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8개 신약 바이오텍 美 상장하며 IPO 시장 훈풍…2022년과 2023년 총액 넘어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바이오텍이 급증하면서 최근 몇 년간 얼어붙었던 바이오 산업에 훈풍을 일으켰다. 2분기 주춤했던 IPO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결정에 힘입어 3분기 다시 상승세에 오르며 바이오 산업이 반등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1일 메디게이트뉴스 집계에 따르면 3분기 미국에서 신약 개발 바이오텍 8개가 상장하며 총 11억300만 달러를 조달했다. 1분기 9개 기업의 공모금액 13억 달러에 약간 못미치지만, 3분기 누적 금액은 이미 2022년과 2023년 총액을 넘어섰다. 올해 첫 상장 기업인 CG 온콜로지(CG Oncology)의 공모금액 3억8000만 달러를 넘어선 바이오텍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바이카라 테라퓨틱스(Bicara Therapeutics)가 3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조달하며 여기에 근접했다. GC 관계사 아티바, 대량 생산 가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NK 세포치료제 개발 3분기 IP 2024.11.01
테라젠바이오, FFPE 샘플에서도 면역 프로파일링 가능한 'TCR 시퀀싱 서비스' 출시
테라젠바이오가 FFPE(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샘플에서도 면역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TCR 시퀀싱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테라젠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TCR 어세이(Assay)와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결과를 해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된다. 특히 TCR 시퀀싱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FFPE 샘플에서도 고효율 분석이 가능하다. FFPE는 생검한 조직을 포르말린으로 고정해 파라핀 블록으로 보관하는 방법으로 조직의 형태 유지와 장기 보관에 용이해 임상 연구와 분자 진단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 방법이다. 하지만 고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DNA/RNA 손상으로 인해 시퀀싱 효율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TCR 시퀀싱은 T 세포 수용체(T-cell Receptor, TCR)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해 T 세포의 다양성과 특성을 연구하는 면역 프로파일링 기술로 면역 질환, 감염, 암 등의 질환에서 면역 반응을 2024.10.31
쓰리빅스, 영국 투자회사로부터 200만달러 투자 유치
쓰리빅스가 영국 ASC 프라임 캐피탈 홀딩스(ASC Prime Capital Holdings)로부터 2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후 투자사로부터 추가 800만 달러와 쓰리빅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조인트벤처 '3BIGS 인터내셔널'을 설립한다. 쓰리빅스는 3BIGS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글로벌 바이오헬스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3BIGS는 쓰리빅스가 다년간 연구해온 인체 미생물과 질병과의 연관 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건강 진단 기술을 필리핀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한다.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쓰리빅스가 집중하고 있는 중동시장을 위해 두바이에 지사설립과 영업 및 개발인력을 보강하고, 이미 설립된 인도 지사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쓰리빅스 박준 2024.10.31
애브비, 14억 달러에 J&J 공동설립 알리아다 인수…알츠하이머 후보물질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AbbVie)가 알츠하이머병과 신경과학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텍 알리아다 테라퓨틱스(Aliada Therapeutics)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1상 개발 중인 항 아밀로이드 항체와 새로운 혈액뇌장벽(BBB) 수송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 애브비는 알리아다를 14억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알리아다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과 RA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RA의 인큐베이터인 레이븐(Raven)이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중추신경계(CNS) 약물 개발의 전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해왔다. 설립 당시 라이선스를 받은 J&J 과학자들이 개발한 MODEL 플랫폼을 발전시켰으며, 오비메드(OrbiMed)와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았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알츠 2024.10.31
SC로 유도 및 유지요법 효과 첫 입증 vs 장기 효능 첫 입증…IL-23 억제제 크론병 경쟁 치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6월 애브비(AbbVie)의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인터루킨-23(IL-23) 억제제로는 처음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모두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경쟁 품목인 존슨앤드존슨(J&J)의 트렘피어(Tremfya, 성분명 구셀쿠맙)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의 옴보(Omvoh, 성분명 미리키주맙) 역시 궤양성 대장염에 이어 크론병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25~3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소화기병학회 연례학술대회(ACG 2024)에서 J&J와 릴리가 각각 흥미로운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두 회사는 각각 트렘피어 SC 제형 임상과 옴보 장기 연장 연구를 통해 크론병 환자에서 강력한 관해와 반응률을 확인했다. GRAVITI 연구 결과 트렘피어 SC 유도 치료는 IV 유도 치료만큼 빠르고 강력 J&J는 2024.10.31
