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부터 추나요법, 건강보험‧의료급여 적용…본인부담금 1만~3만원
보건복지부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4월 8일부터 시행된다. 추나(推拿)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조정‧교정해 예방‧치료하는 한의치료기술이다. 이번 법령 개정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사람이 한의원·한방병원 등에서 추나요법 시술을 받을 경우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 등 유형에 따라 약 1만 원에서 약 3만 원을 환자 본인이 부담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 개정은 그 동안 국민 요구가 큰 근골격계 질환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의료급여를 적용해 한방의료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건강보험법 시행령은 ▲추나요법 시술 시에 건강보험 본인부담률(50% 또는 80%) 명시(안 별표2제3호거목) ▲차상위계층 대상 추나요법 건강보험 본인부담률(30, 40% 2019.03.26
차움 면역증강클리닉 조성훈 교수, '면역의 신 NK세포' 출간
파워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윤상욱) 면역증강클리닉 조성훈 교수가 면역과 면역세포 전반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면역의 신 NK세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면역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면역력의 핵심요소인 자기살해세포(Natural Killer, NK세포)에 대한 정보와 NK세포를 활용한 치료법 등을 중심으로 면역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차움 면역증강클리닉에서의 풍부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만한 내용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실제로 우리 신체의 면역력이 왜 저하되는지, 저하된 면역력이 어떻게 질병을 유발하는 지에 대한 기초 내용을 포함해 1장에서는 ▲핵심 면역세포인 NK세포의 역할 ▲NK세포 활성도 검사 및 NK세포 치료법에 관해 설명한다. 2장에는 ▲체내 곳곳에서 NK세포가 작용하는 원리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8가지 습관을 담았다. 3장에서는 ▲NK세포 활용법과 면역항암제 ▲ 2019.03.26
국회 복지위, 첨단바이오의약품 환자 치료 기회 확대·혁신 의료기기 허가심사 특례 법 마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5일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全)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담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안소위는 지난해 12월 이번 제정안에 대한 법안 심사 과정에서 법 제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환자의 안전성 확보 우려에 대한 의견이 있어 공청회 개최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국회 복지위에 따르면 이번 법안소위에서는 ‘안전 및 지원’을 추가해 입법취지를 명확히 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조건부 허가 대상을 암 또는 희귀질환 등으로 축소 조정했다. 이에 재생의료 분야 활성화 지원과 환자의 안전성 확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법안소위는 "법이 제정되면 향후 희귀·난치 질환자 등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특성을 2019.03.26
최대집 의협회장 "이부진 사건 성형외과 자료제출 요구, 영장 없는 임의수사 안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5일 '환자 진료기록부 열람 및 제출 요구 관련 대회원 안내'를 통해 경찰이 의료기관을 상대로 임의수사에 따른 영장 없는 자료제출 요구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최근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진 서울 H성형외과에 대해 21부터 3일에 걸쳐 의료기관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관할구 보건소에서도 의료법 준수 여부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관리실태를 사유로 들면서 진료기록부 등 환자관련 서류 일체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해당 성형외과가 이를 거부하자 압수수색을 통해 강제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의료법 제19조는 의료인에게 정보 누설 금지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의료법 제21조제2항은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수 있게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의협은 "원칙적으로 경찰의 임의수사에 따 2019.03.26
의협 "한의원에서 혈액검사·소변검사?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일 뿐"
대한의사협회는 25일 규탄 성명서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간호조무사협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한의원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의협 회장이 대외적으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자행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와 법원은 한의사의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는 명백한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의료법 위반으로 일관되게 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2008. 7. 17. 선고 2006가합2993 판결 1심, 서울고등법원 2009. 9. 3. 