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환자 7명...3명은 에크모·기계 호흡, 4명은 산소마스크
대남병원 사망자는 중증이었다 사망, 경주 사망자는 원인 확인 중...하루 검사 5000~6000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진환자들의 임상상태는 에크모나 아니면 기계호흡을 하고 있는 환자는 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산소마스크 등으로 산소치료를 하고 계신 환자는 4명이다”라고 말했다.
곽진 역학조사 1팀장은 "3명 중 2명은 대남병원과 관계가 없고 추가된 대남병원은 입원했다가 전원된 환자"라고 말했다.
전체 확진환자는 556명이고 전체 격리중인 환자는 534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다. 22일 사망한 세번째 사망환자(41세 남성)는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조사 중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기침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경주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23일 사망한 네번째 사망환자(57세 남성)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 환자는 전날 중증 환자로 분류됐던 환자다"라며 "경주 사망자는 부검을 실시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과 의무기록 리뷰를 해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정리되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하루에 진행되는 검사건수는 5000~6000건이다. 정 본부장은 “8개 수탁검사기관이 있고 60개 이상의 민간의료기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하루에 가능한 검사물량은 최대 7500건이고, 매일 대략적으로 5000~6000건 정도는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어제와 오늘 대량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가급적이면 당일 내지는 24시간 이내, 늦어도 24시간 이내는 검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검사기관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는 2명빼고 전부 감염된 상태다. 안전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부산 지역, 성지순례 등 집단 발병이 되고 있다. 신속한 감염원 조사와 접촉자 조치를 취해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규모 유행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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