넓혔고, 스테로이드 연고 제품도 다양해졌다. 이로써 피부과 치료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 2019.07.04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美3상 예정대로 준비…과학적 성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기회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에서 진행될 인보사 임상3상이 예정한대로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관련 입장을 밝히고 환자 안전관리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당사는 인보사 주성분인 1액 세포(연골세포)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전자의 전달체로 사용되는 2액 세포(형질전환된 보조세포)의 유래에 대해 착오했고, 그 사실을 불찰로 인해 인지하지 못한 채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았다"면서 "당사는 이로 인해 식약처의 품목허가취소결정에까지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 당사 주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시로서는 최선을 다한 세포확인 기법은 현재의 발달된 첨단기법의 기준으로는 부족한 수준이었다"면서 "저희의 과오를 용서해달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세계 최초 신약으로서의 2019.07.04
휴온스글로벌-제타뱅크, 헬스케어 로봇사업 개발 손잡았다
휴온스글로벌은 4일 오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윤성태 부회장과 제타뱅크 최동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 사간 '신사업 발굴 및 기술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과 제타뱅크는 양 사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장기적 협력 체제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도입에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최첨단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양사의 비즈니스 및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스마트 병원 구축 ▲혁신 멸균 로봇 개발을 통한 멸균 사업 성장 도모 등이다. 휴온스글로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최첨단 로봇 기술력을 접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제타뱅크와 MOU를 전격 체결했다. 제타뱅크는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 설립된 IT벤처기업으로 지능형로봇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을 개발 2019.07.04
알테오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02' 중국 임상 IND 승인
알테오젠은 중국 Qilu Pharma에 2017년 3월에 기술이전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02)의 중국 임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2017년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지역에 대해 Qilu Pharma사에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진행해 왔다. 2017년 9월 알테오젠 기술진이 현지로 가 600리터 규모의 3뱃지 생산 기술을 이전했고 이후 Qilu Pharma는 자체로 3뱃지 생산을 진행해 임상 시료를 확보했으며 이후 중국내에서 임상 IND 신청을 진행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계약 상대방의 비밀유지요청으로 인해 금액은 밝힐 수 없으나 기술이전 계약 이후 Upfront fee와 Tech Transfer 성공해 마일스톤을 받았으며 이번 임상시험 허가함으로 3번째 마일스톤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임상 성공, 제품 허가 후에 추가적인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며 첫 제품 출시 후 향후 10년동안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알테오젠 관계자 2019.07.04
한미약품 "어려움 있어도 제약강국 위한 도전 멈추지 않겠다"
한미약품은 3일 공시한 얀센의 비만당뇨치료제 권리 반환과 관련해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면서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길은 어렵지만, 한미약품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4일 입장을 밝혔다. 얀센이 수행한 임상 2상 결과에 대해 한미약품은 "역설적으로 비만환자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는 입증을 한 셈이다"며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게 혈당 조절에 대한 니즈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향후 개발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우리의 행보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방향성에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면서 제약강국을 향한 혁신과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스펙트럼, 제넨텍, 테바 등 한미약품에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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