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위염치료제 ‘스티렌 2X정’ 제형 축소
동아에스티는 위염치료제 ‘스티렌 2X정(스티렌 투엑스정)‘ 제형 크기를 축소해 새롭게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티렌 2X정은 약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시켰다. 기존 대비 정제의 길이가 14.4mm에서 9.95mm로 약 30% 줄었고 무게도 441.40mg에서 361.40mg으로 약 18% 줄었다. 또한 정제 모양도 장방형에서 원형으로 변경됐다. 2016년 동아에스티는 기존에 발매한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을 적용해 하루 세 번에서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 2X정을 선보였다. 플로팅 기술이란 투여 즉시 약물을 위액에 부유시켜 서서히 방출되는 제제학적 기술이다. 스티렌 2X정은 플로팅 기술을 통해 투여 즉시 위액에 부유 되어 약효가 장시간에 걸쳐 방출되고 일정 시간 동안 생체 반응이 균일하게 나타난다. 동아에스티 스티렌 담당 PM 이동원 차장은 “많은 환자가 여러 약제를 한 번에 복용하 2019.06.10
씨제이헬스케어, 수액제 신공장 건설에 1000억원 투자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가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1천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 이번 씨제이헬스케어의 신공장은 지난해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된 이후의 첫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오송공장 부지에 연면적 3만 2893㎡(약 1만 평) 규모로 지어진다. 수액제 신공장은 연간 5500만개(Bag)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면 씨제이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규모는 약 1억개(Bag)까지 늘어나게 된다.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 flex bag/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한 씨제이헬스케어는 기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TPN), 특수수액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액 신공장 건설은 씨제이헬스케어가 한국콜마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진행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한국콜마는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를 통해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성식품을 큰 2019.06.10
한국오츠카제약 삼스카 ADPKD에 건강보험급여 개시
한국오츠카제약은 삼스카정(톨밥탄분무건조분말)이 6월 7일부터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에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삼스카는 ADPKD환자의 신기능 저하 진행을 지연시키는 세계 최초의 치료제로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길항해 낭종 생성 및 신기능 저하를 억제해 말기신부전에 도달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2015년 유럽, 캐나다 등에 이어 2018년에는 미국에서도 ADPKD치료제로 승인됐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은 유전자 변이로 양쪽 신장에 낭종(액체로 가득 찬 주머니)이 대량으로 발생해 신장이 수 배로 커져 신기능이 저하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30~40대 이후 혈뇨, 복통, 허리, 등 부위의 통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신기능이 저하되기 전부터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뇌동맥류나 간낭종 등도 높은 빈도로 동반된다. 신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이식 또는 투석이 필요하며 절반 정도의 환자가 60세에 이르기 전 말기 신부전에 이르 2019.06.10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사 디앤디파마텍, 1400억원 조달 완료
동구바이오제약의 관계사이자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 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총 1400억원 규모로 디앤디파마텍은 신약물질 NLY01의 글로벌 2상 및 내년 IPO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에는 페이스북의 최초 투자자이자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의 옥타브라이프사이언스에서 미화 5000만불을 투자 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기 발행된 주식에 대해 약 2400억원의 가치 평가를 인정받아 투자가 진행됐으며, 1400억원의 투자금이 더해져 회사는 38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2018년 3월 시리즈A 투자직후의 기업가치 540억원과 비교해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기업가치가 7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관련 글로벌 임상진행 및 존스홉킨스 대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어 투자를 집행했으며, 2019.06.10
유망신약 데이터낸 암젠·사노피, 폐암 5년생존율 신기록쓴 MSD…ASCO 2019 대표 연구결과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계 최대 암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가 막을 내렸다. 미국 시카고에서 5월 31일부터 6월 4일(현지시간)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학회는 'Caring for Every Patient, Learning From Every Patient'을 테마로 전 세계 종약학 분야 전문가 약 4만명이 참석했다. 2400개가 넘는 초록이 현장에서 발표됐고, 글로벌 빅파마들도 대거 참석해 주요 데이터를 내놨다. 암젠과 사노피는 신약후보 물질의 임상데이터를 공개했고, MSD와 BMS는 각각 비소세포폐암과 흑색종에서 면역관문억제제 5년 장기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로슈는 유방암 초록만 17개 발표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BRCA 변이가 있는 다양한 암종에서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선보였다. 주요 항암제 개발사들이 발표한 연구 중 대표 연구들을 살폈다. 암젠, KRASG12C 억제제 AMG 510 첫 임상 데이터 발표 RAS 유전자족은 2019.06.07
美부인종양학 의사 60% 이상 "성희롱 피해 경험 있다"…여성 57% 성별 임금 격차 인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부인종양학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으로 한정하면 그 비율은 70% 이상으로 더 많지만 피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사람은 소수에 그쳤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마리나 스타센코(Marina Stasenko) 박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에서 미국여성암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차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Abstract #LBA10502)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성편견(perceived gender biases), 수련이나 진료 중 성희롱 발생률, 이러한 성편견과 성희롱이 의사로서의 성장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계됐다. 2012년부터 미국의과대 2019.06.06
유한양행-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유한양행과 성균관대학교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 및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오전 성균관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을 비롯해 유한양행 조욱제 경영관리본부장, 김상철 R&D본부장, 김재교 글로벌전략부문장, 오세웅 부연구소장과 성균관대학교 이태협 상임이사, 유홍준 부총장, 정규혁 대학원장, 신완선 기획조정처장, 이동환 법인국장이 참석했다. 유한양행과 성균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뇌질환 관련 공동연구개발 등 신약개발 협력체계 구축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사회공헌산업 공동개발 및 추진에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바이오산업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은 유한양행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R&D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진일 2019.06.05
한미약품 파트너사들, ASCO서 항암신약 연구결과 잇따라 발표
사진: ASCO에 참석한 아테넥스 관계자(오른쪽)가 오라스커버리 적용 후보물질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항암신약들의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활발한 개발을 진행 중인 미국 스펙트럼과 아테넥스가 한미 신약들의 혁신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들을 미국임상종약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에 참가해 총 6건(스펙트럼 1건, 아테넥스 5건)의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먼저, 스펙트럼은 초기 유방암 환자 TC 요법(Docetaxel+Cyclophosphamide)으로 유도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에서 대조약인 페그필그라스팀(Pegfilgratim, 상품명 뉴라스타) 대비 롤론티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시험 2건(RECOVER, ADVANCE)을 종합해 분석한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총 643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인도, 2019.06.05
바이오리더스, 식약처로부터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임상3상 승인
바이오리더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BLS-H01에 대해 임상 3상 IND(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신약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휴마맥스(HumaMAX)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BLS-H01'의 임상 3상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BLS-H01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자궁경부전암 3단계 중 첫번째 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조기검진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진단은 크게 늘었지만 치료제가 없어 의사와 환자들의 수요가 크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궁경부전암(CIN2, CIN3), 자궁경부암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예방의학적 차원에서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의 개발이 중요해졌다. 전세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수는 약 2천 3백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06.05
한독, SCM생명과학과 40억원 지분투자 및 줄기세포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한독은 4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회사 SCM생명과학과 40억 규모의 지분 투자 및 줄기세포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며 한독은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는 국내 치료 목적 임상 시험에서 중증 아토피 치료 효과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1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SCM생명과학은 올해 안에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의 호주 임상 1/2a상을 시작하고 이후 미국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한독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뿐 아니라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이용해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층분리배양법은 줄기세포를 추출할 때 불순물 없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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