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정호영 후보자 선긋기?…"40년 지기 사실 아니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9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40년 지기'라는 표현이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그동안 윤 당선인과 정호영 장관 후보자는 대학시절부터 알고지낸 40년 지기 친구라는 표현이 언론에 자주 등장해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려서 의혹을 소명하려는 이유가 윤 당선인과 40년지기 친구여서 그런 것인가를 묻는 질의에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지기'라는 표현이 상당히 민망하다고 언론에 언급한 걸로 안다. 40년 지기라는 것은 잘못 알려진 잘못된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배 대변인은 "40년 지기 친구라는 말이 여러 곳에서 인용돼 보도되고 있다.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검사와 의사로 각자 바쁘게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오셨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도 그는 "인사청문회는 여러 의혹들과 관련한 자료를 2022.04.19
코로나19 거리두기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은 '죄책감'·'죽고싶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주요 우울장애 증상에 대한 인터넷 검색량 추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고려대 의과대학 천병철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주요 우울장애 증상에 대한 인터넷 검색량 추이' 연구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네이버 트랜드 상대검색량(RSV)를 이용해 정신질환 진단기준에서 채택한 16개 용어의 평균 검색량과 추세변화를 분석했다. 시계열 분석은 2016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연구결과, 16개 검색어 중 '죄책감', '죽고싶다'의 검색 경향이 사회적거리두기가 공식적으로 시행된 2020년 2월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기력'과 '불면증', '과수면', '안절부절', '기면감' 등의 검색량도 유의하게 증가했다. 성별 분석 결과에선 '우울한 기분'과 '집중력 저하'의 평균 검색량이 남성에게서만 증가하는 2022.04.19
의사 93.6% "진료비 심사제도가 의학적 판단에 부정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현행 진료비 심사제도에 대해 의사의 84.2%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심사제도가 의학적 판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답한 이들은 93.6%에 달했다. 또한 환자 중심, 의학적 근거 기반의 진료비 심사체계로의 전환을 전면에 내세운 분석심사 선도사업이 시행 중에 있으나,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진료비 심사제도 및 심사평가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의료인 인식조사' 연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20 전국의사조사 자료를 활용해 실제 진료하는 의사 4454명을 대상으로 현행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제도에 대한 인식과 평가, 진행 중인 정부의 심사평가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인지 여부 및 세부 방안에 대한 평가 수준을 조사했다. 먼저 현행 진료비 심사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응답자의 84.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진료비 심사제도가 의학적 판단에 부정적인 영향 2022.04.19
조민 입학취소 이후 부모 찬스 부정논문으로 대학 진학 학생들 재조명
지난 4월 7일 고려대의 조민씨 입학취소 관련 보도 이후, 조민씨와 마찬가지로 미성년 시절 대학 교수 논문(연구물)에 부당하게 공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해당 논문을 활용해 서울대, 부산대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 대한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대학으로 제출받아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부정 미성년 공저자 가운데 총 24명이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안동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국립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미성년 공저자가 진학한 대학에 입시 부정 여부 확인을 위해 각 대학에 보낸 공문을 보면,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학을 포함해 최소 30개 대학으로, 연구부정 논문으로 대학에 진학한 실제 학생이 지금까지 밝혀진 인원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은 것은 후속조치다. 교육부는 미성년 연구부정 논문 관련 실태조사 이후, 해당 논문을 활용해 대학에 입학했는지 조사해 2022.04.18
정호영 장관 후보자 "한점 부끄러움 없다...편입학 과정 조사하고 아들 신검도 다시 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불법적 요소도 없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자녀 편입학 과정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아들 병역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준다면 의료기관에서 아들로 하여금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 지위 이용한 어떤 부당행위도 없어 정호영 후보자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자녀에 관련해 쏟아지고 있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 우선 정 후보자는 자녀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어떤 부당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같은 문제가 가족과 모교, 반평생 근무한 병원의 명예와도 연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는 사퇴 대신 정확한 사실을 밝히고 끝까지 인사청문회를 끝마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정 후보자는 "교육부가 저희 자녀의 편입학 과정을 철저하게 조사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 현재 논 2022.04.17
