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협 "재정 추계 없고 공무원만 늘리는 커뮤니티케어, 의료계는 참여 반대해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커뮤니티케어는 실효성 없는 포퓰리즘 정책이며, 많은 부작용을 양산해 의료의 왜곡을 심화시킬 것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커뮤니티케어를 냉정하게 재검토하고, 의료계는 실효성 없는 포퓰리즘 정책인 커뮤니티케어 참여를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6월부터 케어가 필요한 주민(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자기 집, 그룹홈 등)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 선도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병의협은 “커뮤니티케어는 국민들에게 마치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마음껏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윤택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냉정하게 득실을 따져보고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연구 없이 이상적인 목적으로만 추진되는 정책들의 결과는 항상 부작용만 양산한 채로 2019.06.03
"앞으로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을까?"…"지치고 힘들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은?"
"앞으로 우리나라 여성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을까?" "높아지기 어렵다." 가장 지치고 힘들 때 마음의 위로가 되는 말은 무엇입니까?" "괜찮아, 그럴수도 있어."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오는 2일(오늘)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상 앞에서 '제17회 서울시의사의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건강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준비운동을 한 다음에 건강부스 상담과 청계천 걷기, 환경미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세포병리학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서울지회,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등이 부스를 참여해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두유, 비타포유, 복숭아자몽, 마시는 오트밀, 마스크 등의 푸짐 2019.06.02
서울시의사회 "내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시민건강축제에 오세요"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오는 6월 2일(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청계광장 소라상 앞에서 '제17회 서울시의사의날'을 기념해 열리는 시민건강축제를 연다. 이날 개회 선언에 이어 준비운동을 한 다음에 건강부스 상담과 청계천 걷기, 환경미화 캠페인이 이어진다. 그 다음 참가소감을 밝히고 이벤트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이어지면서 행사를 마친다. 대한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세포병리학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서울지회,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등이 부스를 참여해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축제 알림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행사당일 걷기대회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서울시의사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인증샷을 게재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커피쿠폰을 발송할 2019.06.01
병협 "빅5병원 중 A병원 진료비 16.9%↑ B병원 9.4%↑…건보공단 25.7%↑ 주장과 달라"
대한병원협회는 31일 수가협상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0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을 하면서 제공한 ‘2018년도 병원별 진료비 증가율 자료’와 병원이 실제 집계한 진료비 증가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측의 자료에 통계적 오류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 재검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2018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25.7%였다. 이에 대해 병협은 "병협이 입수한 개별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지급 내역은 공단 자료와는 차이가 크다. 이번 2020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는 공단 자료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병협은 "병협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지급 내역은 빅5병원 중 2곳이다. A병원은 지난해 진료비가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병원의 경우는 9.4% 증가율을 보여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평균 25.7% 증가했다는 공단 자료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고 했 2019.05.31
산부인과의사회 회원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인정…6월 3~4일 회장 선거 잠정 연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을 선출하기로 한 회원총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정됐다. 이에 따라 6월 3~4일 예정이었던 산부인과의사회장, 의장, 감사 선거는 회원총회 효력 인정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잠정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50민사부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의원회 장경석 의장 등 25명이 회원총회에서 선출된 이동욱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에 제기한 4월28일 실시된 회원총회 결의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에 대해 “임시 회원총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2월 29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산의회 비상대책위원회 805명은 회칙변경과 임시회원총회 소집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4월 28일자 임시회원총회를 소집했고 총회에서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 안건에 대한 결의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이동욱 선거관리위원장이 선출됐고 회장, 의장, 감사 선거 일정이 공지됐다. 재판부는 정관개정에 대한 결의가 정관 변경 요건인 총 회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로 2019.05.31
외과계학회 "안전한 수술환경,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능사 아냐"
외과계학회가 30일 성명을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외과계학회는 대한비뇨의학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등 9개 학회다. 외과계학회는 "최근 국회에서 수술실 폐쇄 회로(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하여 공식적인 반대 의사를 천명한다. 이 법안의 목적은 수술실 내에서 환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일 것이나 CCTV가 목적 달성보다는 안전한 수술 환경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외과계학회는 "최근 모든 의료진과 의료기관들은 환자 안전을 핵심적 가치로 삼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환자안전은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수술실에서 일하고 있는 외과계 의사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며 장기적으로 국민 건강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2019.05.30
경기도의사회 '방문진료 참여 반대' 83.56%…"회칙·규정에 없고 공정하지 않아" 논란 지속
경기도의사회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 시범사업 찬반 여론조사에서 전체 투표 대상회원 2만623명 중에서 18.31%인 3777명이 응답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83.56%가 의료계의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응답자의 16.42%는 방문진료 참여 찬성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경기도의사회 일각으로부터 회원투표 형식을 빌린 절차적 하자와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재차 제기됐다. 경기도의사회는 회원투표를 여론조사라고 명칭을 바꿨지만, 회칙과 규정에 없으며 공정하지 않은 여론조사라는 것이다. 경기도의사회 투표결과 18.31% 참여, 방문진료 반대 83.56%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26~28일 전체 회원 2만 623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투표 방법을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추진 중인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최종 투표율은 18.31%(3777명)였다. 첫 번째 문항은 복지부가 6 2019.05.30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제보한 간호조무사 형사고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9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고 언론사측에 제보한 간호조무사 A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성형외과에서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는 탐사 전문매체인 뉴스타파측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16년 당시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제보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정보누설금지의무를 부여하고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 관련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사본을 제공하는 것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 제14조는 공익신고등과 관련하여 공익신고자등의 범죄행위가 발견된 경우에는 그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며 책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A씨가 공익신고자에 해당할 경우 법위반 행위는 무 2019.05.30
"수술실 CCTV, 산부인과 수술시 여성 환자 중요 부위 노출 우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여성의 건강과 행복한 출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산부인과 의사들은 최근 국회에서 발의 하려는 수술실 폐쇄회로(이하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대하여 반대 의사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무자격자 대리수술, 의료사고 은폐 등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수술실내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한 국회 입법안이 발의됐다. 두 단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일하고 있는 의사들은 자존감이 무너졌으며 장기적으로 국민건강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된다. 특히 여성의 건강을 담당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법안이 철회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두 단체는 CCTV 설치 부작용으로 첫째, 환자들의 심각한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학회와 의사회는 “산부인과 수술의 특성상 수술 부위 소독 및 수술 과정에서 여성들의 중요 부위에 대한 노출이 불가피하다. 수술실 CCTV 2019.05.30
똑닥, '우리 아이 맞춤 진료' 소청과 특화 기능 출시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만 12세 미만 청소년을 위한 건강피드 기능과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를 위한 사전 문진 기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피드 기능은 일상 속에서 만 12세 미만인 자녀의 성장과 체온 변화, 처방전이나 영유아검진 등 진료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의 소아청소년 성장 도표를 기준으로 현재 우리 아이의 키나 몸무게의 백분위 정보를 제공하며 단순한 체온 기록을 넘어 40여 가지의 시판 중인 해열제와 그 복용량까지 기록할 수 있다. 사전 문진 기능은 소아청소년과를 위한 접수 기능으로 기존 진료 접수 방식보다 증상을 상세하게 구분하고, 환자의 키와 몸무게, 체온을 함께 입력할 수 있도록 고도화시킨 것으로 병원 진료 차트를 통해 환자가 입력한 상세 정보를 의사가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기능은 서로 연동되어 건강피드를 통해 기록한 최근 12개월간의 키와 몸무게 변화 및 최근 3일간의 체온 변화와 해열제 복용량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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