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국내 복용환자 200만명 이상, 발암물질 검출 촉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메트포르민의 발암물질인 NDMA 함유 여부 조사에 착수, 국내 환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싱가포르 보건당국(HSA)은 시중에 유통 중인 46개의 메트포르민 약제 중 3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NDMA가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들에 대한 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는 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발암 추정물질(2A)이다. 이에 따라 FDA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이외의 일부 국가에서 메트포르민에 DMA가 검출됐다"며 "미국에서도 NDMA 함유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기준치인 하루 섭취한도 96나노그램을 초과하는 NDMA 검출 제품은 없다며 위험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의 당뇨병 표준 치료제로 흔히 쓰이고 있으며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1차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이에 대해 FD 2019.12.09
영국 학자, 한방난임 논문 심사 거절 "This is not science"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영국의 한 학자가 한방난임사업과 관련한 논문 심사를 거절하며 “이것은 과학이 아니고 임상 연구도 아니다. 터무니 없는 연구(This is not science. This is not clinical research. This abstract is clearly ludicrous)”라고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생물통계학자라고 밝힌 잭 윌킨슨(Jack Wilkinson)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이 논문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영국 맨체스터대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주로 공중보건학, 헬스서비스, 일차의료 등의 분야를 연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킨슨은 “이 논문은 터무니 없다. 합리적인 연구 디자인으로 구성되지 않았다. 이 논문이 데스크에서 거절되지 않고 심사 의뢰가 온 것을 믿을 수 없다"라며 "결론은 어떤 식으로든 필요한 연구디자인을 따르지 않았다.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 이것은 임상 연구가 아니다. 이 2019.12.08
보건의료노조 "건대서울병원은 임대료 6000만원, 건대충주병원은 병동 축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지역주민 기만하고 환자안전 위협하며 돈벌이에만 혈안돼 있는 건국대학교법인을 규탄한다"며 "유자은 이사장은 병원을 이용한 돈벌이 중단하고 제대로 된 투자약속 이행으로 지역주민 건강과 환자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일 JTBC 뉴스룸을 통해 방송(병원 지하서 6000만원 월세살이…'수상한 약품 도매상')된 건대서울병원의 6000만원 월세 보도를 보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당장 주변시세보다 20~30배에 달하는 월세로 거래업체는 엄청난 고통을 겪고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은 아찔한 격차에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뉴스에 나온 대로 해당 거래업체에 대한 건대서울병원의 출자지분이 49%로 의약품 도매로 얻는 수익 또한 수십억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면 이는 병원 내부의 거래문제가 아니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 대한 의약품 오남용과 가격인상에 대한 유인이 된다. 그 2019.12.07
"의료기관 개인정보책임보험 가입의무 없음 확인"
대한의원협회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을 통해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으면서 환자들에게 진료 안내 문자 외의 홍보 목적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개인정보손해배상책임보험(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법상 환자 정보를 내부시스템에서 보관하고 관리하고 있더라도 영리 목적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책임보험 가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자메시지를 통한 진료 확인 등 사실 확인이나 통지의 경우는 영리활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도 받았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보유한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홍보나 광고를 한다면 정보통신망법에 적용되고 개인정보보호 적용 대상이다. 의원협회는 정보통신망법 개정 이후 의료기관이 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민원을 제기해왔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직전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5000만원 이상이고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그 개인정보가 저장· 2019.12.07
국회 김현지 전 비서관,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로 전격 발탁
신경외과 의사 출신 국회의원인 윤일규 의원을 보좌하던 김현지 전(前) 비서관이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 정책이사로 전격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현지 정책이사는 특히 올해 열린 국정감사에서 윤일규 의원을 보좌해 국립중앙의료원(NMC) 대리수술 의혹 및 전문의약품 한의원 납품 문제 등을 공론화시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현지 정책이사는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로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와 임상, 전공의협의회 등에서의 소중하고 다양한 경험을 젊은 의사들과 의료계 발전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6일 오전 7시 열린 제74차 상임이사회 석상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며 "김현지 비서관의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의사 중에는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펼치는 분이 많이 있다. 