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클린룸·원료의약품 NVH 주식 보유, 이의경 식약처장 "부임당시 적법"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주식 보유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처장은 해당 주식이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주가 됐지만 취득 당시에는 관련주가 아니었으며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처분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등이 13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이의경 처장의 업무 관련 주식 보유 문제를 질타했다. 이날 강선우 의원은 "이의경 처장이 NVH코리아의 주식을 3000만원 보유 중이며, 배우자는 1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는 자동차부품회사지만 자회사들을 보면, 원방테크는 음압병동 기업이며 GH코리아는 마스크 소재 제조사"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특히 원방테크는 최근 코스닥 상장으로 모기업인 NVH의 가치가 급상승했고, 지난해 처장 배우자는 보유주식을 20만주 더 늘린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됐듯 처장의 주식 보 2020.10.13
한국백신 독감백신 백색입자, 강기윤 "상한밥"VS식약처장 "문제없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한국백신의 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에서 백색입자가 나온 것을 두고 국감장에서 '상한 밥'이라는 비유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기윤 의원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실제 백색입자 발견 사진을 공개한 후 "국민들이 상한 밥을 눈으로 봤는데, 식약처는 안전하니깐 먹으라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한국백신의 독감백신에서 백색물질이 나왔다는 보건소 신고를 받은 후 식약처는 3일이 지나서야 국민들에게 알렸다. 처음부터 제대로된 신속대응을 하지 않았다"면서 "또한 처음에는 주사기 문제라고 발표했다가 그 후에는 주사기+백신의 화학반응 때문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육안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이물질이 주사기 안에서 떠다니는데, 안전하다고 말하는 식약처를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느냐"면서 "상한 밥을 눈으로 봤는데 탄수화물 함량을 같아서 괜찮으니 먹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 2020.10.13
한국백신+주사기 반응으로 백색입자, 식약처 해당 주사기 사용처 파악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현재 한국백신의 인플루엔자 백신(독감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나와 55만여도즈가 회수되고 있는 가운데, 백색입자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 '주사기'가 다른 독감백신에도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현재 식약처가 해당 주사기가 얼만큼, 어디에 사용되는지 현황파악 조차 못하고 있으며 추가 대응방안도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전 의원은 "현재 한국백신의 독감백신은 두 가지(A, B) 주사기와 결합해 유통되고 있는데, 이중 B주사기와 결합한 독감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나왔다"면서 "독일산인 B주사기는 한국백신 제품 외에도 다른 독감백신,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데 어디에 얼만큼 사용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약처장이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하자 전 의원은 "해당 주사기의 화학반응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인데 2020.10.13
"식약처 이의경 처장 이후 산하기관 낙하산 채용 증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역대 산하기관 임직원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약처 산하의 7개 기관 임직원 채용 총 29번 중 20명이 식약처 출신이라고 13일 밝혔다.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올해 기관장과 기획경영상임이사 1명, 인증사업상임이사 1명을 올해 임명했으며, 세 자리 모두 식약처 출신이 내려갔다. 연봉은 기관장의 경우 1억 4500만원, 상임이사는 각각 1억 1600만원이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기관장은 2020년 2월에 임명됐으며 이 자리 역시 식약처 출신이 차지했다. 연봉은 1억 1300만원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자리도 식약처 출신이었다. 이의경 식약처장이 임명된 이후(2019년 3월) 이후 모든 자리는 식약처 출신이 차지한 것이다. 특히 채용 당시 지원자들 3명~7명이 있었으나 식약처 출신이 지원만 하면 100%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채용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2020.10.13
"급하다고 식약처가 3상 조건부허가 내줬지만, 생산실적 0 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기회의 제공을 목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현존하는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한해 3상 조건부허가를 하고 있다. 이는 심사 요건을 충족하면 시판 후 확증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하는 제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금정구)은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3상 임상시험 조건부 허가 신청·통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4건 중 2건을 제외한 32건(94.1%)이 허가됐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급하다고 허가를 내준 32개의 조건부허가 제품 중 8개(25%)가 현재 시점으로 생산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산신약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신속심사제도를 마련했지만, 조건부 품목 32개 품목 중 국산 신약은 단 3개(9.4%)에 그쳤다. 실제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제58조 신설 당시, 국내 개발 신약과 개량신약은 우선 심사토록 명시돼 있다. 백 의원은 "현재 3상 조건부허가와 관련해 가이드라 2020.10.13
