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국내 유일 청각참조표준데이터센터 개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국내 유일의 청각참조표준데이터센터(이하 청각데이터센터, 센터장 서영준)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9일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청각데이터센터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김기선 국회의원, 김광수 원주부시장,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 대한청각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사, 청각 데이터센터 현황, 소개, 강원도 청각 센터 추진 방향 패널토의 등 1부 행사 이후 커팅식과 현판식 등 2부 행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각 데이터센터는 지난 1일부터 국내 유일의 청각 데이터 관련 공인 인증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한국인의 청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련 의료분야 및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청각 참조표준을 마련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향후 5년간 국가 인증된 청각 데이터를 생성하고 표준화 작업을 통해, 한국인의 청력에 대한 고유 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한국인 연령별·성별 청각 참조데이터 2019.01.07
비브로스, 카카오톡 '병원가기' 서비스 정식 출시
비브로스는 카카오와 함께 기획∙개발한 모바일 진료 접수 기능이 카카오톡에 '병원가기' 서비스로 정식 출시됐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톡 '병원가기' 서비스는 비브로스가 지난해 9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선 출시한 '진료접수' 기능에 모바일 진료 접수라는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킨 노하우를 담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기존의 '진료접수' 기능은 카카오톡의 검색 기능을 활용해 개별 병의원의 플러스친구 홈을 찾아 진료를 접수하던 방식이었다. 재진 병의원의 경우 플러스친구를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하면 터치 몇 번으로 간편하게 진료를 접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갑자기 병의원을 찾을 경우 내 주변 병의원을 찾기 어렵고 그나마 병의원명을 알아도 동명의 병의원이 다수 검색되는 등 불편했다. 이번 더보기 탭의 '병원가기' 서비스는 기존의 플러스친구 홈 기능은 유지하되 똑닥에서 병의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개발함으로써 앞선 불편들을 모두 해소시켰다. 사용자는 '내 주변 병원 찾기' 2019.01.07
"약국에서 약사가 치매 상담·관리 가능?…한독, 무면허 의료행위 조장"
바른의료연구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통해 한독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 광고의 의료법 위반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한독은 약사를 치매 상담 및 진단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광고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했고, 환자 영양조절음식을 마치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한독은 지난해 8월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를 출시했다. 이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임상시험에서 치매예방 효능이 입증된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했다. 한독은 지난해 9월 한 약계 전문지에 ‘약국 내 치매 상담의 새로운 해법: 치매와 약국’이란 제목의 홍보물을 게재했다. 약사를 치매 진단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인 것처럼 대대적으로 포장했다. 10월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은 수버네이드를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류영진 식약처장은 "환자 영양조절 음식인데 마치 의약품 2019.01.07
최저임금 인상, 간호조무사 월급 얼마나 인상해야 하나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병의원 직원, 특히 간호조무사들이 월급을 올려달라는 건의가 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병의원 직원들의 월급을 대체 얼마나 올려줘야 할까. 7일 전라북도의사회에 따르면 주40시간 근로자는 월급으로 계산하면 174만5150원(8350원×209시간, 4.34주)이다. 근로시간 중 일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에 대해 직원 5인 이상은 연장근로 임금으로 최저임금의 1.5배를 줘야 하고, 5인 미만은 최저임금 그대로 계산하면 된다. 평일 9시~19시, 토요일 9시~15시 월급 229만원선 전북의사회는 근무시간을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로 예시로 계산했다. 휴게(점심)시간은 1시간이다. 주당 40시간 근무를 하면 주휴 8시간을 합산해서 계산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제50조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일8시간, 주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초과하면 연장근로로 본다. 2019.01.07
임세원법 4개 발의…진료거부권과 정신질환자 입퇴원 전문가 관리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윤영채 기자] 고(故) 임세원 교수의 피살사건에 대한 후속 대책 마련이 이어지고 있다. 4일 그의 장례 절차가 끝난 시점에 법안 4개가 발의됐다. 일단 의료기관 내에 안전한 진료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비상문·비상공간을 설치해야 한다는 법안이 나왔다. 진료실 내 폭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보안장비·보안요원을 배치해야 한다는 법안도 나왔다. 또한 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한 정신질환자들의 외래치료를 강제로 명령하는 정신보건법도 나왔다. 오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번 사건 현안보고를 갖는 가운데, 의료계는 추가적으로 진료실 폭행의 위험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과 진료거부권 설정, 정신질환자 입퇴원의 전문가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임세원 법 4개 발의…진료실 내 처벌 강화 비상벨·비상공간·정신질환 외래 강제 가장 먼저 임세원법을 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매년 진료환경 안전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정책을 수립 2019.01.05
