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87명 늘어 8652명...유럽 입국자 등 서울도 300명 육박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87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865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7명, 부산 1명, 대구 34명, 인천 4명, 광주 1명, 경기 14명, 충남 1명, 경북 13명, 경남 1명, 검역 1명 등이다. 서울도 구로구 콜센터, 유럽 입국자 등으로 환자가 늘어나 300명에 육박한 299명이 됐다. 격리해제는 전날 대비 286명 증가해 전체 격리해제된 환자는 2233명, 격리 중인 환자는 6325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94명이다. 치명률은 1.09%다. 92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으로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 입원치료 중이었다. 지난 18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폐렴, 치매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93번째 사망자는 79세 남성으로 지난 8일 확진을 받고 칠곡 경북대병원 입원치료 중 18일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전립선암, 당뇨병, 부정맥 등을 앓고 있다. 94번째 사망자는 81세 2020.03.20
의협 "코로나19로 경영난 처한 의료기관, 급여비 선지급 신청하세요"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의료기관 경영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다양한 대책들을 안내했다. 요양급여 비용 선지급, 청구 금액 조기 지급 등은 시행됐다. 비자발적 휴업에 대한 보상과 합리적인 대출 프로그램은 자세한 내용을 협의 중이다. 의협 자체적으로 합리적인 대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요양급여 비용 선지급 정부는 지난 15일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 중 신청한 의료기관에 대해 전년 동월의 평균 요양급여비용 청구 금액의 90∼10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선지급을 하고 향후 청구된 요양급여비용에서 상계하는 방식이다.(이는 청구금액의 조기지급 제도와는 다른 정책이다.) 예를 들어 신청 의료기관은 2020년 4월에 전년도인 2019년 4월 청구했던 요양급여비용의 90%를 선지급 받는다. 특히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 국민안심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기관, 감염병관리기관은 100%를 지급 받는다. 청구 금액의 조기 지급 관련 지난 2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요양급여비 2020.03.19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 진료 가동
분당서울대병원이 경증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분당서울대병원은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한화생명보험 여승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 후 바로 코로나19 환자들을 입소시키면서 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용인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에 설치된 생활치료센터는 총 160실 규모로 그 중 90실을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는 의학적 처치가 완료되고 임상 증상이 호전돼 퇴원이 가능한 경증환자를 관리하는 '가정 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구체적인 기준은 ▲60세 이하 중증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 ▲산소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 ▲독립적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 ▲유증상자의 경우 증상 호전 후 48시간이 지난 자 ▲무증상자의 경우 입원 후 7일 이상이 경과한 자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유행 규모가 커져 경기도 내 병상 가용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입원 치료가 필요 없는 2020.03.19
대구 17세 환자 최종 음성...영남대병원 12번 음성, 13번째 소변·가래 양성은 오염이나 오류 추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17세 소년 사망자에 대해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내렸다. 영남대병원이 12번에 걸친 검사를 했을 때 음성이었고 13번째 검사를 했을 때 소변과 가래에서 부분적인 유전자 검사 반응을 보여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이 교차검사를 진행한 결과에서 최종적으로 음성으로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의 17세 고교생의 객관적인 진단검사를 위해 방대본 이외에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단검사 결과를 시행했다. 진단검사관리위원회가 일단 판단한 결과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오늘 오전에 개최된 중앙임상위원회 논의결과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코로나19 여부 확인을 위한 부검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매듭을 지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유천권 진단분석관리단장은 2020.03.19
김치원 후보, '정치 신인'…단숨에 미래한국당 비례후보 34번 비결은
의사 출신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①미래통합당 서울 양천갑 송한섭 후보 "의사에서 검사로, 다시 정치인으로" ②미래통합당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국회에 부족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역할" ③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치원 후보 "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주도하길" ④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24번 이상이 후보 "복지국가 시민운동을 정당정치로” ⑤미래통합당 경남 김해갑 홍태용 후보 "의료인들의 확실한 대변인 역할" ⑥정의당 제주시 갑 고병수 후보 "정치 실종 시대...제주의 자연과 사람 지켜야” ⑦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용빈 후보 "국민을 위한 국가공동체 주치의로" ⑧국민의당 비례대표 10번 사공정규 후보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전문가 역할하는 의사" ⑨민생당 서울 서초을 이정호 후보 "정치가 바뀌면 의료환경도 변화할 것" ⑩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신현영 후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의료정책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그가 미래통합당에 가입원서를 작성한지 이제 10일 남짓. 2020.03.19
