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확산 대비 중요한 시기...일반 환자와 동선 분리하고 무증상·음성이어도 방심은 금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절대 안심이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병원 일반 응급환자와 코로나19 의심환자 동선을 분리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처럼 의료진 보호지침을 마련해야 합니다" 의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의료계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감염학계 대가인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다. 김우주 교수는 매일 오전 9시에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시간짜리 라이브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문을 받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도 올바른 정보 알리기에 동참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유미 원장, 내과 전문의 안지현 원장 등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정보와 논문을 인용해 근거 중심으로 정확한 정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김우주 교수 “방심은 금물, 발열 기침 환자 일반 환자와 동선 2020.02.19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현실화...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18일 29번 환자가 다녀간 고려대 안암병원과 29번 환자의 부인으로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된 서울대병원을 현장방문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두 환자는 해외여행 경력도 없고 환자 접촉자로 분리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상태였다. 고려대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가슴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29번 환자를 흉부 엑스레이 검사하는 과정에서 유심히 관찰한 당직의사가 코로나19로 의심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바람에 가려낼 수 있었다. 이 환자가 코로나19 환자인지 모르고 입원시켰다면 큰 피해를 입을 뻔 했다"며 설명했다. 29번 환자가 다녀간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두차례 소독을 하고 19일부터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29번 환자의 부인인 30번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대한외래를 운영하는 서울대병원은 이 환자가 거쳐간 진료실과 검사실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CCTV로 환자의 동선을 2020.02.18
폐렴으로 사망한 30대 남성, 코로나19 결과는 음성
지난달 중국 여행을 다녀온 다음 숨진 3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해당 환자는 음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와 사망원인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7분쯤 서울 관악구에서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오전 10시30분쯤 강남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는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됐고 폐렴 증상을 보였다. 엑스레이상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국 하이난으로 1월 9~11일 사흘간 가족여행을 다녀왔고 기저질환이나 다른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20.02.18
서울대병원,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감염 관리 강화
서울대병원은 최근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내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14일 이내 중국 및 해외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방문한 환자에 한해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해오던 방식을 변경해 병원에 출입하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발열(37.5도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인후통, 호흡 곤란)이 발견되면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 관리를 강화했다. 입원하는 경우에도 원무 수속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체크하고 병동 입원 관련 안내를 받을 때 한 번 더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원 예정 환자는 우선적으로 입원 연기를 검토하고, 폐렴 증상이 있는 응급 환자는 별도의 폐렴선제격리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현재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2020.02.18
"31번째, 한방병원 영상검사상 세균성 폐렴 의심돼 항생제 치료...코로나19 의심 못해"
31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대구 한방병원에 입원한 다음 세균성 폐렴이 의심돼 항생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일부 동선을 공개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동선을 확인한 다음에 공개하기로 했다. [관련기사=31번째 환자 대구 한방병원 입원 중, 발열·폐렴 증상 이후 뷔페·교회 외출 '파장' 예상]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31번째 환자는 오늘(18일) 오전에 확진됐고 지자체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가 일부 동선을 공개했는데, 명확한 노출상황을 좀 더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는 10일부터 발열이 있었다. 7일부터 오한, 8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고 10일은 38도 이상의 발열이 돼있다. 의무기록 상 발열 날짜로 이야기했지만 역학조사가 진행되면 발병일을 자세하게 확인해서 이야기하겠다”라며 “발열은 10일부터지만 이전에도 2020.02.18
31번째 대구 한방병원 입원, 발열·폐렴 증상 이후 뷔페·교회 외출 '파장' 예상