세계 암 질환 연구 분야 큰 별 지다…연세대 홍완기 특별자문위원 별세
연세의료원은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각) 암 질환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홍완기 박사가 LA 자택에서 별세(향년 76세)했다고 4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홍완기 박사는 1942년 경기도 청평에서 태어난 홍완기 박사는 1967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공군 의무장교로 월남전에 참전했다. 1970년 미국으로 건너 간 홍 박사는 뉴욕의 Bronx/Lebanon Hospita과 보스톤의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 에서 각각 인턴와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으며, 뉴욕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에서 종양학 분야 전임의 과정을 이수했다.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 동안 세계 최대 암 치료기관인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Anderson Cancer Center) 에서 두경부 폐암 파트를 이끌었으며 연구총괄 부총장 직을 수행하며 세계적 기관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홍 박사는 2019.01.04
GE헬스케어 코리아, 국내 마취기 사업 유통 파트너 추가 모집
GE헬스케어코리아는 마취기 및 마취기용 모니터 장비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판매 및 판촉 활동 및 서비스를 담당할 신규 유통 파트너를 이번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이번에 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유통 파트너를 추가 모집헤 국내 병원 수술실에 마취기 및 마취기용 모니터 장비를 확대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유통에 경험이 있거나 마취과 또는 수술실 관련 분야에 종사 이력이 있는 업체는 이번 파트너 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GE헬스케어 박정은 라이프케어솔루션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혁신적 마취기 장비와 마취기용 모니터 등의 국내 보급 확대를 통해 마취과 전문의들의 수술실 환자들에 대한 케어가 보다 개선해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4
"故 임세원 교수 순직 예우하고 진료실 종합 안전대책 내놔야"
경기도의사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고(故) 임세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피살 사건은 우연이나 천재지변이 아니라 왜곡된 대한민국 비정상 의료가 초래한 인재다. 그동안 진료 중 의사에게 거의 신과 같은 수준의 막중한 책임을 요구하면서 진료하는 의사에 대한 폭행은 방치해 왔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동안 의료인 폭행, 협박 사건으로 수사기관에 정식 고소된 사건만 893건이었다. 신고가 안 된 사건까지 감안하면 연간 수천건의 의료인 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사건에서 환자가 흉기를 숨기고 진료실까지 오는 동안 아무런 신체 수색 과정이 없었다. 임 교수가 복도로 뛰어나와 도움을 요청했지만 칼에 수없이 찔려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야말로 의료인은 목숨 내놓고 진료해야 하는 것이 진료실의 현주소”라고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현재 시스템에서는 제2, 제3의 유사 사건 재발 위험이 매우 높다. 죽음만 애도하 2019.01.0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9일 故 임세원 교수 현안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강북삼성병원 의사 사망 관련 현안보고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장(601호)에서 개회한다고 밝혔다. 복지위에 따르면 이날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 간의 합의로 강북삼성병원에서 발생한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현안보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현안보고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망 사건의 발생 경위와 현 제도 상의 문제점에 대한 보고를 듣는다.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이 정신질환을 가진 자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정신 질환자에 대한 관리 대책도 함께 다루게 된다. 2019.01.04
의협, 1월 1개월간 故 임세원 교수 애도 기간…근조리본 착용 당부
대한의사협회는 4일 고(故) 임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위해 1월 1개월간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 12월 31일 환자를 진료하던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유명을 달리한 임 교수의 명복을 빈다. 환자진료라는 숭고한 역할을 수행한 고인의 억울한 희생을 기리는 의미를 전하겠다”고 했다. 의협은 우선 강북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와대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12월 31일부터 시작된 국민청원 참여자는 4일 오전 6시 현재 5만 3000여명이다. [국민청원 바로가기=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83805] 의협은 “1월 4일 고인의 발인이 예정된 가운데, 환자 진료 전 고인을 기리기 위한 추모묵념 및 1월 1개월 간 애도기간을 갖고자 한다. 이 기간동안 근조리본을 착용하고 진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의협은 3일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와 회동을 갖고 안전한 진료환경과 문화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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