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서울대병원 착공식...2029년 개원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배곧서울대병원이 착공식을 갖고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서울대병원은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시흥시 건립 부지에서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병원 건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과 서창석, 김연수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최은옥 교육부차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등 주요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연면적 11만1492㎡(3만3726평)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약 5872억원이 투입된다.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27개 진료과와 암센터∙모아(母兒)센터∙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국제진료센터∙건강검진센터 등 6개 전문센터를 운영해 중증∙응급 2025.09.29
한의협 "의사 문신 교육도 한의사가"…의협 "일고의 가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5일 문신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문신 시술 안전관리와 교육 업무를 한의사가 맡아야 한다며 “의사들도 한의사들에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신 시술에 침(바늘)이 사용되는 만큼 평소 침을 다루는 한의계가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맞다는 것인데, 의료계에선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의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신사 시술 안전 관리와 교육을 의료인이 맡게 된다면 마땅히 침 전문가인 한의사가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대부터 문신 시술을 한의학적 행위로 시행해왔으며, 현재 문신 시술에 침이 사용되고 있다는 걸 이유로 제시했다. 또 삼국지 동이전과 후한서 동이전 등에 언급되는 미용 문신, 고려시대 고려사, 조선시대 경국대전, 조선왕조실록 등에 나오는 형벌문신 등의 사례를 들며 문신 시술이 한의학적 의료행위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의사들 역시 문신 시술과 관련해선 한의사의 교육을 받는 게 맞다고 2025.09.29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임상 유효성 입증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 임상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Annals Academy of Medicine Singapore)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의과대학 산하 치매연구센터에서 싱가포르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에 참여한 성인 90명(정상인 30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40명, 치매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연구팀은 뉴로핏 아쿠아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의 백질 고강도 병변(WMH) 및 회백질 용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에 있어 뉴로핏 아쿠아와 의료 전문가 평가 간 높은 상관관계(ρ=0.66, p<0.0001)를 나타냈다. 또한 기존 자동화 도구(LST, CAT12)와 높은 상관관 2025.09.29
코어라인소프트, 美 '이미지케어 래디올로지'와 제품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23개의 외래 영상의학센터를 운영하는 이미지케어 래디올로지(이하 이미지케어)와 AI 흉부질환 동시분석 플랫폼 AVIEW LCS Plu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미지케어는 CT, MRI, 핵의학 검사 등 고도화된 진단 인프라를 구축한 미국 동북부 대표 영상의학 그룹이다. 특히 23개 센터의 통합 운영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외래형 정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폐결절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등 다양한 AI 제품을 이미지케어 네트워크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지케어는 영상정보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INA의 장기 고객사로, 이번 AVIEW 솔루션 도입은 INA의 협업 추천을 계기로 이뤄졌다. INA는 북미 시장에서 방대한 의료영상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다양한 2025.09.29
알콘, 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10월 1일부로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신임 대표로 보이체흐 미할리크(Wojciech Michalik)를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방효정 전 대표는 유럽 클러스터 비젼케어 대표로 임명돼, 폴란드를 포함해 터키, 베네룩스 및 노르딕 클러스터 등 9개 시장을 총괄하게 된다. 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는 시바 비젼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은 이후 15년 이상 안과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온 업계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벨기에, 네덜란드 및 룩셈부르크를 총괄하는 알콘 베네룩스 비젼케어 클러스터 대표를 역임했으며,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알콘 비젼케어 사업부의 주요 직책을 수행하며 글로벌 마인드 셋과 리더십 역량을 발휘해왔다. 미할리크 대표는 결과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 사고, 강력한 팀워크 구축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높은 목표, 두려움 없는 도전 2025.09.29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 재팬 도쿄 2025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일본 의료 산업 전시회 ‘메디컬 재팬 도쿄 2025’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컬 재팬은 최신 의료 기술과 제품을 세계에 소개하는 의료 전문 전시회로, 매년 오사카와 도쿄에서 개최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전시에서 병원부터 의원까지 의료 현장을 아우르는 AI 기반 선제적 케어와 진료 전 과정의 워크플로우 혁신을 중심에 두고, 주력 제품 AITRICS-VC(바이탈케어)와 V.Doc Pro(브이닥 프로)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바이탈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발생 위험도를 조기에 예측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브이닥 프로는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LLM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환자와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코파일럿 AI 솔루션이며, 진료 준비부터 대화 기록, 사후 2025.09.29
지멘스 헬시니어스, KCR 2025서 다양한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 전시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24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1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5)’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진단 경험을 향상시킬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프리미엄3T MRI 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 와 광자 계수 CT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비롯한 전방위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제품 대비 2.5배 향상된 그래디언트 시스템으로 스캔 속도를 단축하고 미세 구조까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점을 지닌 제품이다. 이 제품은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딥 리졸브-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 기능이 탑재되어 단축된 검사 시간으로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개선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주제로 25일 진행된 런천심포지 2025.09.29
캐논 메디칼, KCR서 AI 기반 혁신 진단 영상 기술 선보여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캐논 메디칼)가 24일~27일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제82차 학술대회(KCR 2025)에서 AI 기반의 혁신적인 영상진단 기술을 소개했다. 26일에는 'AI와 함께 여는 영상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한 런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활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오사카대학교 의학대학원 아츠시 나카모토 교수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딥러닝 재구성 기술을 활용한 캐논 MRI 복부영상의 임상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의료센터 아마드레자 가세미에스페 교수가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의 PIQE 1024, Clear Motion 등 최신 CT 기술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캐논 메디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CT 혁신 기능을 선보였다. 캐논 메디칼의 AI 기반 CT 혁신 기술은 심장, 흉부, 복부, 종양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고정밀 영상과 높은 진단 일관성을 제공하 2025.09.29
한지아 "성분명 처방 의무화법, 국민 건강 도박판에 올려놓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당이 성분명 처방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국민 건강을 도박판에 올려놓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할 경우, 의사가 해당 의약품을 처방할 때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한 의원은 해당 법안과 관련 28일 페이스북에 “같은 성분이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효, 부작용, 흡수율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환자마다 다른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상의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치 같은 사과라도 산지나 숙성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처럼, 성분이 같다고 해서 약의 효과가 완전히 같을 순 없다”며 “이런 미묘한 차이는 특히 고령자, 중증질환자, 면역저하 환자에게는 건강에 중대한 차이로 이어 2025.09.28
與 의원들 "공공의대 인천에…수도권이지만 의료 질 높지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공공의대, 지역의사제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 지역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는 인천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 11명과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인천 공공의료 확충과 인력양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발의한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다른 지역 의원들이 인천에는 병원이 많지 않냐고 하지만, 인천은 섬도 많고 공항, 항만 등도 있어서 공공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구나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 사망자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도 높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은 “지역 공공의료를 주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는 국립대병원”이라며 “300만 도시 인천에 국립의대, 국립대병원이 없다는 건 공공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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