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후보, 전공의 근무시간 미준수에 의료원장 고발 예정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전공의법을 준수하지 않는 의료재단 이사장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가 주당 최대 80시간까지만 근무하도록 제한한 일명 ‘전공의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전공의들이 과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임 후보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3월이라 인턴, 레지던트들의 소속과 업무가 바뀌는 와중에 주당 최대 80시간까지만 근무하도록 제한한 전공의특별법이 병원 현장에서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루 평균 17∼18시간씩 거의 주당 110~120시간의 살인적인 로딩이 전공의들에게 암묵적으로 강요되고 있다"며 "의료원장은 전공의법에 의한 법정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원장에게, 병원장은 해당과의 과장에게 암묵적으로 법에 상관없이 전공의들이 일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이는 전공의들의 건강과 직결되며 환자 안전과도 관련있다. 전공의들이 과도한 노동으로 2021.03.19
'면허박탈법인 위헌적 의료법 개정안의 제문제' 이슈브리핑 발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면허박탈법인 위헌적 의료법 개정안의 제문제' 이슈브리핑 7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의사 파업을 전후해 정부 여당 의원 주도 의료인의 결격사유와 면허취소 등에 관한 위헌적인 의료법 개정안이 '2020년 6월~2021. 2월17일 사이 총 8건이 발의됐고 2021년 2월19일 보건복지위원회는 이해 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없이 대안 마련 후 법제사법위원에 기습 상정했다. 연구소는 일부 정치인, 단체와 언론이 의료법 개정안 타당성 근거로 들고 있는 타 전문 직종인 대비 의료인의 강력 범죄 비율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사실에 대해 국내외의 객관적 자료를 들어 사실이 아님을 지적했다. 오히려 의료과실로 인하여 과도하게 형사처벌을 받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연구소는 또한 타 직종 법령과의 균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변호사법과의 구체적 비교를 통해 의료법개정을 위한 타당한 근거로 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했다. 연구소는 의 2021.03.19
"건강한 콘서트가 안방으로 찾아간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4월9일 오후 1시부터 '건강콘서트 2021'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각 분야 유명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네이버TV와 유튜브 '서울대병원TV' 채널을 통해서 온라인 중계한다. 1부에서는 한국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건강한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서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어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영 교수가 치매와 인지장애의 치료에 대해서 강의한다. 2부는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 션(YG엔터테인먼트 이사)이 '건강한 나눔, 건강한 삶'을 주제로 행복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메시지를 들려준다. 두 번째 순서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가 ‘DNA의 검사와 활용’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tvN '신박한 정리'로 유명한 우리집공간컨설팅 이지영 대표가 출연해 '삶이 바뀌는 공간 정리 기술'을 알려준다. 이와 2021.03.19
희귀난치성 유전피부질환, 새로운 치료법 제시
국내 연구팀이 희귀난치성 유전피부질환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열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팀은 이영양형 수포성 표피박리증(Recessive 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 RDEB)에서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을 밝힌 임상 1/2a 상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RDEB는 표피와 진피를 연결하는 고정원섬유의 주요 구성성분인 제7형 콜라겐의 유전적 결함으로 태어날 때부터 전신 피부와 점막의 수포와 상처, 심한 통증과 가려움, 합지증 등이 나타난다. 식도 협착으로 인한 영양결핍, 편평세포암의 조기 발생, 여러 장기의 기능 부전이 동반될 수 있는 중증의 난치성 유전피부질환이다. 아직까지 대증적 치료 외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지만 최근 세포치료, 유전자 치료, 약물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다양한 분화능력, 측분비 및 면역조절능력을 통 2021.03.19
코로나19 K방역 최신 기술을 한눈에…카이스트 격리키트‧스마트방호복 등 눈길
한눈에 보는 KIMES 2021 ①의원급 EMR 총출동 ②방역특별관 K방역 소개 ③제약회사 의료기기 진출 ④날로 진화하는 의료AI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K방역 의료시스템을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가 오늘(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진단기기와 방역관리기기 등이 중점적으로 조명됐다. 특히 D홀 일부 구역은 'K-방역특별관'으로 진단기기와 음압 격리 시스템 등 기술이 소개됐다. 이날 KIMES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이 다양한 자체 방역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단은 자체 개발한 ▲자가격리키트 ▲이송-입원 연계형 이송차량 ▲음압 챔퍼와 이송장치 ▲냉각통기 스마트 방호복 등을 선보였다. 자가격리키트, 가정 내 격리 시설 구축 가능…항감염 위생차 2021.03.19
