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환갑을 보낸 의사, 병원 비우고 네팔 진료소에서 40일간 수술 교육"
메디게이트뉴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의사들의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 의사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합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서 선정했습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국내 최초의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입니다.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은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입니다. 기부에 참여한 의사들에게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이들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도 더 많은 의사들이 뜻을 모아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부 의사 릴레이 인터뷰 ①아주대병원 문봉기 교수 “치료환경 개선되면 보다 많은 환자에게 혜택" ②청맥병원 박용범 대표원장 "사회를 위한 가치 있는 일 놓을 수 없어" ③서광병원 서해현 원장 "작은 곳부터 나눔 참여하면 즐거움은 커져" 2019.12.25
"ICT 활용해 비대면 환자관리"…전화·메신저로 혈압·혈당에 신체활동·식생활 생활습관 상담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동네의원에서 ICT를 활용한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달 16일 전화와 쌍방향 소통 메신저로 혈압과 혈당을 관리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집중관리 수가(환자관리료Ⅱ)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의원은 혈압과 혈당 측정에 필요한 기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로부터 대여할 수 있으며 다른 건강관리서비스 기기도 건보공단의 ’건강IN‘ 앱과 연동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신체활동, 식생활 등 생활습관 모니터링 상담까지 전화나 메신저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환자들은 블루투스 연동 혈압계 또는 혈당계 등 의료기기를 활용해 가정 등에서 측정한 본인의 혈압, 혈당 수치를 동네의원으로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의사는 전송된 수치를 활용하여 대면진료와 환자 관리활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관리계획 수립, 교육 2019.12.25
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계획, 일차의료 기능 강화·필수의료 인력·환자 안전관리 등 합쳐 8000억 지원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제3조2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 마다 수립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복지부가 지난 5월 1일 수립·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중 2020년도 과제별 이행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평생건강을 뒷받침하는 보장성 강화 ▲의료 질과 환자 중심의 보상 강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 ▲건강보험의 신뢰 확보 및 미래 대비 강화 등 제1차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4대 추진 방향 별로 총 46개의 세부과제가 담겨 있다. 일차의료를 위한 만성질환관리는 질환과 중증도에 따라 구분해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복지부는 2020년 시행계획 세부과제 이행을 위해 총 6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기존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른 비급여의 급여화 등의 이행을 위 2019.12.24
두통·어지럼 등 뇌 MRI 본인부담률 인상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으로 뇌 MRI 검사를 받으면 본인부담률 30~60%에서 80%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2019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장성 강화에 따른 재정지출을 모니터링 한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따른 사후 조치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이 제시한 ‘MRI 청구 건수 및 진료비 내역(2017년~2019년8월)’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년 대비 진료비가 61.9% 늘었다. 복지부는 뇌·뇌혈관 MRI의 경우, 급여화 이후 빈도 증가 및 대기 수요를 고려하지 않아 필요 수요가 과소 추계된 것과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의 MRI 촬영이 과도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복지부는 세부 통계분석을 통해 급여확대 이후 두통·어지럼의 경우 대형병원에 비해 동네 병·의원에서의 진료비 증가율이 4~10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소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에 대한 MRI 검사가 과도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 2019.12.24
이지스 헬스케어, 연말연초 심평원고시 '이지스레이더'로 잡는다
이지스헬스케어는 수시로 변경되는 심사평가원 고시기준에 맞게 적절한 처방을 유도하고 삭감을 방지하기 위한 특화된 사전심사기능이 탑재된 '이지스 레이더'를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 내에서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가 바뀌는 연말이 되면 정부는 새롭거나 변경된 고시를 쏟아낸다. 하지만 개원가 입장에서는 고시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고시 기준에 적응하여 처방을 내기가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이로 인해 처방 오류, 청구 삭감 등으로 인한 수익 감소로 병원 운영의 차질을 겪는 개원의들이 늘어 이에 대한 개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이지스헬스케어는 이지스 전자차트(Eghis EMR)내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인정상병 점검 ▲특정내역 점검 ▲병용처방(수가,약가,치료대) 점검 ▲일일최대투여량, 최대처방일수 점검 ▲중복처방 점검 ▲오더 간격 점검 ▲수가 누락 점검 ▲물리치료 점검 ▲성별, 연령 점검 기능 등이다. 회사 2019.12.24