선고 2008나74156 판결 2심) 의협은 "그런데도 한의협 회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의원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하겠다며, 수익을 위해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모든 한의사들을 범법자로 만들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한의협 회장은 한의사가 혈액검사기를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한 복지부의 2014년 답변을 바탕으로 한의사도 혈액검사를 할 수 2019.03.25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은 명백한 특혜, 의료인 정당한 진료권 위축"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법사법경찰(이하 특사경) 권한 부여는 명백한 특혜이며 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을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현 상황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25일 발표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특사경 제도는 일반직 공무원에게 특정한 직무 범위 내에서 단속 계획을 수립해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이며 지난해 말부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청이 불법 사무장 병원 및 면허 대어 등의 단속을 위해 동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공단의 특사경 권한 부여는 보건복지부와 역할 중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특사경권은 수사권 남용으로 인해 발생할 국민의 인신권 침해와 국민권리보호를 위해 신중을 기해야하는 사안이다.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공기업에 특사경권을 주는 것은 공권력의 불필요한 확대다. 사무장병원 등을 단속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특사경 제도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그 권한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 2019.03.25
휴이노, 시계형 '심전도 장치' KFDA 승인 획득
휴이노가 개발한 웨어러블 시계형 심전도 기기인 'MEMO Watch'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홀터심전계 관련 시험에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웨어러블 시계형으로는 최초의 의료기기 허가 승인을 받았다. 기존 심전도 검사 중 하나인 '홀터심전도검사시스템(Holter‘s monitoring system)'은 환자가 최소 4회~5회 이상을 병원에 방문해야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일례로 환자가 심계항진(두근거림 현상)이 일어나 1차 또는 2차병원에 방문할 경우 심전도 검사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3차병원으로 전원을 권고 받는다. 3차 병원에 방문해 1차병원의 소견서와 함께 증상 호소 후 홀터심전도 검사 처방이 이뤄지고 대부분 1~2주 이상을 기다린 후 검사가 이뤄지는 것이 보통의 절차다. 일반적으로 홀터심전도 검사는 24시간 측정이 가능한 심전도 장치로서 환자는 홀터심전도 장치를 2019.03.25
'Airway Vista 2019' 개최…전 세계 기도질환 전문가 모인다
COPD,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치료법과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Airway Vista'가 오는 30일~3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와 폐쇄성폐질환 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기도질환 진단 및 관리의 극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유전자를 비롯해 단백질, 대사물 등 생물학적 현상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세부 연구방법인 '오믹스'를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적용해 유전자 및 분자단위로 질환을 분석하며 향후 치료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럽 COPD 지침을 만든 요건 베스트보(Jorgen Vestbo) 멘체스터 대학병원 교수와 천식연구의 세계적인 대가인 피터 스터크(Peter Sterk)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교수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해외석학 7명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26명을 초청해 기도질환에 2019.03.25
유비케어, 약국용 반자동 조제기 'Semi Autopack' 출시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자동 조제기 제품 '세미 오토팩'(Semi Autopack)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시된 3가지 모델은 조제량에 따라 'SA-45, SA-60, SA-90'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SA-60의 경우 1회 최대 60포의 조제가 가능한 모델로 조제량 45포, 90포 등 2종에 한정돼 있던 기존 반자동 조제기 시장에서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SA-45 제품은 원형 로터리 조제 방식의 소형 모델로 좁은 공간 활용에 적합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높다. SA-60과 SA-90 제품은 스트레이트 조제 방식으로 각각 1회 최대 60포, 90포까지 조제가 가능하며 PC 연결이 불필요하고 LCD 터치패드로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한 자가 진단 기능을 통해 오류 발생 시 관련 사항을 화면에 표시해주며 SA-90 모델의 경우 약포지의 공포(空包, 빈포장) 유무 옵션을 선택해 소모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 2019.03.25
차 의과대학 정태경 교수팀, '인공지능 전문연구실' 설립
차 의과학대학교가 '인공지능 전문연구실'을 설립하고 UCL대학 병원, LA차병원 등과 함께 AI(인공지능)기반 국가 공공 인프라기술 연구를 시작한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공고한 '2019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사업'의 신규지원과제에 지원해 국가 공공 인프라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주요 연구대상은 인공지능기반 차세대 보안 정보관리기법을 적용한 Behavioral Intelligence 및 Secure-오픈 프레임워크(S-OFW)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핵심 인공지능 기술은 차 의과학대학교 정태경 교수(보건산업대학원)가 총괄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인공지능 전문연구실'은 오는 2026년까지 8년간 약 37억5000만원의 R&D펀드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연구팀은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이하 UCL대학)의 다나일 스노야보프(Danail Stoyasnov) 교수팀과 국제협력 파트너로 공동 연구한다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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