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이사장 "사무장병원 피해액만 3조 4300억원, 특사경 꼭 도입하고 싶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사무장 병원 적발을 위한 특사경(특별사법경찰) 도입 의지를 재확인했다. 과다 의료이용자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율 차등제가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했다. 정 이사장은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특사경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묻자 “특사경을 꼭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도 특사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서 의원은 “사무장 병원에 대한 특사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수차례 나왔다. 이거야말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일”이라며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 여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올해 7월까지만 봐도 사무장병원의 피해액이 3조 4300억원이다. 감사원이 문재인 케어로 인한 손실로 추정한다고 하는 1600억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이사장은 “(특사경과 관련해) 2023.10.18
정기석 이사장 “자료 제출 강요 받았다” 발언에 野 의원들 뭇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의 발언과 관련한 논란으로 오전부터 30분가량 정회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질의에 정기석 이사장이 “(자료 상의 문제가 있었지만)자료 제출을 강요 받아서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한 것이 화근이 됐다. 야당에서는 직원에게 자료 제출 거부를 요구한 정 이사장의 행위가 직권 남용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 최근 복지부 국감에서 문재인 케어의 효과 여부를 놓고 여당 이종성 의원과 각을 세웠던 강 의원은 이날 역시 문재인 케어에 관한 질의로 국감을 시작했다. 강 의원은 급여확대 전후를 비교하면 뇌졸중 조기 발견율이 10%가량 상승했다는 내용이 담긴 건보공단의 ‘뇌∙뇌혈관 MRI 급여 확대에 따른 효과 검토 자료’를 근거로 문재인 케어가 포퓰리즘이라는 정부∙ 2023.10.18
이필수 회장 국감장 나올까…"국민생명 볼모 삼는 의사들, 대한민국 최상위 카르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이필수 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이 납득할 수 있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입장을 의협을 직접 불러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의대정원은 17년 간 묶여 있다. 의사는 성형외과, 피부과로 쏠리고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는 의사가 없다. 지방은 의사 구인난도 심각해 지방에 있는 환자는 몇 달 전에 서울 큰 병원에 예약을 걸어야 진료다운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정권이 몇번 바뀌는 동안 의사수를 늘리는 방안은 마련되지 못했다. 대한민국 카르텔 최상위에 앉아있는 의사들이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국민 생명을 볼모로 강경 대응하고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도 정부로부터 의대정원을 늘리겠단 말 2023.10.18
대한종합병원협의회 제1차 이사회 개최…20여 임원병원 참여
대한종합병원협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6시 경기도 분당소재 더블트리비아힐튼서울판교에서 제1차 이사회 및 가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협의회 창립 후 개최된 첫 이사회로 20여 임원 병원에서 병원장 및 이사장, 행정책임자가 참여했다. 정영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종합병원들의 건강한 운영과 활동을 도모하고 지원하고자 협의회를 창립한 만큼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시설과 장비 등에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이 필수의료를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의료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수급에 정부가 전향적으로 나서 지원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영진 회장은 환자쏠림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360여 종합병원을 잘 활용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 당국과 긴 2023.10.18
근골격계질환 DTx 기업 에버엑스, 미국 시장 진출 본격 시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와 학회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 ‘모라(MORA)’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엑스는 지난 9월 26일~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지털 치료기기(DTx) 행사인 ‘DTx-East 2023’에 참가해 학회 최초로 진행된 ‘스타트업 쇼케이스(Start-Up Showcase)’에서 근골격계 영역 대표 디지털 치료기기 회사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10월에는 미국 학회에 참석해 MORA 플랫폼의 미국 버전인 ‘에버엑스 리햅(EverEx Rehab)’을 선보이는 등 미국 시장에서 수익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8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물리치료사 연합 연례 학술 대회(CPTA)에 참가했으며, 8일~11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인 ‘HLTH2023’에 참 2023.10.18
결핵 퇴치? 잠복결핵 진단·치료없인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제보건기구(WHO)의 결핵 퇴치 전략에 발맞춰 2027년까지 결핵 발병률을 10만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해선 결핵 예방과 조기발견, 환자 진료·관리 등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7일 앰배서더 서울풀만 호텔에서는 퀴아젠코리아의 잠복결핵 진단 검사 제품 출시 10주년을 맞아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부 차원의 결핵관리 종합 계획을 통해 결핵 발생률은 2001년 10만명당 96.3명에서 2022년 10만명당 39.8명으로 대폭 줄어들며, 결핵관리 종합계획 2기의 목표였던 10만명당 40명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3기(2023년~2027년) 목표인 2025년까지 10만명당 20명 이하는 현재 추세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 신규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예산까지 전액 삭감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연자로 나선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2023.10.17
국힘 윤재옥 원내대표 "의대정원 확충, 미룰 수 없는 과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조만간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의대정원 확충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에 힘을 실었다. 윤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의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의대정원으 2006년 이후 3048명으로 무려 17년 동안 묶여 있었다”며 “그 사이에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고, 지방의료는 붕괴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그는 “노인 인구도 크게 늘어 의료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2006년 65세 이상 노인은 458만 6000명으로 인구의 9.5%였지만 2022년에는 901만 8000명으로 인구의 17.5%를 차지했다”며 “2025년에는 20.6%로 증가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보건사회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2035년 기준 2만 7232명의 의사가 부족하다”며 “국제적으로 비교해도 우리나라 임상의사 수는 202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2023.10.17
케이바이오헬스, 생체신호 측정 웨어러블기기 GMP 인증 획득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케이바이오헬스)은 생체현상측정기기, 시술용기계/기구 등 2개 품목군에 대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바이오헬스는 이번 GMP 인증 획득을 통해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품질보증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의료기기 안전성과 성능 기준을 고려한 제품 개발 능력과 일정한 품질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의료기기 품질관리 기능도 갖추게 됐다. 이번 GMP 인증을 위해 케이바이오헬스 첨단의료기기팀 이승락 박사(과제 PI, 품질책임자)와 이선진 주임(품질관리) 중심으로 강신일 주임, 문동준 주임, 김현준 주임, 이기리 선임, 이민석 선임, 방현진 선임이 참여했다. 체온, 산소포화도, 심박수 측정과 실시간 무선 데이터 전송 기능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는 의료기기 기준 규격인 IEC 60601-1(전기 기계적 안전성), IEC 60601-1-2(전자파 안전성), 2023.10.17
전공의들 파업 나설까…오늘 밤 '의대정원' 확대 관련 긴급 이사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중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공의들이 오늘밤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전공의는 의대생들과 함께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막아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만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치권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규모 등을 놓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원 규모가 1000명 이상이 될 수 있단 얘기까지 나온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의료계는 발칵 뒤집힌 상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확대가 현실화할 경우 ‘강경 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의협 대의원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잇따라 성명서를 냈고, 차기 의협회장 후보자들도 앞다퉈 의대정원 확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향후 최대 관심사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대정부 투쟁 참여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의 파업과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의사국시 거부는 내 2023.10.16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아폴론, 중기부 '팁스' 선정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이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2년간 최고 7억원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폴론은 바늘 없이 연속적으로 체내 포도당을 측정하는 초소형 라만 분광장치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LBRC)와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연구 책임자는 LBRC 소장을 맡고 있는 피터 소 (Peter So) 기계공학과 및 생물공학과 교수이다. 아폴론은 박사급 연구원을 MIT에 방문연구원으로 파견함과 동시에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임상부터 인허가 그리고 상업화까지 모두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다. 홍아람 대표는 "선진국일수록 당뇨병 환자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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