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창립 40주년…미래 성장 위해 전방위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메디슨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전방위적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공급하며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1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이후 영상 성능 향상, AI 진단 보조 기능 개발, 사용자 중심 설계 등 기술 개발 기반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회사 측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 등 다수 지역에서의 공공 입찰 수주, 미국 내 대형 병원 진입 확대가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메디슨은 앞으로 ▲글로벌 영업력 강화 ▲AI 등 차세대 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및 생산 역량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투자를 바탕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업계 리더로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직판 역량을 강화하고, 분과별 전문 영업 조직을 2025.07.22
KAMC, 의대생 복귀 방안 최종 결론 못 내려…22일 추가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학장들이 의대생 복귀 방안에 대해 장시간 회의를 벌였지만 끝내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시 학사 일정과 관련해 논의했다. 앞서 의대 학장들은 의대생들의 1학기 유급 처리, 2학기 복귀라는 큰 틀에 합의했다. 현재로선 예과생들과 본과 1, 2학년 학생들의 경우 내년 초에 정상적으로 진급하고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에 졸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실제 이번 KAMC 회의에서도 주로 논의된 내용은 본과 3학년 졸업 일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교마다 관련 규정이 다르고 학장들 간에도 의견이 갈려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AMC는 내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마무리 지은 후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에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의총협은 오는 24일 회 2025.07.21
국회, 전공의-환자단체 만남 추진…입장차 극명해 '불투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환자단체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의 의견이 크게 갈리면서 실제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조만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환자단체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자단체가 사직 전공의들의 요구안과 관련해 비판적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재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환자단체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대전협이 박주민 위원장에게 환자단체와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며 “국회가 중간에서 연결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측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전협은 지난 19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필수의료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2025.07.21
차의대 총학생회 "'의대생 제적 처리' 성명서, 학생 대표 기구 사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차의과대 학생 300여명이 지난 18일 제적 대상 의대생에 대한 처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집단 휴학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의대 총학생회가 학생회 차원의 입장 발표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차의대 학생 317명이 ‘차의대 학생 대표단’ 명의로 ‘의학전문대학원생에 대한 과도한 학사유연화 및 특혜는 타과 학생에 대한 차별입니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차의대 총학생회는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성명서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를 포함한 어떠한 공식 학생 대표 기구와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성명서는 특정 개인 또는 그룹이 ‘차의대 학생 일동’이라는 명의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기구의 공식 논의나 동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학생회는 “학생 대표기구를 사칭하거나, 전체 학생의 의견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 사용에 대해 2025.07.21
뷰노 이예하 대표, 대한상의 AI 토크쇼서 '건강 평등에 기여할 의료AI' 강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의 이예하 대표가 18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AI 토크쇼’에 참가해 과거와 현재 의료 AI의 모습을 짚고 기술의 미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AI, 우리의 AI’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크쇼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진행을 맡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예하 뷰노 대표를 비롯한 김진우 라이너 대표, 예상욱 세탁특공대 대표, 장영재 KAIST 교수 등 국내 AI 스타트업과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일상에 스며든 AI 기술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예하 대표는 패널 발표에서 지금까지 의료 인공지능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뷰노의 주요 솔루션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이제 AI는 의료 환경에서 ‘뉴 노멀(New Normal)’이 됐고 실제 뷰노의 대표 솔루션이 전국 6만5000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사례를 공유하면서 의료 2025.07.21
전 세계서 배우러 오는 韓 로봇수술…'급여화'는 아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서전(외과의사)들이 개발한 로봇수술 관련 술기는 해외에서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환자 접근성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떨어지는 듯 해 안타깝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최용범 대표는 18일 서울 마포구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봇수술 급여화 문제와 관련 “일본은 대다수의 암종에서 로봇수술이 급여화됐고, 대만은 작년 46개의 수술이 추가돼 현재 65개 수술에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로봇수술 도입 2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은 지난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처음 한국에 상륙했다. 이후 지난 20여년동안 국내에서 이뤄진 다빈치 수술로봇을 활용한 수술 건수는 약 37만건에 달한다. 20여년이 지난 지난해 인튜이티브는 최신 수술로봇인 ‘다빈치 5(da Vinci 5)’를 국내에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 이어 두 번째였다. 앞서 지난 2018년 출시된 2025.07.21
'뇌질환 의료 AI 솔루션' 뉴로핏, 청약경쟁률 1922.75대 1 기록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지난 15일과 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22.7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27만924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6조7296억원이 모였다. 앞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던 뉴로핏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44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지은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의 개화로 뇌 영상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로핏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수요예측 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뉴로핏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과거 알츠하이머병은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치료제 처방이 시작되면서 뇌질환 치료 시장 2025.07.18
"의료데이터 활용? 규제 탓 글로벌 진출·기술이전도 차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과도한 규제로 인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올 초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2032년까지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인데, 모아진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LG화학 이희봉 전무(생명과학본부 연구개발부문장)는 17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의료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의료데이터와 관련한 개인정보보호법 규정이 매우 강한 편”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임상데이터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수정 필요 이 전무는 의료데이터의 국외 이전 시 완전히 익명화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법규를 콕 집어 언급했다. 완전한 익명화가 이뤄질 경우 데이터의 해석이 불가능해져 활용도가 낮아지고, 2025.07.17
병무청 "하반기 복귀 전공의, 최대한 수련 마칠 수 있게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병무청이 입영대기 상태인 사직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에 복귀할 경우, 수련을 마친 뒤 입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16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수련을 중도에 포기한 전공의는 곧바로 입영대기 상태가 된다. 이에 사직 전공의들은 복귀 후에도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는데, 병무청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내년도 의무장교 충원 상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국방부와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내년 의무장교 수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부 사직 전공의는 군 입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복귀하더라도 제한 연령인 만 33세 이전에 수련을 마치지 못하는 전공의는 해당 시점에 입대한 뒤 제대 후 다시 수련을 이어가야 한다. 이와 2025.07.17
국민 58% "내년 의대정원 동결 적절"…필수과 수련비용 전액 지원 76.5% 동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내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한 것이 적절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수련비용 전액 지원 등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도 높았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일부터 12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2026년도 의대정원을 기존 3058명으로 동결한 것에 대해서 ‘시의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57.9%로 부적절하다는 응답(29%)의 2배에 달했다. 2027년부터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의대정원을 결정하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 역시 68.6%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19.4%)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추계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사항으로는 ▲의대정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37.3%)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보장(36%)이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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