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겉으로는 투쟁, 밀실에서 정책 일방 추진… 왕진 불참 선언했지만 커뮤니티케어 방문진료에는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불신임안을 발의한 박상준 경남대의원은 28일 '회장 불신임 발의 사유에 대한 최대집 회장의 입장에 대한 사실 확인서'를 발표했다. 박 대의원은 최 회장을 상대로 "대의원회 수임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당장 눈 앞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주장만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의원은 “의협이 왕진 수가 시범사업 불참 선언을 한 이후에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의협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서 지자체가 비용을 지급하는 방문 진료에는 참여하는 것으로 태도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내용을 회원들은 물론 대의원회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회원에게는 불참 투쟁 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실질적으로는 밀실에서 중차대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박 대의원은 “최대집 회장 집행부는 상대가치위원회 개원의와 학회 동수구성인 대의원회의 수임사항을 지킬 의지 없이 시간을 끌었다. 불신임안이 발의된 이후 면피를 위한 요식행위로 상 2019.12.28
"추무진 때 김록권 상근부회장, 최대집 집행부 위원장으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전 회장 집행부 시절의 김록권 전 상근부회장이 최대집 회장 집행부의 의료광고심의위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이를 두고 의료계 내에서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26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의협은 김록권 신임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을 위촉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직제를 개편하면서 의료광고위원장이 정성균 총무이사 소관으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임원 업무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의료계 인사들로부터 추무진 회장 집행부의 인사를 하는 것이 무슨 의도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더군다나 이전의 이세라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교체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제 5조(임기 등)에 따르면 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임기가 만료된 위원은 후임자가 위촉될 때까지 계속해서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6조(직무 등)에 따르면 위원장은 위원 2019.12.27
병의협 임원 '미투' 폭로 일파만파…"피해자만 업무 배제" "사실과 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모임원이 병의협 다른 모임원의 ‘미투’ 사실을 폭로한 사실이 의료계 내에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 임원은 병의협 주신구 회장에게 사전에 미투 사실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오히려 피해자인 자신이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했다. 반면 주 회장은 양측 모두 업무 배제 상태로 진상 조사 중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병의협의 명예훼손을 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임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병의협에 여러 심적 서포트를 받아 그간 이사로 일했다. 그때의 저를 스카웃 했던 분은 현재 회장님이시고 그때의 고마움이 커서 능력이 부족함에도 최선을 다해 그간 병의협의 재건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했다. 이 임원은 “허나, 재건 초기에 2년가량 유부남인 임원의 질척거림을 받아왔다. 최근까지 (해당 임원에게)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병의협 회장님껜 일을 같이 하기 어려워 조직 내에서 정리를 해주시고자 부탁드렸다. 그 2019.12.26
표준업무규정 "의원은 경증질환 외래진료…병원·종합병원은 입원, 수술, 전문관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 전문과 의사회장단은 27일 오전 10시 의료기관 종류별 표준업무규정 개정안과 의료전달체계 개편방향에 대한 보건복지부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의료기관 표준업무 개정이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급히 시간을 정하기 위해 복지부와 논의했다. 복지부 측에서 해당 시간 외에는 다른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해서 정해졌다”고 했다. 복지부는 2011년 6월 24일 의원과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을 연계한 의료기관 종류별 표준업무규정 개정에 관한 고시를 제정 시행했다.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표준업무규정의 1차 개정을 진행하고 내년 2~3월경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래 상세표) 이를 위해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의료전달체계 개편 TF 등이 참여해 의료기관 종류별 표준업무규정 개정안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19일에는 대한병원협회 등이 참여한 확대 회의를 열었다. 의료기관 종류별 표준업무규정 개정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의 2019.12.26
"아주 특별한 환갑을 보낸 의사, 병원 비우고 네팔 진료소에서 40일간 수술 교육"
메디게이트뉴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의사들의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 의사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합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서 선정했습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국내 최초의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입니다.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은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입니다. 기부에 참여한 의사들에게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이들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도 더 많은 의사들이 뜻을 모아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부 의사 릴레이 인터뷰 ①아주대병원 문봉기 교수 “치료환경 개선되면 보다 많은 환자에게 혜택" ②청맥병원 박용범 대표원장 "사회를 위한 가치 있는 일 놓을 수 없어" ③서광병원 서해현 원장 "작은 곳부터 나눔 참여하면 즐거움은 커져" 2019.12.25
