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기술이전 독감백신 대만 품목허가 획득
GC녹십자는 최근 자사의 독감백신 제조기술을 이전 받은 대만 소재 백신 전문기업 '메디젠 백신 바이오로직스(MVC, Medigen Vaccine Biologics Corp.)'의 4가 독감백신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만은 의약품 품목허가 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국가 중 하나로, 정부차원에서 바이오산업을 혁신산업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대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진출해 있으며, 이번 품목 허가 획득은 GC녹십자의 독감백신 기술력이 또 한번 글로벌 제조사와 대등한 수준임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지난 2018년 MVC와 기술이전 파트너십을 맺고 이후 현지 임상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의 대조약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GC녹십자는 MVC에 독감백신 원액을 공급하고, MVC는 GC녹십자로부터 백신 완제 2023.03.13
AI 신약개발하면 시간·비용 절반 뚝↓? "아직은 후보물질 도출 2~3년 단축 불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많은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낮추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1차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포럼에서도 잇따라 AI신약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제약사의 AI 전문기업간 협업 등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그러나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포럼 행사 말미에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날 오두병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단장은 '바이오 대전환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4차산업혁명에 의한 과학기술 융합에 따라 '바이오 대전환'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오 단장은 "기술패권 시대의 대표분야는 바이오다. 기술 혁신이 곧 신산업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바이오는 고비용, 고위험, 장기간이라는 R&D 한계점이 분명한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의 성능 또는 2023.03.12
에스티팜 자회사 버나젠, CDC와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 공동연구
에스티팜은 미국의 mRNA 신약 개발 자회사 버나젠(Vernagen)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미국 질병청, CDC)와 하트랜드바이러스(Heartland-virus, HRTV)의 예방 및 통제를 위한 mRNA 백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버나젠은 mRNA 기반 감염병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생명공학 바이오텍이다. 하트랜드바이러스(HRTV)는 일리노이, 플로리다, 노스케롤라이나, 캔자스까지 미국 중부 및 남동부 지역에서 유행하는 신종 감염병으로 주로 론스타 진드기(Lone Star Tick)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SFTSV)와 동일한 플레보바이러스(Phlebovirus)에 속한다. 감염 증상은 주로 발열, 피로감, 근육 및 관절 통증이다. 노인 환자의 경우 백혈구 및 혈소판 손실을 가져와 장기 부전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으로 2023.03.10
한독, 2023년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 채용
한독은 2023년 신입과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독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확인과 지원이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22일까지다. 한독은 전문의약품 영업(MR) 공채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소아 대상 특수의료용도식품, 진단사업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영업직원과 내부 감사(Internal Audit) 팀원, 영어 디테일 담당자(Customized English Detailer), 당뇨 교육 간호사, 생산제조작업자 등 다양한 부서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선발한다. 전문의약품 영업 공채 지원 대상은 2023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3년 상반기 전역 예정 장교 및 전역 장교이며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른 부문은 신입과 경력 직원을 함께 채용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 등 상세 내용은 한독 홈페이지 채용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1차 인터뷰, 2차 인터뷰, 최종 CEO 인터뷰로 진행된 2023.03.10
대웅제약, 프리스타일 리브레 CGM 활성화 위한 심포지엄 개최
대웅제약이 아이쿱, 한국애보트와 함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활성화를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조선팰리스 서울강남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 '원티드 연속혈당측정기(WANTED CGM) 심포지엄'에 100여명의 의료진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현장에서 1·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연속혈당측정기 활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적절한 처방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처방 환자의 선별이 어렵고 환자 교육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사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좌장을 맡은 김성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최신 뉴스 ▲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사례 리뷰 ▲ WANTED CGM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시스템 소개 와 질의 응답 2023.03.10
식약처, 아스텔라스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희귀의약품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엔포투맙베도틴)'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파드셉주(엔포투맙베도틴)는 요로상피암 세포의 표면에서 많이 관찰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복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넥틴-4는 넥틴 패밀리에 속하는 막관통 단백질로, 요로상피암 세포의 표면에서 많이 발현된다. 해당 약물은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 항체(엔포투맙)가 세포 표면에 발현된 넥틴-4에 결합하면서 세포 내로 이동, 세포 내에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약물(베도틴, MMAE(Monomethyl auristatin E))을 방출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 2023.03.10
온코닉테라퓨틱스 P-CAB 신약, 中에 1600억원 규모 기술수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이 중국 제약사에 기술수출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상장 제약사인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 개발코드명 JP-1366)'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2750만 달러(한화 약1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에 따라 온코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는다. 이와 함께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최대 1억1250만 달러(약 1450억원)의 기술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단계별 금액의 수취 후 반환의무는 없으며,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중국 광둥성(廣東省) 주하이(珠海)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브존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및 판매에 이르는 종합 제약기업이다. 지난 2021년 기준 중국 내 매출액 18 2023.03.10
당뇨병학연구재단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시리아 당뇨인과 함께 합니다"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 2월 14일 대한당뇨병학회 회원들이 참여한 우크라이나 당뇨인 지원기금 마련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33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재단은 같은 날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 긴급구호금 1000만원을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했다. 원규장 이사장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올해로 창립 55년을 맞이한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 2006년에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라며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선도한다’는 미션 하에 당뇨병학의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학술, 연구·교육 활동 지원과 함께 당뇨병 인식개선 캠페인과 당뇨인을 위한 대국민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당뇨병학회는 2020년 대한의학회 회원학회들 중 최초로 사회공헌위원회를 상설화해 기부 문화 활성화를 통한 기금 모금과 당뇨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의학전문학회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 2023.03.10
전통제약사들 '디지털'화 선택 아닌 필수,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디지털화, 융복합화가 이뤄지면서 헬스케어의 범위가 매우 넓어지고 파생되는 시장 역시 천문학적인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 대다수는 여전히 기존의 사업영역만 고수하면서 디지털에 대해 폐쇄적,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 원희목 특임교수(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현 고문)는 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포럼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디지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원 특임교수는 "지금은 ICT 기술 등에 따른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기술융합의 시대, 즉 4차산업혁명 시기"라며 "사물·공간·사람의 초연결, 초지능화를 통한 산업구조가 개편되고 있고, 헬스케어 영역 역시 광범위한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 2023.03.10
동국제약 2022년 6616억원 매출 발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동국제약은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9일 주총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공개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연간 누적 매출액이 6616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4%, 14.9% 증가했다. 2022년 4분기 역시 매출액 166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6.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OTC사업부, 해외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OTC(일반의약품) 부문은 위드 코로나 영향 등으로 모든 브랜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신규 성장동력으로 출시된 전립선 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존 브랜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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