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2.20 17:28최종 업데이트 20.02.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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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남병원 병원 내 감염 현실화, 13명 감염에 첫 사망자까지 나와

22명 추가 확진으로 전체 104명...교회 5명, 한방병원 1명, 대남병원 13명, 서울 1명 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첫번째 사망환자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에 확진된 31명에 이어 전체 환자는 104명이 됐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21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5명,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사망자 1명 포함), 기타 역학조사 중 2명 등이다. 

특히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63세 남성)가 19일 폐렴 의심 질환으로 사망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조현병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며 코로나19 때문인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0일 청도 대남병원의 전체 입원환자 101명 중 2명이 확진(54번, 55번)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원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최근 한달 간 면회나 외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1번째 환자의 휴대폰 위치추적(GPS)상 2월 초 청도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다. 특히 대남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이 연결돼있어, 의료진 감염이라면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관련기사=청도 대남병원, 120명 전수조사 중...요양병원, 요양원까지 연결돼 의료진 감염 우려에 촉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발생자 1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사를 진행중인 환자는 1860명이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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