“네거티브 없이 싸워준 후보들에 감사, 마지막 한표 행사해 달라”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박홍준 후보가 투표 마감을 하루 앞두고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해준 상대 후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의협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회원들에게 부탁했다. 박홍준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섯 명의 훌륭한 후보들과 함께 전국의 회원들을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하고 소중한 기억”이라며 “무엇보다 여타 선거와 같은 ‘네거티브’가 없었던 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후보자 모두가 선거가 끝나면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부당함에 맞서 싸울 소중한 동료”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의협 회장 선거는 지난 6차례의 후보자 토론회 등을 거치는 동안에도 과거와 달리 후보자들 간에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날선 공방이 오가는 것을 보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그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2021.03.18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두 번째 혈전 의심 사례 나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의심 사례가 또 다시 발생했다. 앞서 기저질환이 없었던 60대 요양병원 입원 여성 이후 두 번째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현황에 따르면 20대 남성 한 명이 백신 접종 후 혈전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남성에 대한 구체적인 신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혈전 생성로 인해 유럽 18개국도 혈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유렵에선 AZ 백신을 맞은 약 2000만명 중 37명이 혈전증이 발생했다. 한편 18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규 신고 사례는 402건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누적 사망 사례는 16명으로 정부는 이 중 14명의 사례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결론지었다. 402건 중 400건은 혈전 의심 사례를 제외하고 모두 발열과 두통, 구토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2건은 경련 등 신 2021.03.18
신현영 의원 "백신휴가는 물론 '접종인센티브' 도입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휴가 및 이상반응 대응체계에 대해 관련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청장에 질의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이후 하루, 이틀정도 부작용을 경험하면서도 현장에서 대체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쉴 수 없는 의료인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른바 ‘백신휴가’의 제도화 필요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초기부터 '백신휴가'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신 의원은 "오늘의 노동이 곧 오늘의 생계인 분들이 있다"며 "일용직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는 물론이고 체력을 요하는 수술이나 내시경 스케쥴이 매일 있는 의료인들이 발열이나 근육통과 같은 증상 때문에 접종을 미룰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전 국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휴가'는 물론이고 '백신 인센티브' 제도를 노동자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1.03.17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의심사례 확인...부작용 여부 두고 여야 갑론을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의심사례가 확인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 관련 혈전 생성 사례에 대해 "현재 사망사례 중 한 건 정도 부검 소견이 보고돼 검토할 예정이다. 공식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AZ 백신 접종을 받은 뒤 혈전이 생성됐다고 신고된 환자는 60대 요양병원 입원 여성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으나 백신 접종 이후 건강 상 문제가 악화돼 병원 이송 중 숨졌다. 앞서 유럽 18개국도 AZ 백신으로 인한 혈전 생성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유렵에선 AZ 백신을 맞은 약 2000만명 중 37명이 혈전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백신과 사망간 인과관계를 질의했고 정 청장은 "유럽에서 정지된 일련번호의 백신은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않았다"며 "국내에서 생산한 2021.03.17
쿠팡이 전문의약품 판다?…임현택 후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쿠팡 고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쿠팡을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약국 개설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해외구매대행 등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문의약품을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6일 쿠팡 경영자들을 약사법위반과 약사법위반방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 소청과의사회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경구용 혈당 강하제인 메트포르민과 항바이러스 약물인 아시클로버를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그러나 두 약물은 모두 약사 면허 소지자가 개설한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한 전문 의약품이다. 이들 약제를 구매하기 위해선 모두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한다. 현행 약사법 제44조는 약국 개설자가 아닌 이가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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