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전문인력 양성 전략 심포지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 활용과 이를 운용하는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반영한 대학 교육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빅데이터의 수집·확보·분석·활용과 관련한 교과목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이에 산업계가 요구하는 제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대학원) 교육과정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약 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 심포지엄'을 28일 오후 1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 K룸에서 연다. 이날 이화여대 약대 이화정 교수는 '미래 창약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 전략'을 발표한다. 이 교수는 GMP와 연구개발 기획, 후보물질, 인허가, 기술사업화 등이 미래 고수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제약 전문인력 개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약대 오정미 교수는 2017.09.22
국산 항암신약 어디까지 왔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항암제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항암제 개발에 많이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B 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제약·바이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은 지난 10년간 45% 증가했고, 지난해 말 기준 2상 이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은 631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의 성장 속도가 가팔랐다. 글로벌 추세에 맞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항암제 개발에 나섰는데, 일부 회사는 이미 후기 임상에 돌입하는 등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가진 곳은 한미약품이다. EGFR 표적 폐암 치료제인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와 포지어티닙, 롤론티스 등 12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물질 유형도 합성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이중 항체 의약품 등 다양하다. 현재까지 미국과 중국에 총 6건 기술수출(L/O) 완료했고, 2017.09.22
FDA, 리포락셀액 미국 임상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화제약이 미국 FDA로부터 경구용 파클리탁셀 리포락셀액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주사제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대화제약은 올해 첫 환자 등록을 목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를 포함한 미국 내 7개 병원의 임상시험 윤리위원회 심의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포락셀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대화제약에서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로 개발한 개량 신약으로 2016년 9월 국내에서 위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고, 올해 9월 국내 유방암 2·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2017.09.21
글리아티린 대조약 지위 못놓는 대웅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리아티린 대조약 변경 논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행정법원이 최근 종근당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 재결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에서 종근당의 손을 들어주자 대웅제약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2016년 5월 식약처가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조약을 종근당글리아티린으로 지정하자 대웅제약은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는 행정행위 중 하나인 명백한 처분에 해당한다며 그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대웅제약은 식약처의 대조약 선정이 법적 요건 및 절차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고, 종근당글리아티린도 대조약 선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행정심판은 대웅제약 주장을 받아들여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 취소재결을 내렸다. 그러나 종근당은 대조약 변경공고는 처분이 아니며, 변경공고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 대조약 변경공고 취소청구 재결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에 2017.09.21
SK케미칼, 대한민국 신약대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SK케미칼이 21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신약대상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후원하는 이 상은 한해 동안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기업과 의료기기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신약개발 부문과 신약연구 부문, 기술혁신 부문에서 총 3곳의 기업이 대상을 받았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고 차세대 혈우병치료제를 개발해 국내 바이오 신약 최초로 미국·유럽에 진출 시키는 등 바이오 영역에서의 우수한 R&D 성과를 인정받았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는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무균 배양기로 백신을 생산하는 세포배양 방식을 도입해 생산 과정에서 보존제나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고, 생산 기간도 기존 제품보다 절반 이하 수준으로 단축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는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를 가진 혈액응고 제8인자다. 기존 혈우병 치료제는 분리 2017.09.21
중증저혈당 경험, 사망률 2.5배 높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중증 저혈당 경험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트레시바 DEVOTE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연구 결과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 저혈당 발생과 전체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중증 저혈당을 경험한 제2형 당뇨병 환자군의 사망 위험률이 비경험군보다 2.5배 높았고, 15일 이내 사망할 위험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일일 혈당 변동이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있었다. DEVOTE 임상 운영위원회 위원이자 캐나다 토론토 마운트시나이병원 루넨펠트-타넨바움 연구소 버나드 진만 박사는 "중증 저혈당 발생은 환자에게 고통과 두려움을 줄뿐 아니라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임상 결과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 시 혈당 변동폭을 최소 2017.09.21
화이자의학상 제15회 수상자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15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에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부교수, 임상의학상에 울산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홍수종 교수, 중개의학상에는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이필휴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김 부교수는 Naure Methods에 발표한 'In vivo high-throughput profiling of CRISPR-Cpf1 activity' 논문을 통해 Cpf1 유전자가위의 대용량 검증기술을 개발, 소개했다. Naure Methods은 김 교수를 이달의 저자로 선정해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교수는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한 'Prenatal maternal distress affects atopic dermatitis in offspring mediated by oxidative stress' 논문으로 2017.09.21
휴미라 시밀러 SB5 국내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SB5)가 20일 식약처로부터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하드리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류마티스관절염, 소아 특발성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성인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에 사용 가능하다. 하드리마는 8월 임랄디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휴미라 물질특허는 국내에서 2019년 1월, 유럽에서 2018년 만료되는 만큼 한국 시장보다 유럽 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는 현재 임랄디, 암젠의 암제비타,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 산도스의 GP2017 등이 2018년 유럽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2017.09.21
파킨슨병 발병원인 뒤집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30년간 정설로 자리잡고 있던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이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치료가 어려운 미지의 질병이라 여겨지는 파킨슨병의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KAIST 김대수 교수팀이 기저핵 신호물질이 타깃 신경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흥분'시킴으로써 파킨슨병의 운동 이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기저핵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구조체로, 억제성 신호물질인 가바(GABA)를 분비하는데, 파킨슨병에서 운동신호인 도파민이 없어지면 기저핵은 억제성 신호물질인 가바를 더 많이 분비한다. 현재 학계는 1980년대 드롱 박사팀이 제시했던 운동신호 억제이론을 파킨슨병 치료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이 이론은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서 분비되는 기저핵 억제성 신호물질이 뇌의 운동신경을 억제해 운동기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학설은 파킨슨 환자의 복잡한 증상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김 교수팀 연구 2017.09.21
바이오 투자, 한국만 역행중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는 초기 기업에 집중화되고 있는데 한국만 반대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터베스트 임정희 전무는 20일 발간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책보고서 기고문에서 바이오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 바이오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전문 바이오 펀드 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바이오벤처 투자는 빠르게 증가하다 주춤하고 있다. 임 전무는 이렇게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기술특례상장제도로 상장된 바이오벤처기업들을 통해 빠른 투자액회수가 가능해진 것을 꼽았다. 특히 벤처캐피털의 투자가 2016년까지 크게 늘다 최근 줄었는데, 기술특례상장기업들의 기업 가치상승이 예전과 같지 않고, 허가를 받는 기업 수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기술특례 상장한 7개 업체 중 8월 25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종목은 신라젠이 유일하다. 임 전무는 공모 시 기업가치가 예상실적 및 성과대비 과다하게 책정돼 주가가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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