중소병원 환자수 최대 46% 감소, 병원 규모 작을수록 피해 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병원들의 환자수가 최대 46%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환자 감소폭은 더 컸다. 19일 대한병원협회가 전국 병원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자수 변화 추세를 파악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초기인 1월과 2월 입원환자는 전년 같은달 대비 각각 평균 –3.68%, -3.49% 감소에 머물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 들어 평균 –26.44%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입원환자 감소 폭이 더 컸다. 3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 감소율은 –16.68%인 반면 종합병원과 병원급은 각각 –27.05%, -34.15%로 병원급의 환자 감소율이 상급종합병원는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외래환자 감소폭은 입원환자보다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외래환자수는 지난해 같은 2020.03.19
코로나19 확진 152명 추가, 대구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5일만에 다시 세자리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152명이 늘어나 누적확진자수는 8565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152명은 대구 97명, 서울 12명, 울산 6명, 경기 18명, 충북 1명, 전북 1명, 경북 12명, 검역 5명 등이다. 이날 대구 요양병원 확진 등으로 5일만에 다시 세자리수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전체 74명이 확진되는 등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전수조사 과정에서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는 상태다. 격리해제는 전날 대비 407명이 늘어 1947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 늘어 91명이다. 사망자 7명은 전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50대~70대 환자다. 치명률은 1.06%으로 올라섰다. 85번째 사망자는 80세 남성으로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7일 사망했다. 결핵을 앓았던 환자다. 86번째 사망자는 78세 여성으로 영남대병원 입원 치료 중 17일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11일 2020.03.19
질본 "나라마다 PCR검사 프로토콜 달라..우리나라는 N유전자 규정 않고 복수가 기준"
17세 환자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도 양성도 아닌 ‘미결정’인 상태에서 18일 오전 사망했다. 최종 검사결과가 양성 또는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검사결과 신뢰도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7세 환자에 대해서는 ‘음성이었다, 양성이다’가 아니라 미결정이라고 현재 판단된다. 재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재검사 결과를 보고 한꺼번에 말씀드려야 하고, 어떤 것을 가정해서 답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 여러 번 검사를 해서 다 음성이 나왔지만 한 두 번 정도에서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서 일단 미결정으로 판단했다”라며 "검사를 여러 번 한 것으로 알고 있다(병원측은 4번이라고 밝힌 상태다). 한 가지 유전자에 대해서 미결정 나온 것에 대해서는 확진검사를 진행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의 중합효소를 이용해 유전자 양을 증폭시키는 2020.03.18
대구서 17세 환자 사망, 코로나19 네 차례 음성→일부 양성 소견, 재검사 진행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폐렴 증세의 17세 소년이 갑자기 사망해 보건당국이 사후 검체 검사에 들어갔다.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드러날 경우 첫 청소년 사망 환자가 된다. 18일 보건당국과 병원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영남대병원에서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17세 청소년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코로나19가 의심됐지만 병원측이 4차례에 걸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13일 오후 6시에 경산중앙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전원됐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폐렴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환자의 증상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전원 다음날인 14일 오후2시부터 에크모 치료까지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4차례 음성이었고 오늘 아침에도 검체 채취를 진행해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결과가 나와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당 환자의 검체를 통해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이 있는지 직접적인 2020.03.18
가천대 길병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직원식당에 안전 칸막이 설치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내 직원식당에 안전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본관, 인공지능암병원, 수술실 등에 위치한 직원식당에 있는 160개 테이블에 4인용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테이블의 배치 간격을 넓히는 등 비대면 식당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구내식당 이용자가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식당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직군별 이용시간을 겹치지 않게 조정했다. 이 밖에도 배식 전 손소독 실시, 식당 체류 시간 최소화, 담소 자제 등 위생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모범을 보이고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의료인으로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일반 시민들보다 더 수준 높은 위생 관리 의식을 갖고 환자 진료영역 뿐 아니라 개인의 영역에서도 모범을 보일 수 있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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