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의약품 DTC 광고 10년 전보다 교육적 가치 줄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제약회사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을 광고하는 것이 금지돼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를 허용하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오리지널에 대한 환자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직접(DTC) 광고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5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광고된 전문의약품은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였는데, 애브비는 텔레비전과 잡지 등 휴미라 DTC 광고에 3억 5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그 해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84억 500만 달러였다. 같은해 미국의사협회(AMA)는 전문의약품 처방 촉진을 위해 매년 광고비로 수십억 달러가 지출되면서,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으면서 저렴한 대체 치료제가 있음에도 비싼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전문의약품에 대한 DTC 광고 중단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제약업계는 방송 광고에 많 2018.05.15
허쥬마, 독일 처방 시작…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글로벌 판매 중인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처방이 영국에 이어 독일에서 이뤄졌다. 허쥬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빅5 국가 중 하나인 독일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됐다. 이는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성공적인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독일의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약 3500억 원 으로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빅5 국가를 포함해 유럽 전체에서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Mundipharma)로 허쥬마를 공급한지 1개월 만에 실제 처방이 이뤄지면서 경쟁 제품보다 먼저 독일 트라스투주맙 시장을 선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월 허쥬마의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승 2018.05.15
차바이오텍, 1분기 매출 1104억, 영업이익 101억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차바이오텍이 1분기에 연결 기준 101억 원, 별도 기준 75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5억 원(19%) 증가한 110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억 원과 57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억 원(18%) 증가한 62억 원, 영업이익은 7500만 원이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을 포함한 국내외 종속회사들의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해 별도와 연결 실적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 할 수 있었다"며 "별도 영업 실적도 제대혈, 바이오인슈런스 등 기존 사업부의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2018.05.15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초 미국 스타트업 네뷸라 지노믹스(Nebula Genomics)가 가상화폐에 사용되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로 개인이 DNA 정보를 사고파는 사업모델을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소식을 전했다. 한 해외 스타트업은 최초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옮기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전체 회사들은 왜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고, 현재 어떻게 활용법을 찾고 있을까. 유전체 분석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보안 수준이 높으면서 유지 비용이 낮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에 데이터를 담아 시간 순으로 '연결(Chain)', 즉 여러 대의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블록기술이 사용된 가장 성공한 사례로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 꼽히고 있다. 블록체인에서는 거래 2018.05.15
제넨텍, 헤믈리브라 3상 신규 결과와 리얼월드 데이터 발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A형 혈우병 치료제 헤믈리브라(Hemlibra, 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새로운 3상임상 결과가 나온다. 로슈 제넨텍(Genentech)은 13일(현지시간) 8인자 억제인자가 없는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헤믈리브라 매주 또는 격주 투여를 평가한 HAVEN 3 연구와 8인자 억제인자가 있거나 없는 A형 혈우병 환자에서 헤믈리브라 4주 1회 용량을 평가한 HAVEN 4 연구 결과를 21일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2018 국제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믈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된 신약이다. HAVEN 3 연구 발표에서는 8인자 억제인자가 없는 12세 이상 A형 혈우병 환자에서 헤 2018.05.15
당뇨치료제 마케팅 잘하는 곳은…의사 400여명 대상 설문조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당뇨병 환자 진료를 많이 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MSD의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 트라젠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마케팅에 대한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월 평균 당뇨병환자 처방 건수가 30명 이상인 전국 주요 도시 종합병원의 내분비내과, 순환기 내과 의사 81명과 의원의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의 의사 300명을 대상으로 한 당뇨병 치료제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당뇨병 진료 환자 수는 월평균 290명이었고, 종합병원 의사(392명)들이 의원 의사(262명) 보다 1인당 진료 환자 수가 더 많았다. 종합병원과 의원 모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2제 병용요법을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전체 48.7%). 종합병원은 3제 병용요법 및 추가 요법을 채택한 비율이 32.1%로 의원 26.5%보다 상대적으 2018.05.14
미국 암 전문의는 의료용 대마 사용 어떻게 생각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종양 전문의 대다수가 의료용 대마(Medical Marijuana)의 임상적 권장 유용성에 대해 충분하게 정보를 얻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의료용 대마 사용에 대해 클리닉에서 논의하고 거의 절반 가까이는 환자에게 권장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일라나 브라운(Ilana M. Braun) 박사팀은 종양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10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공식 학회지인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의료용 대마가 주 수준에서 합법화된 이후 처음으로 종양 전문의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에 대한 태도와 지식, 관행을 조사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가 1996년 세계 최초로 의료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했고, 현재 전체 50개 주 가운데 29개 주에서 의료용 2018.05.14
아스트라제네카 천식 신약 파센라, COPD 악화는 감소 못시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신약 파센라가 중등증~심한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악화를 감소시키는데 실패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메드이뮨(MedImmune)이 11일(현지시간) 파센라(Fasenra, 성분명 벤랄리주맙)의 3상 임상인 GALATHEA 연구 결과 일차평가변수인 악화 감소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파센라는 자연 살해 세포를 모집해 신속하고 완전하게 호산구 결핍을 발생시키는 단클론항체다. 일본 제약회사 쿄와하코기린(Kyowa Hakko Kirin) 자회사 바이오와(BioWa)에서 기술도입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메드이뮨이 개발했다. 파센라의 주요 3상인 GALATHEA와 TERRANOVA는 기저라인에서 다양한 범위의 혈중 호산구 수치를 가진 악화 병력이 있는 중등증~심한 중증 COPD 환자에서 2제 또는 3제 흡입치료에 파센라를 추가했을 때 안전성과 효능을 52주간 평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다기 2018.05.12
알테오젠 지속형 성장호르몬, 산업부 지원과제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알테오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지속형 인간 성장호르몬(ALT-P1)의 소아 임상 2상을 위한 혁신 IP 글로벌 제품 사업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제 대상인 ALT-P1은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NexP 기술을 활용해 체내에서 오랫동안 지속해 적응 용량으로 효능을 낼 수 있는 차세대 지속형 성장호르몬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NexP 플랫폼은 특정 단백질을 약물과 결합시켜 체내 지속성을 높이는 기술로,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혁신 IP 글로벌 제품 사업화 과제는 최대 정부출연금 포함 약 114억원 규모다. 알테오젠은 현재 3개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인 성인환자 대상의 임상 1b/2a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종료한 뒤, 성인용 임상 2b/3상 시험의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2018.05.11
테라젠, 난임여성 착상일 분석 서비스 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테라젠이텍스가 유전자 전문 자회사인 지놈케어를 통해 난임 여성의 최적 착상일을 찾아낼 수 있는 ERA(자궁내막 수용성 분석)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검사 서비스는 여성의 자궁내막에서 추출한 조직의 유전자 발현을 분석, 인공수정 시 배아가 착상될 수 있는 개인별 최적의 시기를 특정하는 것이다. 자궁내막을 배란유도제인 프로게스테론에 5일간 노출해 배아 이식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조직 생검 후 수용성 프로파일을 확인한다. 테라젠이텍스 측은 "이 검사를 활용하면 체외 수정 시술의 성공 가능성이 25% 가량 더 높아질 수 있다고 2016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RA 검사 서비스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이 서비스가 난임 부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는 한편, 사회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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