취임하자마자 '파업' 의지 밝힌 한재민 대전협 회장..."국시 문제 미해결은 수련환경 개선 의정합의 어기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올해 국시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않을 경우 인턴 2000명은 물론, 4~5년간 의료현장에 상당한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의대생 국가고시 재기회를 부여하지 않아 당장 내년 인턴 수급이 원활하지 않게 될 경우 전공의가 나서서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 정부는 당장 15일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과 22일 국정감사에서 책임있는 답변을 내놔야 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신임 회장은 12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에 의정합의서 이행을 당부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즉각 단체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전공의 비대위 "의대생 국시 문제 손놓은 정부, 인턴 부족 사태 등 수련환경 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단체행동"] 한 회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의료계를 향한 부당한 언행을 지속하고 있으며, 바른 의료를 지키려고 했던 학생들에게 잘못을 묻고 있다"면서 "특히 7일 복지부 국감에서 박 장관 2020.10.12
거짓 승인시 허가취소·과징금...제2의 메디톡스 방지법 제출
메디톡스가 허위로 서류를 조작하고 원액정보를 바꿔치기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시중에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2의 메디톡스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법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은 제2의 메디톡스 사태를 막기 위한 일명 메디톡스 재발방지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약사법상 생물학적 제재와 변질되거나 썩기 쉬운 의약품 중 총리령으로 정하는 의약품을 판매하는 자는 제조·품질관리 자료의 검토와 검정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국가출하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의약품의 제조·품질관리 자료를 허위로 조작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부적합 제품을 판매하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어 제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또한 현행법에서 위해의약품 제조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업체 생산수입액의 10 2020.10.12
대웅제약, 세계 의약품 박람회서 코로나19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소개
대웅제약은 글로벌 의약품 박람회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제약 페스티벌(Festival of Pharma)'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CPhI Festival of Pharma는 세계 최대규모의 의약품 박람회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행사다. 매년 유럽 주요 도시들에서 개최됐으나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 주최측은 700여개 업체에서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기업홍보의 일환으로 매년 CPhI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CPhI에서는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와 카모스타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과 SLGT-2 계열 당뇨병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대웅제약의 유력 신약 파이프라인도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이 2020.10.12
권칠승 의원 "리베이트 계속되는 이유는 의사면허 유지 탓"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사 행정처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2578명의 의사가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리베이트 수수로 행정처분을 받은 2578명의 의사 중 1.78% 수준인 46명의 의사만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외에 924명(35.8%)이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1608명(62.3%)이 단순 경고 처분만 받는 데 그쳤다. 현행 행정처분 기준은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에 대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으나, 리베이트 수수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지 않는 이상 해당 의료인에 대한 면허를 취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의료계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리베이트를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됐으나, 리베이트 수수금액이 300만원 미만일 경우 경고에 그치는 등 솜방망이 행정처분에 그친다"면서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을 의료계에서 퇴출하는 등 보다 2020.10.12
리베이트 행정처분 5년간 동아ST267개·CJ헬스케어 114개 품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리베이트 제공업체 행정처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32개 제약사의 759개 품목이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총 759개 품목 중 532개 품목이 약가 인하 처분을 받았으며, 96개 품목이 요양급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어 과징금 94개, 약가 인하 및 경고 34개, 경고 3개 품목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동아ST)가 267개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을 받아 가장 많은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로 밝혀졌다. 씨제이헬스케어(CJ헬스케어)가 114개 품목, 한올바이오파마가 74개 품목,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49개 품목, 일양약품 46개 품목, 파마킹 34개 품목으로 그 뒤를 이었다. 권 의원은 "환자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리베이트 제공 업체, 품목, 수령자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면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리베이트 제공업체에 대한 행정처 2020.10.12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