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내과 개원의 코로나19 확진 '충격'...분당제생병원 확진자 방문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진료를 받았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내과의원 원장 A씨(65세 남성)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13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첫 확진자가(76세 여성)가 퇴원 후 집에 머물다 지난 2일 방문했던 내과의원의 원장이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9일 오후 10시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고, 10일 오전 1시에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성남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내과의원에서는 지난 첫 확진자와 접촉했던 간호조무사(32세 여성)도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2명이 됐다. 간호조무사는 환자에게 수액 주사 처치를 했다. 앞서 6일 발표된 분당제생병원 첫 확진자는 폐암 환자이며 지난달 25∼28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달 1일 항암치료의 부작용인 딸꾹질로 3일 폐렴 증상으 2020.03.10
병원은 환자 데이터 수집, 기업은 건강증진 모델 개발→새로운 건강검진 서비스 탄생
강남메이저병원(구 강남미즈메디병원),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비링크 등 4개 기관은 유전자 기반 질병 예측을 위한 ‘일만 게놈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각 기관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연구 책임자들이 참석해 치매, 심혈관 질환, 주요 암 등의 질병에 대한 유전자 기반 예측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전체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 모델 구축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강남메이저병원은 참여 환자의 모집과 국가 검진 실시를 통한 데이터 수집을 총괄한다. EDGC는 휴먼 게놈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비링크는 수집된 국가 검진과 게놈 결과 데이터의 전달,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담당한다. 강남메이저병원에 따르면, 참여 기관들은 국가 검진 데이터와 2020.03.10
코로나19 기저질환 없는 69세 사망자 또 발생, 확진 131명 늘어 751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131명이 늘어나 7513명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131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대구 92명, 인천 4명, 세종 2명, 경기 11명, 충남 2명, 경북 10명 등이다. 현재 검사중인 환자는 1만 8452명이다. 대구 경북 지역은 주춤해졌으나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이 관건이다. 서울 구로구 리더스 코리아빌딩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이 34명 확인됐고, 확진자 가족 1명도 감염돼 현재까지 드러난 확진자는 모두 35명이다. 콜센터의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등 153명 전원을 검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3명 늘어난 54명이다. 3명 모두 대구 지역에서 나왔다. 52번째 사망자는 폐섬유증을 앓던 75세 남성 환자로 영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 환자는 6일 기침, 호흡곤란 증세가 시작됐으며 8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시작한 2020.03.10
코로나19 확진 248명 늘어 7382명...사망자는 51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48명이 늘어 7382명이라고 밝혔다. 격리해제는 전날대비 36명 늘어 166명이고 사망자는 1명 늘어 51명이 됐다. 이번에 추가된 248명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 190명 경북 26명 서울 10명 광주 2명 대전 1명 세종 3명 경기 1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4명 등이다. 2020.03.09
"대구 지역 코로나19 사망률 1% 이내로 낮춰라...중증환자 주력하지만 음압병상·중환자 의료진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구 지역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는 8일 오전 0시 기준 전체 확진환자 7134명의 75%인 5381명에 이른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도 전국 최고치인 220.9다. 확진환자 2000여명은 아직도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면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 중요한 건 무엇보다 60대에서 80대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있다. 전체 코로나19 사망자는 50명으로 치명률은 0.7%지만 60대는 1.3%, 70대는 4.4%, 80대는 6.6% 등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순효 교수는 “사망률은 60~80대 사이에서 높았다. 살릴 수 있는 중증 환자를 빨리 찾아내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하고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증상이 가벼우면서 코로나19 검사결과에서 음성이지만 CT상 코로나19가 명확한 환자를 선별해내는 것도 관건이다.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고 지 2020.03.09
정부 "지오영, 국내 약국 60%와 직거래해 유통관리 효과적...마스크 공급가 1100원"
기획재정부는 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공적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 등과 관련해 약국 마스크 거래에 독점적 특혜를 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국 1만4000여개 약국과 직거래를 하는 관계로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어서이며, 가격도 약국에 1100원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일부 언론, SNS등에서는 지오영 조선혜 대표가 대통령 측근과 연관이 있어 공적마스크 거래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재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공적마스크 판매처를 선정할 때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약국은 국민 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 2만3000여개소를 갖춰 접근성이 높아 최우선적인 판매처로 선정했다. 약국이 드물게 위치한 지역을 위해서는 우체국(1400개소, 읍면지역)과 농협(1900개소, 서울경기 제외)을 보완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재부는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 2020.03.09
한의협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 무료 전화 처방" 부작용 논란 예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한약 전화 처방을 실시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환자들의 주치의들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근거가 부족한 치료로 부작용만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의협은 여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 한약 처방을 강행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한의협은 9일부터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확진 후 격리자 포함) 상담, 치료를 위한 전화 진료와 무료 한약 처방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전화상담센터는 대구시한의사회, 경북한의사회, 대구대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등과 공동으로 이뤄진다. 한의협은 최근 ‘코로나19 한의진료 권고안 제1판’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투여하는 ‘청폐배독탕’을 중심으로 활용할 방침을 정했다. 그러면서 한의협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모든 질환에 대해서는 대면진료가 아닌 2020.03.08
코로나19 확진 367명 늘어 7134명, 사망자는 6명 늘어 50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367명 늘어난 7134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수는 지난 2월 26일 253명에 이어 11일만에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 경북이 다소 주춤한 대신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2명씩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6명이 늘어 50명이 됐고 격리해제는 전날 대비 12명이 늘어 130명이다. 현재 검사중인 환자는 1만9376명이다. 한편, 이날 지역별 현황은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20.03.08
피부과 재진환자 대상 전화 처방 실제로 해보니...일주일 간 31건, 환자 만족도 100%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따르릉)“원래 주기적으로 약을 처방 받던 환자인데요. 전화 처방을 받을 수 있나요?” “현재 특별한 이상이 없으시다면 원래 드시던 약 몇 주치를 드리겠습니다. 원하는 약국을 알려주시면 팩스로 처방전을 전송해 드리겠습니다.” “혹시 약을 받을 수 있는 약국을 추천해주시겠어요?”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댁 근처 00약국에서 전화 처방이 가능합니다. 그쪽으로 처방전을 보내고 문자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중랑구 오킴스피부과는 지난달 24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화 처방이 한시적으로 허용된 이후 2주째 전화처방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의원 방문을 꺼리고 있지만 두드러기,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 홍조 등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를 위해 시작했다. 박 원장은 “의료계가 전화 처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여론이 있다. 하지만 일부 만성질환자를 위해 실제로 전화 처방을 시도해보 2020.03.07
질본 "코로나19, 65세 이상 기저질환자 사망률을 낮춰라...중증 이상 환자 59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7일 오후 2시까지 70대 사망자 2명이 추가돼 46명이 됐다. 45번째 사망자는 대구 지역 78세(42년생)이고 기저질환 여부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46번째 사망자는 77세(43년생) 여성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체 확진자는 6767명이고 치사율은 0.7%에 이른다. 현재 코로나19 환자 59명이 중증 이상 단계이고 이 중 산소마크크 착용 등 중증 단계가 23명, 기계 호흡 등 위중 단계가 36명이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기저질환자의 폐렴 사망률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5세 이상은 고위험군이자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중증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폐렴 등의 증상이 있으면 꼭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라며 "2018년 사망순위 분류에 따르면 1, 2, 3위 중에 3위에 이미 폐렴이 들어있다.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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