퓨쳐켐, FC705 국내 임상2상 중간 데이터 아태전립선학회 구두 발표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 의약품 후보 물질의 임상2상 중간 결과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APPS)’에서 구두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APPS)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전립선 건강과 질병 요인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퓨쳐켐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인 FC705의 임상2상 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이 전립선암환자(mCRPC)를 대상으로 100 mCi의 FC705를 8주 간격으로 최대 6회 투여한 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것으로 현재 임상 시험에 참여중인 서울성모병원 교수진에 의해 진행됐다. 동일 기전의 방사성의약품과 비교했을 때 단독 투여시 평균 3, 4회 투여임에도 주요 임상 지표인 PSA 50% 이상의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부작용은 총 11명의 환자에서 발생했다. 비교적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미한 부작용에 해당하는 1등급 환자가 3명, 2등급 환자 2024.10.30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바이오 유럽 2024' 참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11월 4~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바이오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제휴와 연구 협력,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하는 유럽 최대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혁신적인 신약 타깃 및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자 임상정보와 유전체 정보(NGS)가 매칭된 약 800종의 아시아 최대 규모 PDO 뱅킹 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계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글로벌 스텐다드 프로토콜에 기반해 각 장기별로 특화한 오가노이드 배양기술을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의 계대 배양 능력 및 2024.10.30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 유럽 2024 참석
에이비엘바이오가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4에 참석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2800여곳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55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춘계와 추계 행사로 나뉘어 1년에 두 번 개최되며, 에이비엘바이오가 참여하는 이번 추계 행사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만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상을 진행 중인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로는 ABL503(Ragistomig), ABL111(Givastomig), ABL103이 있으며, 모두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ABL503은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ABL111은 2024.10.30
젠큐릭스, 30여개 종합병원에 자궁내막암 돌연변이 검사 서비스 개시
젠큐릭스가 29일 자궁내막암 동반진단 검사인 '드롭플렉스 POLE 돌연변이 검사(Droplex POLE Mutation Test)'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롭플렉스 POLE 돌연변이 검사는 디지털 PCR 기술을 활용해 자궁내막암 환자의 POLE 유전자를 분석해 돌연변이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검사 제품으로 3월 보건복지부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기존 염기서열 분석 검사법에 비해 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일 뿐 아니라 검사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POLE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자궁내막암 환자는 예후가 좋으며 보조 치료 없이 '관찰 및 대기' 접근법을 채택할 수 있기 때문에 POLE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줄일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등에서도 자궁내막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POLE 유전자의 변이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젠큐릭스 2024.10.30
분자 접착제에 빅파마 관심↑…노바티스, 몬테로사와 22억달러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면역 매개 질환에 대한 분자 접착제 분해제(MGD) 기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몬테로사 테라퓨픽스(Monte Rosa Therapeutics)와 2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는 몬테로사와 MRT-6160을 포함한 VAV1 표적 MGD에 대한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MRT-6160은 현재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단일 상승 용량 및 다중 상승 용량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노바티스는 MRT-6160 및 기타 VAV1 MGD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확보하고 임상 2상 연구를 시작으로 모든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책임진다. 몬테로사는 진행 중인 1상 연구 완료를 책임진다. 노바티스는 몬테로사에 선급금으로 1억5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2상 시험 개시 시점부터 개발, 규제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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