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흥시의사회, 의사회-의료플랫폼 사업자-시흥시 연계해 의사주도형 원격의료 모델 전격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언제 종식될지 모를 코로나19, 어차피 막을 수 없는 원격의료라면 지역의사회를 주축으로 지역사회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사회가 환자 편익을 증대하고 의료기관 경영난을 해소하고 무분별한 원격의료에 대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경기 시흥시의사회는 27일 오후 7시 30분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시흥시의사회와 함께 하는 시흥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전달체계 구축사업-호흡기 질환 전문 1차 의료기관 진료 환경 활성화 방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10여명 남짓한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의사들이 참석했으며 기자는 비공개라는 이유로 입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설명회가 끝나고 시흥시의사회 최동락 회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과 박기호 수석부회장(내과 전문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설명회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이들은 “의사들은 왜 원격의료를 반대만 하고 있을까. 정부가 내세우는 산업 입장 2020.05.29
산후조리원 신생아 영상으로 확인하고 병원 진료 예약·결제는 앱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헬스케어 업계에서 언택트 서비스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앤나는 언택트 서비스인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 이용자 비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활용하면 아기 침대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가족들이 산후조리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아이앤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최근 한 달간 아이보리와 제휴한 180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보리 베베캠을 이용하는 산모이용자의 비율은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가족 이용자의 비율은 40% 증가했다. 아이앤나 강수경 대표는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산후조리원에서의 아이보리 베베캠 제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20여개 산후조리원에서 서비스 제휴를 신청했고 서비스 오픈을 위 2020.05.28
전라남도의사회 "비현실적인 정부의 의대 정원확대 결사 반대"
전라남도의사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비현실적인 정부의 의대 정원확대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경험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편으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500명 이상 증원해 국가 의료 인력 확대를 추진하려는 방안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아직 코로나19 감염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정부의 방역 대응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정부는 명확한 근거 없이 코로나19 사태의 후속 조치로 의대 정원 확대에 나서려 하고 있다"고 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전 세계에 팬데믹(Pandemic)화 한 코로나19 감염 대응에 있어 대한민국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 사례로 평가돼 많은 국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의 방역 대응 성공 요인은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다. 초기 방역 대응의 혼선을 극복하고 2020.05.28
"의사 부족 아닌 수도권 인력쏠림·지역 격차의 문제, 공공의대법 논의 중단하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0대 국회 임기 만료 직전인 다음주에 의사정원 확대의 일환으로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떠나가는 국회에서 보건의료정책이 졸속적으로 논의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논의를 즉각적으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그동안 의료계는 '의료인력공급'이라는 국가백년지대계의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아닌 일부 정치인의 지역 공약인 '공공의대 설립'이라는 근시안적인 인기영합 포퓰리즘적 정책은 의전원 정책 졸속추진과 같이 많은 부작용만 발생할 뿐 실패한 정책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인력공급은 의료를 공급받는 인구의 감소 현상이 뚜렷한 국가적 상황을 고려해 인구 감소에 따른 의료인력과잉 현상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는 의대 정원 감소 정책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무엇보다 공공의대 2020.05.28
루닛, AI 통한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 가능성 선보여
의료 인공지능(AI) 대표기업 루닛은 오는 29일~31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 2편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는 AI 바이오마커에 따른 분류와 실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의 연관성을 입증했다. 루닛 팽경현 최고제품책임(CPO) 이사는 "항암 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막 소개되고 있는 단계"라며 "연구를 통한 증명 및 철저한 학계의 검증이 중요한 상황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SCO에서 루닛의 연구 내용을 발표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이미 생물학적으로 잘 알려진 기전에 초점을 두고 임상적으로 적용이 될 만한 주제로 연구개발을 한 결과라 향후 제품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거에 병리 조직은 암의 진단에만 주로 쓰였지, 치료의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쓰인 적은 없었다. 병리 슬라이드의 디지털화를 2020.05.28
쿠팡 물류센터 82명 확진, 흡연실·식당에서 마스크 미착용으로 확산 추정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7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134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의 조건인 일평균 환자수 50명을 넘어서게 됐다. 특히 서울 826명, 경기 795명, 인천 180명을 합쳐 수도권에서 1801명(전체의 16.8%)이 됐다. 신규 확진자 79명 중에서 해외유입은 11명으로 미주가 3명, 방글라데시가 7명, 쿠웨이트가 1명이다. 지역사회 발생은 무려 68명이다. 우선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전날과 대비해 46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날 11시 기준으로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물류센터 직원 63명, 접촉자 19명이다.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자가격리조치를 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쿠팡 물류센터 전체 근무자는 415 2020.05.28
"도시바 인수했던 캐논메디칼, 그룹 전체 비중 12%→주력 사업으로 도약"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캐논메디칼은 우수한 기술력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마케팅 측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16년 캐논이 도시바를 인수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고객들은 캐논 장비를 도시바 장비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고객 최우선(Customer First) 마인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캐논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캐논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김영준 대표는 올해 1월 1일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35년간 필립스에 몸 담으면서 서비스, 마케팅, 개발, 영업 등의 총괄을 두루 거치고 부사장을 역임했다. 카메라와 반도체로 잘 알려진 캐논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메디칼 사업부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준 대표는 27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GPS'(GE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에 못지 않은 캐논메디칼 고유의 기술력과 마케팅을 펼쳐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매출 2020.05.28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첨단기술군 의료혁신군 기술혁신군 공익의료군 등 4가지로 분류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제1차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해 혁신의료기기군 지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5월부터 시행(지난해 4월 제정)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의료기기산업법)'은 의료기기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혁신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위원회)'는 '의료기기산업법'에 근거해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주요 내용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5명으로 구성되며 중앙행정기관의 차관급 공무원인 당연직 위원(4명)과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산·학·연·병 전문가인 위촉직 위원(10명)이 참석한다. 법 시행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계획 등을 보고하고 혁신의료기기군 지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는 의 2020.05.28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중간점검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3일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발생부터 현재까지의 발생 현황 및 대응 양식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경상북도 내에서 코로나-19 퇴치에 활발히 활동한 회원들을 초청해 제언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COVID-19' 초청 토론회는 코로나19의 발생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진행 상황 및 대응 양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대응 방식의 적절성, 효율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 향후 유사한 상황 재발 시 보다 나은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본회 장유석 회장, 대의원회 김재왕 의장, 대구경북여자의사회 정명희 회장과 외부 패널인 경상북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응을 담당했던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이관 단장,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 강재명 본부장, 경상북도안동의료원 이윤식 의료원장, 경산시보건소 안경숙 보건소장, 안동시의사회 최영환 회장, 경산시의사회 박종완 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토론회가 개최됐다. 2020.05.28
쿠팡 물류센터 직원, 아파도 쉬지 못했다...첫 환자 13일 발병 23일 확진, 4000명 근무자 확산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전날 대비 2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추가로 확진돼 27일 현재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종사자가 4000명이고 무증상 확진자도 20%가까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정규직 또는 기타 종사자들을 포함해서는 4000여 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어제부터 계속 지속적인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1900여 명 정도의 검사가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36명의 내용은 물류센터 직원 32명, 접촉자는 동거가족 4명이 확인됐다. 시도로는 인천이 22명, 경기도가 10명, 서울 지역이 4명”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5월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가족 중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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