"ICT 활용해 비대면 환자관리"…전화·메신저로 혈압·혈당에 신체활동·식생활 생활습관 상담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동네의원에서 ICT를 활용한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달 16일 전화와 쌍방향 소통 메신저로 혈압과 혈당을 관리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집중관리 수가(환자관리료Ⅱ)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의원은 혈압과 혈당 측정에 필요한 기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로부터 대여할 수 있으며 다른 건강관리서비스 기기도 건보공단의 ’건강IN‘ 앱과 연동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신체활동, 식생활 등 생활습관 모니터링 상담까지 전화나 메신저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환자들은 블루투스 연동 혈압계 또는 혈당계 등 의료기기를 활용해 가정 등에서 측정한 본인의 혈압, 혈당 수치를 동네의원으로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의사는 전송된 수치를 활용하여 대면진료와 환자 관리활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관리계획 수립, 교육 2019.12.25
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계획, 일차의료 기능 강화·필수의료 인력·환자 안전관리 등 합쳐 8000억 지원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제3조2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 마다 수립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복지부가 지난 5월 1일 수립·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중 2020년도 과제별 이행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평생건강을 뒷받침하는 보장성 강화 ▲의료 질과 환자 중심의 보상 강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 ▲건강보험의 신뢰 확보 및 미래 대비 강화 등 제1차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4대 추진 방향 별로 총 46개의 세부과제가 담겨 있다. 일차의료를 위한 만성질환관리는 질환과 중증도에 따라 구분해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복지부는 2020년 시행계획 세부과제 이행을 위해 총 6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기존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른 비급여의 급여화 등의 이행을 위 2019.12.24
두통·어지럼 등 뇌 MRI 본인부담률 인상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으로 뇌 MRI 검사를 받으면 본인부담률 30~60%에서 80%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2019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장성 강화에 따른 재정지출을 모니터링 한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따른 사후 조치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이 제시한 ‘MRI 청구 건수 및 진료비 내역(2017년~2019년8월)’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년 대비 진료비가 61.9% 늘었다. 복지부는 뇌·뇌혈관 MRI의 경우, 급여화 이후 빈도 증가 및 대기 수요를 고려하지 않아 필요 수요가 과소 추계된 것과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의 MRI 촬영이 과도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복지부는 세부 통계분석을 통해 급여확대 이후 두통·어지럼의 경우 대형병원에 비해 동네 병·의원에서의 진료비 증가율이 4~10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소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두통·어지럼 등 경증 증상에 대한 MRI 검사가 과도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 2019.12.24
이지스 헬스케어, 연말연초 심평원고시 '이지스레이더'로 잡는다
이지스헬스케어는 수시로 변경되는 심사평가원 고시기준에 맞게 적절한 처방을 유도하고 삭감을 방지하기 위한 특화된 사전심사기능이 탑재된 '이지스 레이더'를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 내에서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가 바뀌는 연말이 되면 정부는 새롭거나 변경된 고시를 쏟아낸다. 하지만 개원가 입장에서는 고시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고시 기준에 적응하여 처방을 내기가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이로 인해 처방 오류, 청구 삭감 등으로 인한 수익 감소로 병원 운영의 차질을 겪는 개원의들이 늘어 이에 대한 개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이지스헬스케어는 이지스 전자차트(Eghis EMR)내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인정상병 점검 ▲특정내역 점검 ▲병용처방(수가,약가,치료대) 점검 ▲일일최대투여량, 최대처방일수 점검 ▲중복처방 점검 ▲오더 간격 점검 ▲수가 누락 점검 ▲물리치료 점검 ▲성별, 연령 점검 기능 등이다. 회사 2019.12.24
최대집 회장 "전면 투쟁 대비해 국민설득 노력 중…결단의 시기에 망설임없이 나서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 회장 불신임 발의 사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파업, 투쟁 등 빈번한 헛말로 신뢰를 상실했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의협은 전면적인 투쟁시 쏟아질 무차별적인 의사 매도에 대비해 의료계가 인내심을 가지고 국민을 충분히 설득해왔다는 여러가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바깥으로는 사회와 충분하게 소통하되 안으로는 전열을 정비해 결단의 시기에 망설임 없이 나설수 있도록 하겠다. 정부와 치열하게 협의하되 의료계를 기망하거나 진실성 없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분연히 일어날 것”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의협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의협은 수가 정상화 약속 이행을 요구하기 위해 4월부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를 구성해 대정부 투쟁에 박차를 가했다"라며 "향후 잘못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저지하고 국민과 회원들을 위한 올바른 의료제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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