민주당, 정호영 후보자 검찰 수사 요구 …구체적 정황 ·사퇴 가능성 등 변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검찰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의혹 수준에 그치고 있고 후보 사퇴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에서 당장 수사기관이 나서기 보단 구체적인 법률위반 정황이 드러나게 되면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조국 "왜 후보자 집과 경북대병원 압수수색 안 하나" 앞서 15일 경북대병원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은 정 후보자 자녀의 경북의대 편입 과정의 특혜에 대해 인사청문 전에 제대로 된 소명과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윤 당선인은 정호영 후보자의 입시비리 의혹 등을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하던 수준으로 수사해야 한다. 측근이라 감싸고 덮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지켜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만약 조 전장관에 적용한 잣대를 자신 2022.04.16
민주당 의원 7명, 경북대병원 찾아 정호영 후보자 의혹검증 자료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특혜 논란과 관련해 검증 자료 요청을 위해 경북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경북대병원 봉사활동 담당자, 면접관들에 대한 대면조사, 대학 자체조사 자료 제출, 4년간의 편입생 중 경북대 교수 자녀 명단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경북대병원 본원 앞에서 "국민적 공분을 산 이유는 경북대병원 요직을 거쳐 병원장에 역임한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의대에 편입했다는 사실"이라며 "두 자녀의 경북대병원 봉사활동 기록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자녀가 아버지 인맥을 활용해 손쉽게 스펙을 쌓는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 것이 아닌지 논란이 있다"며 "정 후보자는 모든 의혹에 적법한 절차를 거쳤고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만 하는데 인사청문 시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 즉각적인 소명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2.04.15
정호영 장관 후보자 "서울대 교수라고 서울대에 자녀 못보내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자녀 의대 편입 의혹에 휘말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라고 해서 서울대에 자녀를 못 보내느냐"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는 어떤 특혜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퇴는 없다고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두 자녀 모두 경북의대 편입, 아빠가 졸업한 학교 가고 싶었을 수 있어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한 정호영 후보자는 15일 이 같이 밝혔다. 의혹에 대한 질의에 정 후보자는 "특혜는 없었다"고 답하고 두 자녀 모두 경북의대에 편입한 것에 대해서도 "아빠가 졸업한 학교에 가고 싶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해당 학교에 자녀를 편입시키는 것 자체가 '묵시적 청탁'일 수 있다는 질의에도 그는 "그 대학 교수는 그 대학에,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에 자녀를 못보내느냐"고 오히려 강하게 반문했다. 아들이 편입할 때 특별전형이 신설된 것과 관련해서도 정 후보자는 "해명이 나갈 2022.04.15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이번엔 아들 병역 문제?…현역→4급 바뀌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의 아들이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대상 판정을 받았지만 5년 만에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판정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정자 아들은 최초 2010년 11월경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현역대상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015년 11월경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는 사회복무요원소집 대상(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5년 뒤에 판정이 바뀐 것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변동 사유와 관련한 소견서 등의 상세 자료를 병무청에 요청했지만 받은 바가 없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인재근 의원은 “자녀 편입학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아들 병역처분을 두고 의혹이 일지 않도록 조속히 사유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2022.04.15
60대 1200만명 코로나 4차 접종 시작됐지만…백신 부족으로 개원가 민원 '몸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14일부터 60대 이상 고령층 1223만명에 대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일선 의료기관에선 백신 물량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예방접종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잔여 백신을 통해 접종이 이뤄지다 보니, 일부 지자체에서 물량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부터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 이후 120일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는 4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노바백스 백신도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시간의 경과로 3차 접종 효과가 감소해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율이 4월 첫째주 20.1%를 기록하는 등 고령 확진자가 많아지자 4차 접종 대상 확대를 결정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하고 신규 변이가 유행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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