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확진자 서울 27명 등 40명.. 3명은 5월 2일부터 증상 나타나, 서로 다른 감염경로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경기 용인 확진자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진자는 9일 오전 9시 기준 27명이 됐다. 전날 오후 2시 발표 15명 대비 12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국 자료 취합에 시차가 있는 관계로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지역 27명을 포함해 전체 확진자가 40명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용인 확진자를 포함해 3명이 5월 2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서로 다른 전파경로 가능성을 염두하고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업소에 방문한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해 27명이 확진됐다. 오늘 0시 자료에 비해 8명이 증가했고 어제 오후 2시 대비 12명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군인 1명을 포함해 8명 그리고 지역사회 감염이 4명, 이 지역사회 2020.05.09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코로나19 병상 공동대응체계 마련
정부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내 각 지자체에서 코로나19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는 한 지자체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행정적 경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많은 인구가 밀집돼 있고, 통근·통학 등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 작은 감염이 폭발적인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간 보건복지부, 3개 지자체 및 지자체별 전문가(의료진)가 모여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1일 확진자 발생 규모에 따라 1~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1일 확진자 100명 미만(1·2단계)인 경우 각 지자체가 기본적인 수요에 따라 거점전담병원과 공동 2020.05.09
유흥시설 집단감염 우려...서울 경기 등 지자체 긴급 점검,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정부가 용인 지역 확진자와 관련해 전체 15명이 확진되자,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우려해 서울시·인천시·강원도·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만 6일부터 전환된 생활 속 거리두기는 특정 정부부처의 반대에도 추진한 것은 아니며, 다각도로 논의를 거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가 용인에 거주하고, 추가 확진자 중 지인 1인(안양)과 직장동료 1인(용인), 성남의료원 소속 간호사 1인, 군인1인 등 총 5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밝혀진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지인, 가족, 직장동료 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내 5500여개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시설의 준수사항 이행상황을 현장점검하고,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5개 업소(클럽) 대상으로 입장 시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명부작성,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2020.05.09
1인당 GDP 세계 1위 룩셈부르크, 경제 영향에 코로나19 완화 조치 전 전국민 PCR검사 시행
코로나19, 제2의 유행을 대비하라 ①일본, 병상수 축소·의료비 절감 대책 전면 재검토 필요성 제기 ②룩셈부르크, 완화 조치 전 전국민 PCR검사로 무증상 감염자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룩셈부르크 정부가 4월 인구집단 표본검사에 이어 5월부터 최대 3개월에 걸쳐 전체 국민 62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하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봉쇄에서 완화 조치로의 전환을 앞두고 일종의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룩셈부르크는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과 국경을 맞닿아있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세계 1위(11만 달러)의 경제대국이다. 8일 기준 룩셈부르크 코로나19 확진자는 3859명이고 사망자는 100명이다. 완치자는 3505명으로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354명에 그쳐 단계적 완화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검사의 우선 순위는 마트 등 2020.05.09
저출산에 코로나19까지...아동병원 10곳 중 5곳은 매출 60% 이상 감소
저출산에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로 아동병원 경영난이 특히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왔던 아동병원 경영이 총체적 붕괴 위기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전국 68개 회원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30일 코로나19가 창궐했던 3월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10곳 중 5곳은 전년 대비 매출이 60% 이상 감소했다. 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병원들 중 병상 전부나 일부 병상을 폐쇄한 경우가 66%에 달했다. 이는 10개 아동병원 중 7개 병원이 입원 환자 감소로 병상 폐쇄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3월과 비교한 올 3월 매출도 바닥을 보였다. 80%~95% 매출 감소를 보인 아동병원이 조사 대상의 10%였으며, 60~80% 매출 감소는 35%를 기록했다. 30~60% 매출 감소도 48%로 집계됐다.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아동병원은 73%였 2020.05.08
용인 접촉자 13명 확진에 추가 집단감염 우려...전파력 강한 증상 초기, 클럽서 마스크 착용 안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진자와 관련해 다시 지역사회 감염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 확진자의 안양시 거주 지인 1명이 7일 확진된데 이어 직장동료 1명, 이태원 클럽 접촉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13명은 아직 8일 오전 0시 기준의 통계수치에는 잡히지 않은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추가 확진자들은 19세에서 37세의 대부분 젊은층으로 파악됐다. 무증상도 있고, 또 호흡기나 발열 증상도 아직은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5월 2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업소 킹클럽을 0시부터 3시 30분까지, 트렁크클럽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클럽퀸을 3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방문했거나 이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에는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대로 외출하 2020.05.08
코로나19 치료제 7종 임상시험 진행 중, 백신 후보 3종 올해 중 임상시험 시작
정부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2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동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공동단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3개 분과회의를 매주 운영함과 동시에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진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범정부 지원단 산하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기업에 대한 밀착상담 및 애로사항 발굴‧신속 해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치료제‧백신 분야 21개사에 대한 심층상담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의 원스톱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보고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현황에 따르면 치료제분야는 2020.05.08
용인 20대 확진자 접촉한 13명 추가 확진...직장동료 1명, 클럽 12명
경기 용인 지역 29세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용인 확진자와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1명에 이어 전체 15명이 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환자(29세, 남성)가 6일 확진된데 이어 그의 접촉자(31세, 남성) 1명은 7일 확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12명(해외유입 11명, 경기 지역 1명)이다. 다만 오늘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환자 13명의 발생 상황을 긴급하게 같이 말씀드리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조정관은 “어제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건 관련해서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라며 “13명 가운데는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1인과 클럽에서 접촉한 12 2020.05.08
질본 "어버이날 코로나19 고위험집단 요양원, 요양병원 방문 자제"
방역당국이 어버이날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면회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크게 피해를 보실 수 있는 분들, 즉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 또 각종 기저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 고위험집단에 감염 위험 차단이 필요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어떤 사회나 국가든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고위험집단은 기본적으로 설령 코로나19가 완전히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계속해서 차단돼있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영국을 중심으로 의견이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어버이날에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방문을 하기보다는 유선이나 다른 방법으로 안위를 여쭙거나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아직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 유효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은 상당히 요원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가급적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2020.05.07
대한류마티스학회, 류마티스질환 환자 위한 '코로나19 건강지침' 발표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지속 상황에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건강지침'을 7일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코로나19 및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한 국내외 자료들을 검토하고 학회 소속의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에 발표한 건강지침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손을 자주 씻고 기침 예절을 준수합니다 ▲손으로 눈, 코, 입 등 얼굴을 만지는 것을 피합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합니다 ▲외출 혹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등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언급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장기간 실내생활로 인한 관절 기능과 근력 약화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지속하도록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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