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녹십자셀이 3분기 매출액 55.9억, 영업이익 11.9억, 당기순이익 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매출액은 137.9억 원으로 전년대비 54.7% 증가해 전년 연간매출 119억 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4% 증가한 26.5억원,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68%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2분기에 녹십자의 세포 치료 영업을 양수해 매출 단가가 상승했고, 처방건수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분기 자회사 중단사업손실처리로 일시적으로 줄었다.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는 3분기에 월 500건을 처음으로 돌파, 월 평균 처방건수는 2016년 334건 대비 32% 성장한 442건을 기록했다.
3분기에 매각한 코리아하이테크는 LCD부품 제조업이 주력인 자회사였으나, 최근 몇 년간 글로벌 IT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해 9월 매각, 주력사업인 세포치료제 사업에 매진해 일시적으로 매출 외형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재무건전성이 개선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이뮨셀-엘씨 월 평균 처방건수가 2015년 3분기에 처음 300건을 넘었는데, 올 2분기에 400건을 돌파하고 500건은 바로 다음인 3분기에 넘어섰다"면서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항암제, 세계적인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할 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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