최대집 회장 "전면 투쟁 대비해 국민설득 노력 중…결단의 시기에 망설임없이 나서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 회장 불신임 발의 사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파업, 투쟁 등 빈번한 헛말로 신뢰를 상실했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의협은 전면적인 투쟁시 쏟아질 무차별적인 의사 매도에 대비해 의료계가 인내심을 가지고 국민을 충분히 설득해왔다는 여러가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바깥으로는 사회와 충분하게 소통하되 안으로는 전열을 정비해 결단의 시기에 망설임 없이 나설수 있도록 하겠다. 정부와 치열하게 협의하되 의료계를 기망하거나 진실성 없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분연히 일어날 것”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의협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의협은 수가 정상화 약속 이행을 요구하기 위해 4월부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를 구성해 대정부 투쟁에 박차를 가했다"라며 "향후 잘못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저지하고 국민과 회원들을 위한 올바른 의료제 2019.12.24
29일 임총,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 160명 참석, 107명 찬성 조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29일 열리는 가운데, 대한의학회 대의원을 중심으로 의결정족수에 도달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총을 추진하는 대의원 측은 의결정족수 자체를 맞추기 위해 대의원들 참여를 위한 설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의협 집행부의 편을 드는 대의원 측도 가급적 임총에 참석해 불신임안과 비대위까지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2월 임총은 재적대의원 232명 중 의결정족수 155명에서 125명만 참석했고, 임총 중간에 집계된 참석 대의원의 최대수도 142명에 그쳐 추무진 전 의협회장의 불신임안을 상정하지 못했다. 특히 당시 의학회 대의원이 46명 중 6명(13.3%)만 참여해 의결정족수에 영향을 줬다. [관련기사=의학회 대의원 정원 줄이자...의학회, 의협 총회 참석 명분부터] 의협 정관상 이번 임총에서 회장 불신임안이 통과되려 2019.12.23
"의협 집행부의 거짓해명, 12월 4일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원격의료 우려 인지했지만 대응안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이달 4일 상임이사회에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비대면 모니터링이 쌍방향 소통 상담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라 원격의료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 집행부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설명하고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14일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이를 설명하지 않고 추가적인 이렇다할 대응도 보이지 않았다. 의협 집행부는 당시 상임이사회에서 "올해 4월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으로 만관제 시범사업 철회 및 원격진료 거부 내용이 있었다. 이를 분명히 상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러다가 본지의 "의협 집행부, 만성질환관리 찬성하다가 사실상 원격진료 허용…전화·메신저 상담 1회당 4230원" 기사가 나가자, 의협 집행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비대면 모니터링이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전환하는 만관제 시범사업 개정안은 원격의료 소지가 있어 2019.12.21
의협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회원 이익을 위한 것…비대면 모니터링→쌍방향 소통은 법률자문 진행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본지 기사에 대한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정부의 독단적인 운영을 막고 지역의사회와 지역의료기관 의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두고 찬성·반대와 같은 이분법적 판단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관련기사="의협 집행부, 만성질환관리 찬성하다가 사실상 원격진료 허용…전화·메신저 상담 1회당 4230원] 의협은 “의협 대의원회는 만성질환관리제 대응책으로 시범사업 철회 여부도 검토할 것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총회에서 시범사업 철회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비대면 모니터링을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은 원격의료에 해당할 수 있어 위법성 여부에 대한 법률 자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제39대 집행부에서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관여해왔고 이번 집행부에서도 반대해왔다. 정부의 일방적·독단적 사업 추진이 계속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8월 8일 보건 2019.12.20
서울시醫, 한방 난임 및 치매치료 지원사업 확대 결사 반대
서울시의사회는 19일 '서울시는 국제적 논란에 휩싸인 한방 난임 및 치매치료 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의료의 전문가로서 국민들이 검증되지 않은 한방치료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비윤리성에 대한 지적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외국 전문가에게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라고까지 비아냥을 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의료윤리의 4대 원칙 중에 악행금지의 원칙이 있다. 환자에게 해악을 입히거나 악화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연구에 따른 위험이 잠재적 이익보다 크다고 판단할 때에는 연구를 중단해야 한다. 고통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한의학 임상실험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다. 그런데 즉각 중단은 커녕 서울시의회는 지난 16일 한방난임 및 치매치료 지원사업 등 한의약적 치료 및 건강증진사업비 24억2000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켜 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구에서 시범사업으로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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