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래의료학자 최윤섭 박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 의료의 미래'
미래의료학자 최윤섭 박사의 신간 '디지털 헬스케어 : 의료의 미래'가 출간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 의료의 미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와 융합되면서 태동된 혁신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최윤섭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과 강연을 펼치고 있다. 집필 기간만 5년, 분량은 700페이지가 넘는 이 역작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본 개념부터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웨어러블과 같은 최신 기술, 원격의료와 개인 유전정보 분석 및 규제 혁신 등의 민감한 이슈까지 거침없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대기업, 제약사, 스타트업 및 투자사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전략과 규제 기관 등 관계 당국에 던지는 날카로운 지적과 구체적인 제언까지 제시한다. 1부 '디지털 헬스케어가 온다'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부터 차근차근 제시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정의, 2020.01.16
"유희석 원장은 이국종 교수에 사과하고 사임하라…"이국종 교수, 아주대의료원 평판도 상승에 큰 기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아주의대 교수회가 16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이국종 교수를 포함한 전체 교수에게 사과하고 사임하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회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유희석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포함한 언어 폭력을 가한 사실을 알게돼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런 사건이 언론보도를 통해 녹취 내용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더욱 당혹스럽다”라고 했다. 교수회는 “언어폭력은 사건의 동기나 그 이면의 갈등과 상관없이 그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며 직장 내 괴롭힘의 전형적인 예다. 직장내 괴롭힘은 직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적정 범위를 넘어 고통을 주는 행동으로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법으로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행위”라고 밝혔다. [관련기사=아주대의료원 교수회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 막말과 욕설, 직장내 괴롭힘으로 조사해야"] 교수회는 “특히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은 애초에 병원내의 고질적 문제였던 물리적, 언어적 폭력 2020.01.16
아주대의료원 교수회 "이국종 교수에 막말, 직장내 괴롭힘으로 조사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등의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녹취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아주대의료원 교수회가 유 원장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주대의료원 교수회 관계자는 15일 “이번 사건의 배경이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외상센터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병원에서도 간호사 직군에서 문제가 생겼으면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크게 논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유독 같은 의사들이자 교수들끼리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중요한 측면에서는 문제제기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 조사가 필요하고 원장은 사임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은 지난해 7월 19일부터 시 2020.01.16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5대 원장에 한광협 교수 임명
보건복지부는 1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5대 원장으로 연세대 의과대학 한광협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한광협 원장은 1954년생으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소화기내과 전문의)로 근무했다. 대한간학회 이사장 및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 초대회장을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간학회(IASL)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임상연구 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해왔다. 한광협 원장은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등 보건의료기술평가, 근거기반의 연구개발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원장 임명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정관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한광협 원장은 15일부터 2023년 1월14일까지 3년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2020.01.15
정부, 바이오헬스 미래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의료데이터 활용지침 내놓는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수립해 15일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의결하고 이에 따른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표적 유망 신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등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 생명연구 등 규제개선 요구에 대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9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업계 및 연구 현장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에 따라 정부는 연구·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4대 분야 총 15개 과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지침’이 마련되며,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의료기기 품목 신설, 혁신기술 인정 확대를 2020.01.15
이지케어텍, 日병원과 첫 계약…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전 프로젝트 돌입
이지케어텍은 지난 14일 일본 성마리안나 대학병원(St. Marianna University Hospital)과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Fit & Ga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it & Gap 프로젝트는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에 앞서 프로그램의 수정 사항 및 예산을 확정하기 위해 프로그램과 해당 병원의 각 부서별 프로세스 간의 차이점, 모듈 구성, 시스템 구축 방안, 기능 개선에 대한 전략적 방안 등을 도출하는 절차를 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이지케어텍은 해당 기간 동안 일본에 머무르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연과 현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2020년 상반기 본계약 이행을 통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이어가게 된다. 이지케어텍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약 1년6개월 전부터 일본 병원과 접촉해 왔으며 지난해 4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2.0'의 일본 2020.01.15
"수익 안된다고 인력 투자 못하면 혼자 어떻게 버팁니까” 삼성서울병원 故고원중 교수의 안타까운 죽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8년간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면서 세계적인 결핵과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TB, NTM) 연구자로 성장했습니다. 병원 시스템도 결핵·비결핵 항산균 진료와 연구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세계 최고 수준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는 말로만 결핵과 비결핵 항산균이 중요하다고 하고, 더 이상 투자나 지원은 어려우니 저보고 계속 혼자 버텨서 유지하라고 할 뿐입니다.” (삼성서울병원 故 고원중 교수가 지난해 원장 앞으로 보낸 이메일 중에서) 한 명의 의사가 특정 분야에 매진해 세계적인 치료 수준을 만들어내더라도 병원에 수익이 되지 못한다면 인력과 시설에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만의 사례는 아니었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故) 고원중 교수는 결핵·비결핵 항산균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다가 상당한 업무량에 번아웃을 호소하며 인력 지원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병원 경영진이 2020.01.15
설립 3년만에 의원 1400곳과 전자차트 계약, 이지스헬스케어 신흥강자로 부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자의무기록(EMR) 기업 이지스헬스케어가 설립 3년만에 의원 1400곳과 계약하면서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이지스헬스케어 김승수 대표이사는 10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립 이후의 회사 현황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개원가 전자차트 시장의 절대 강자는 유비케어의 의사랑으로 정해져있다. 하지만 의사들이 기존에 쓰던 차트를 교체하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보통 차트가 노후화돼서 새로운 차트를 찾거나, 새롭게 개원하는 개원의들이 주고객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삼정KPMG 회계법인에서 10년동안 병원 컨설팅을 해온 경험을 거쳐 회사를 창업했다. 처음에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로 시작했다가 모든 의료정보가 차트에 모인다고 판단해 2019년 이지스헬스케어의 공동대표가 됐다. 본사는 인천 송도에 있고 서울 양재 소재 헬로 100센터에 거점센터를 두고 있다. 고객 중심 삭감 예방 서비스, 입소문을 타고 계약 확대 개원가 E 2020.01.14
아주대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때려쳐. 이 XX야" 일파만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13일 MBC가 보도한 아주대의료원과 이국종 교수와의 갈등이 담긴 녹취파일이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이 권역외상센터 인력을 절반밖에 채용하지 않은 데다가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을 일반병실로 받아주지 않아 병실이 모자라거나, 헬기 사용 자체도 중단됐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 때 병원이 권역외상센터에 지원되는 신규채용 예산 22억원을 제대로 쓰지 않아 외상센터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지적을 되풀이했다. 이 교수는 방송에서 “닥터 헬기는 들어오지만 기존의 우리 간호사들이 몸을 짜개서 (헬기 출동) 나가고 있었다. 근데 (예산이)다 잘리고 67명 중에 30여명만(채용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해)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국정감사까지 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라며 ”현장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최고 단계까 2020.01.14
"문재인 케어 다음은 가치기반의료...포괄수가제 확대하고 실손보험 개편으로 비급여 억제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설계자인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건강보험 보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간병, 요양, 커뮤니티케어 등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건강보험 보장률을 달성해도 비급여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처럼 요양기관 종별 수가계약이 아닌 서비스 유형별 수가계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포괄수가제 확대가 필요하며 비급여 억제를 위한 실손보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궁극적으로 치료성과를 분명히 입증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가치기반 의료체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1차 의료기관 기능 정립을 위해서는 만성질환 관리를 중심으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며 혁신의료기술의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환자의 편의성, 치료성과 등을 분명히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0일 김윤 교수를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국의료정책의 미래와 보건의료산업의 과제’라는 주제로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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