대구시에 의해 31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이 환자는 7일부터 17일까지 교통사고로 한방병원에 입원 중 발열과 폐렴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모인 뷔페식당과 교회에 외출해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긴급하게 열린 대구시 브리핑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 환자는 1월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회사 본사 모임에 방문했다. 2월 6~7일 대구 동구 C클럽에 출퇴근하다가 6일 오후 10시 30분에 교통사고가 났다. 다음날인 7일 오후 9시 수성구 범어동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고 당시 두통을 호소했다. 8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마스크를 착용했고 9일 오전 남구 대구교회에 지인과 예배에 참석했다. 15일 폐렴 증상을 보였는데, 이날 점심식사로 동구 방촌동 퀸벨호텔에서 뷔페 식사를 했고 16일 오전 또 다시 대구교회에 지인과 예배를 참석했다. 그러던 중 이 환자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17일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오후 4시 대구의료원에 이송되고 같 2020.02.18
31번째 코로나19 환자 대구에서 발생, 해외여행력 없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31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61세, 한국인 여성)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정확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의사환자는 957명이며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8277명이다. 전체 확진환자 중 10명이 퇴원해 21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17번째 환자가 대구를 다녀오긴 했지만 이 환자의 영향을 받는 접촉자의 잠복기는 지난 상태다. 이 환자는 1월 24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 24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택시를 이용해 수성구에 있는 부모댁으로 이동했다. 그는 다음날인 25일 가족 차로 북구에 있는 처가를 방문하고 처가에서 택시로 동대구역으로 가서 오후 9시 26분 SRT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2020.02.18
종로구 내과·외과 날벼락...강제 휴진으로 굳게 닫힌 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9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들른 동묘앞역 인근 서울 종로구 의원 두 곳이 일시 휴진했다. 경기 부천, 평택 광주광역시 등에 이어 서울에서 휴진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가 17일 발표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29번째 환자가 종로구 신중호내과를 간 시간은 2월 5일 2시 50분, 7일 오후 2시 20분 두 차례다. 또한 29번째 환자가 종로구 강북서울외과의원을 간 시간은 2월 5일 오후 3시 20분, 8일 오전 11시 30분, 10일 오전 9시 50분, 11일 오전 11시, 12일 오전 10시 50분, 15일 오전 11시 등 6차례다. 서울 신중호내과는 2월 21일까지 휴진하고 22일부터 정상진료를 한다고 공지했다. 일부 환자들이 계단에 올라 휴진을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북서울외과도 코로나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관계로 2월 17일부터 3월 1일까지 2주간 휴진한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에서 2020.02.18
"유럽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 한자리에"
유럽의 최신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를 소개하는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가 오는 3월17일~1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EU 회원국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강소업체 약 50개사가 참가한다. 의료 ICT 기술업체와 함께 보철, 임플란트 등 치과 관련업체가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활보조장비기술 ▲의료기기 ▲원격진료 및 원격 건강모니터링 ▲의료용 생명공학기술 ▲연구 및 개발기술과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EU의 엄격한 의료기기 규정을 통과한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업체들이 소개된다. 제시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중에는 유아, 어린이 및 임산부,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건강 관리 제품이 있다. 이 중 일부는 미숙아가 엄마의 심장 박동과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유아용 인큐베이터 용 특수 젤 매트리스, 유방 촬영 진단 솔루션, 노인 및 신체 재활을 위한 웨어러블 의료 기기, 장애인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호이스트 시스템 등 2020.02.17
29번 30번 환자, 1차의료기관은 속수무책...해외방문력 없고 폐렴 증상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9번째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환자와 30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는 어디일까.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29번째 확진환자(82세 한국인 남성)는 2월 5일부터 증상,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발병 하루 전인 4일부터의 이동경로를 확인해서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환자의 배우자인 30번째 환자(67세 한국인 여성)는 발병일이 2월 6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환자는 자가격리 중 17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기사=29번째 환자 기침·가래 증상...5~6일 종로구 내과 2번 방문, 5~15일 외과 6번 방문 30번째 환자 8일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외래 방문, 소독 완료 접촉자 조사 중]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두 환자는 의료기관이나 아니면 주로 방문했던 곳 위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해외 여행력은 둘 다 없다. 가족 내에서의 접촉이나 2020.02.1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