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직의 평균 근로시간, 상급종합병원 외과계가 최다....주당 근무시간 71시간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설문조사를 통해서 드러난 대한민국 봉직의사 근무 환경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 2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봉직의는 803명이었다.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과별 분포를 보면 내과계가 464명(57.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외과계가 271명(33.7%), 비임상과로 분류할 수 있는 서비스파트가 64명(8%), 기타 4명(0.5%) 이었다. 근무하는 의료기관별 분포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114명(14.2%), 종합병원 217명(27%), 병원 214명(26.7%), 의원 180명(22.4%), 요양병원 68명(8.5%), 검진센터 7명(0.9%), 휴직 및 기타가 3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봉직의사들의 정규 근무 시간은 평균 주 47시간 이상(47.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과계가 평균 주 45시간 이상(45.28), 외과계가 평균 주 51시간 이상(51.30), 서비스파트는 평균 주 44시간 이상(44.31), 기타 2020.01.29
中우한 폐렴 의심환자 분리 '선별진료소' 전국 288개 운영(전체 명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288개의 선별 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래 전체 명단)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감염증 의심 증상자가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이후 의료기관의 추가 설치 상황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갱신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심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선별진료 운영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다. 단,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의료기관(선별진료소 포함) 방문 전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신고를 받은 관할 보건소는 선별 진료소와 협력해 신고대상 환자의 역학조사 및 사례 분류를 실시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환자가 의료진이나 일반 환자에게 노출돼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2020.01.28
병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응본부 운영
대한병원협회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책상황실을 협회 이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응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7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나 위기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병협 비상대응본부는 임영진 회장이 직접 관장하기로 했으며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이 실무단장을 맡아 지휘한다. 또한 이송 정책부회장이 정책자문단장에 임명돼 자문역할을 한다. 병협은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때 비상대응본부를 통해 선별진료소 설치·운영과 국민안심병원 지정 등으로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해 정부와 공조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도 메르스 사태때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협 비상대응본부는 첫째로 지역 감염까지 우려되는 비상상황에서 선별진료소 운영 및 거점병원 운영 등으로 전방위적 2020.01.28
中 우한공항 입국자 3023명 전수 조사...검사 시행은 116명, 4명 확진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함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무증상기에 입국한 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에 확인해 조치하기 위해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 인력도 추가 확보하고 '자주 묻는 질문'은 지자체별 주민콜센터에 배포해 대기시간 단축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확진 또는 의심환자 입원에 필요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현재 29개 병원 161개 병실을 운영 중이다. 의심환자 신고 증가에 대비해 지역별 거점병원 및 감염병관리기관 등의 병상도 동원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필요시 감염병관리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단계별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가능 하도록 검사 기술과 자료를 제공, 이르면 2월초부터 현장 활용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질본은 최근 14 2020.01.28
일선 병의원들도 中우한 폐렴 공포 "중국 방문객은 병원에 오기 전 1339 신고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최근 우한시에 거주했거나 여행을 다녀온 분들 가운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분들은 의료기관에 바로 들어오지 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전화해 관련 상담을 받고 안내에 따라주십시오.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대한의사협회 안내문) “중국 방문 후 발열과 기침, 가래 증상이 있는 분은 병원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타인과 접촉을 피하신 후 1339에 전화해서 안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 협조 부탁드립니다.”(서울특별시의사회 안내문)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설날 연휴가 끝난 이후 일선 병의원은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또는 의심 환자가 방문할까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의료계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 경험을 토대로 확진 환자가 닥치면 2주간 강제 폐쇄조치를 해야 하고 의심 환자가 다녀갔다는 정보만 알려져도 병원이 2020.01.28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30일 中우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긴급 현안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긴급 현안보고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출석해 보고한다.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현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을 막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및 여야 간사 간 합의로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실무진 참석도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현장 대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혼선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기 의원은 “27일 국내 4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메르스,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중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신종 감염병의 출현 앞에 우리나라 역시 안전지대가 2020.01.27
中우한 폐렴 세번째 환자, 3일간 서울 강남·일산 호텔, 성형외과, 음식점 등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난 다음 3일간 서울 강남과 일산 일대의 호텔, 의료기관, 음식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오전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54세 남자, 한국인)를 확인했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20일 일시 귀국했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이 환자는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하며 지내며 증상은 다소 조절되는 듯 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1339로 신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관할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후 검사를 실시했다.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을 파악해 접촉자는 현재까지 74명을 2020.01.27
中'우한 폐렴' 네번째 54세 한국인 남성 확진…20일 귀국 후 감기 진료, 25일 보건소 신고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전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25일 고열(38℃)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재내원한 다음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이 환자는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고 27일 오전 검사 결과 국내 네 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발생했던 세 번째 확진자(54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도 파악해 접 2020.01.27
中보건당국 "우한 폐렴, 잠복기에도 전염력...전염성 점점 강해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마샤오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전염성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와 달리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 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제한돼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최소 하루부터 최대 2주다"라며 “이달 30일까지가 격리와 소독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과 통제를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 주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점염성이 강해지고 있지만 바이러스 독성을 파악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지자체와 함께 강력한 조치를 통해 급속도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2076명이며 사망자는 56명에 이른다. 현 2020.01.27
의협, 신종코로나 대국민 담화문 발표 "中우한 방문후 호흡기 증상 있으면 1339로 신고해달라"
"국민 여러분과 국내에 계신 중국 여행객들께 당부드립니다.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을 다녀오신 분들 중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는 분들께서는 의원, 병원 등 의료기관에 내원기 전에 반드시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증상을 상담하고 지시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세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대한의사협회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하던 중 국내 확진환자 발생 이후 이와 관련한 대책 TF를 가동한데 이어 설 연휴 기간 중 세번째 확진 환자의 발생에 따라 이날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세번째 확진 환자 발생은 우리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더 이상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에 돌입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의협은 “위험지역 202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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