이 분들이 전문성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 2019.12.06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 임총 8부 능선 넘었다…일부 시도의사회는 만장일치 찬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을 상정하는 임시대의원총회에 대한 시도의사회의 입장은 어떨까. 6일 의협 박상준 경남대의원에 따르면 대의원들의 임총 동의서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돼 8부 능선을 넘었다. 특히 일부 시도의사회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80~100%의 동의서 제출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시도의사회는 동의서 제출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박 대의원은 지난달 27일 재적대의원 238명 전체를 상대로 '의협 대의원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안) 동의서'와 '동의서 제출 협조를 위한 호소문'의 등기 발송을 마쳤다. 그는 의협 정관에 따라 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임총)를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의협 정관상 임총이 성립되려면 재적대의원 238명의 4분의 1이상(60명)이어야 한다. 임원 불신임안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4분의 1 이상이나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80명)의 발의로 성립된다. 임총 2019.12.06
보험회사, 건강관리서비스 가능해진다...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허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험회사가 보험 가입자를 상대로 혈당측정기 등 건강관리기기를 지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보험회사가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해 보험계약자들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허용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가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위험의 증가와 소비자의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에 보험회사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2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피보험자의 건강관리 노력에 대해 보험료 할인 등 편익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말까지 11개 보험회사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출시했고 약 57만6000건이 판매되는 등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소비자는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의 2019.12.06
일산차병원, 12월 말 개원...부인암∙유방암∙갑상선암 등 여성암 치료 허브
차의과대 의료원은 여성종합병원 일산차병원을 개원해 12월 말 진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일산차병원은 80여 명의 의료진으로 7개 센터, 13개 진료과목을 갖추고 최대 400병상의 규모의 국내 최고 여성종합병원을 표방한다. 다만 개원 직후에는 일부만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진료 범위와 병상 가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5 마두역 인근에 지상 13층 지하 8층, 연면적 7만2103㎡ 규모의 '차움 라이프센터'에 둥지를 트는 일산차병원은 지상 5층부터 11층까지를 외래, 수술실, 입원실 등 진료시설로 활용한다. 지상 12층 이상 3개 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하며 지하 2층에는 각종 첨단 의료장비가 들어선다. 병원 측은 "3층에는 임대 의원이 입주해 일산차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다양한 진료과목에 걸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또한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은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 2019.12.05
"건강보험→조세로 전환하고 OECD국가들처럼 국가지원금 비율 2~4배 올려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재정 고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을 조세로 전환하고 국가 지원금을 지금보다 2~4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국가 지원금 비율은 13.4%지만, 같은 사회보험을 운영하고 있는 나라의 국가 지원금 비율은 대만 22.9%, 일본 38.8%, 벨기에 33.7%, 프랑스 52.2%, 네덜란드 55.0% 등에 이른다. 보장성 강화하려면 공공재원 늘리는 방안 뒤따라야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는 4일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에서 정부・여당과 의료계의 역할 토론회’ 토론문에서 “높은 의료수준과 적은 의료비 지출을 유지하면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료 재정에 대한 국고 지원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료분야의 공약을 되돌아보면 의료보장성 강화를 통해 보건의료 공공성 회복과 적정수가 및 적정부담체계 전환, 취약지 권 2019.12.05
프랑스 필로르가 메디컬 사업부, 필메드로 사명 변경
프랑스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 필로르가는 최근 코스메틱 사업부와 메디컬 사업부를 분리 및 메디컬 사업부의 사명을 필메드(Fillmed Laboratories)로 바꿨다고 밝혔다. 필메드 측은 “과학적인 연구와 노화 방지에 초점을 두고자 두 사업부를 분리 및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필메드의 FILL은 아름다움을 채운다는 의미, MED는 피부에 과학적 접근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앞서 필로르가 리테일(스킨케어) 사업부는 지난 7월 오랄케어 브랜드 콜게이트(Colgate)에 2조원에 인수됐다 필메드(FILLMED Laboratories) CEO 크리스토퍼 포처(Christopher Foucher)는 “1978년 브랜드 설립 이후 과학적인 혁신을 고수해왔으며 노화 방지 분야의 연구에 전념해왔다. 새 이미지로 출발하는 필메드는 과학적인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는 중요한 결정이다. 동시에 의사와 소비자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필메드는 현재 세계적인 스킨부스터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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