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관리 플랫폼 '필라이즈', 1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초개인화 영양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필라이즈의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했다. 이 외에 삼성전자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삼성 넥스트와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이 새롭게 참여했고, 시드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프라이머, 넥스트랜스가 후속 참여했다. 필라이즈는 시리즈A 투자 유치로 건강 관리 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화와 플랫폼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초개인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체성분 분석, 유전자 검사 등 초개인화 건강 분석 전문성 제고 ▲ 필라이즈 헬스케어 전문가 팀 확대 등을 통해 필라이즈를 국민 건강관리 플랫폼 레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필라이즈는 지난 2021년에 설립된 초개인화 영양제&식단 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 영양제 조합 분석 ▲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상담 2023.08.22
정부, 비대면 진료 '초진' 대상자 엄격 관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9월부터 비대면 진료 초진 대상 자격과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엄격하게 관리한다. 초진 대상자를 제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고삐를 옥죄는 모습이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초진 대상자 수진자 자격 조회 제공 관련 공문을 보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초진 대상자 자격 조회를 위해 ▲섬·벽지 거주 여부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 판정여부 ▲장애인 여부 정보가 수진자 자격조회(OCS 연계)에 제공된다는 내용이다. 운영서버는 9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또, 비대면 진료 관련 요양기관 요양급여 비용 사전 점검 반송 안내를 통해 대상환자의 적격 여부를 요양급여비용 지급 전에 점검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EDI 청구를 하는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점검 차수는 올해 8월 18일부터, 지급차수는 건 2023.08.21
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 일본서 본격 처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생체신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에이티센스는 자사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일본 의료 현장에서 처방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자국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를 제외하고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로는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가 세계 최초다. 에이티패치는 2022년 8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 일본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됐다. 올해 6월부터 일부 일본 병원에 본격 도입, 처방되기 시작하며 일본 의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지 유통·판매는 일본 심혈관 분야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재팬 라이프라인(Japan Lifeline)이 맡았다. 에이티패치는 부정맥이나 기타 심장질환의 진단을 목적으로 심장신호(심전도)를 측정, 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검사에 사용되는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다. 뛰 2023.08.21
루닛, 'TLS 분석' 폐암 치료 위한 새 바이오마커 가능성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종양 검체 조직에 위치한 3차 림프 구조(TLS)를 AI로 분석해 치료 반응을 예측한 결과를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어센션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 링컨 의료정신건강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TLS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에 의해 생기는 이소성 림프구 기관으로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 Environment) 내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종양과 인접한 부위에 존재하는 TLS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한다는 최근 학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TLS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병리 슬라이드 분석기 '루닛 스코프 TLS'를 활용했다. 루닛 스코프 TLS는 18개의 암종을 포함한 1439장의 병리 H&E 슬라이드로부터 TLS의 특징을 학습한 AI 모델이다.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IC 2023.08.21
“영양과 수면 모두 잡자”...알고케어-에이슬립 맞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맞춤형 영양관리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이슬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에이슬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와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가 참석했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측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면 중 숨소리만으로 수면 단계 분석 및 수면 저호흡증과 무호흡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또는 마이크가 설치된 스피커, TV 등 기기만 있으면 수면 단계를 분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이슬립은 이 같은 AI 기술을 LG전자 등 스마트가전과 결합한 서비스와 수면 측정 앱 ‘슬립루틴'을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가 자체 개발한 영양관리 솔루션 NaaS(Nutrition-as-a-Service, 나스)는 AI가 ▲건강검진 2023.08.21
대전협 박단 회장 당선인 “전공의 부족하다고 응급실도 다 닫을 건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에 당선된 박단 당선인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았다. 의대정원 확대, 필수의료 붕괴 등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들이 산적해있는 시점에 대전협 회장직을 맡게 된 책임감이 막중해보였다. 박 당선인은 지난 2014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회장을 지낸 후 공중보건의사 생활을 거쳐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일하고 있다. 의대협 회장직을 수행하며 회의감과 좌절감을 맛 봤다던 그는 이후 각종 협회 활동은 일부러 멀리해왔다고 했다. 그러던 중 제27기 대전협 회장 선거가 후보자를 찾지 못해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의대협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의사를 타진해왔고,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단독 출마한 그는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 4805명 중 4342명(90.3%)의 찬성표를 받고 대전협 회장에 당선됐다. 전공의 부족 이유로 소아응급실 폐쇄 '의아'…36시간 연속 근무 2023.08.21
박단 전공의,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브란스병원 박단 전공의(응급의학과)가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단 전공의는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 4805명 중 4342명(90.3%)의 찬성표를 받아 회장직에 오르게 됐다. 최근 몇 년간 대전협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27기 대전협 회장 선거는 후보자를 찾지 못해 두 차례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선거 투표율은 56% 이상을 기록해 직전 회장 선거(51.1%)보다 높았다. 박 당선인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4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일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회장 선거 출마자가 없다고 해서 많은 전공의들이 파업 때에 비해 관심이 떨어진 건 아닌지, 투표율도 낮지 않을지 우려했었다. 많은 전공의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지지를 표해줘서 감사하다"며 "의료 2023.08.19
‘서울백병원 폐원 반대’ 백진경 교수 1위 했지만…총장 선출 가능성은 어찌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제대학교 차기 총장이 서울백병원 폐원 철회를 추진할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것이란 여론이 나왔다. 이사회가 선출할 최종 후보 중에 재단 측이 밀고 있다고 알려진 인사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서울백병원은 오는 31일 진료가 종료될 예정으로, 병원 구성원들은 법원의 폐원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가처분 심문 결과는 다음달 중 나올 전망이다. 18일 인제대 교수·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63명은 차기 총장 후보 7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서울백병원 폐원 반대 목소리를 냈던 백진경 교수(멀티미디어학부)가 최다 득표를 하며,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백 교수는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선생의 조카이자 인제학원 이사장을 지낸 고(故) 백낙환 박사의 차녀다. 하지만 나머지 두 후보가 재단 측 인사로 알려져, 22일로 예정된 인제대 이사회에서 백 교수가 차기 총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은 낮을 수 2023.08.18
올림푸스한국, 잡플래닛 선정 2023 상반기 '워라밸' 1위 기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은 최근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기업 중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가장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잡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국내 직장인들이 남긴 리뷰를 분석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만족도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일하기 좋은 기업 워라밸 부문에서 전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잡플래닛 리뷰에서 구성원들은 연차 사용이 자유롭고 재택근무가 활성화돼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올림푸스한국은 임직원들이 가정과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2년 가족친화인증’ 기 2023.08.18
고신대 재단, 때아닌 의대 감사 착수…의대 정상화 논의 ‘차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신대 재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고려학원이 최근 고신대 의과대학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신대 의대는 갑작스러운 재단발 감사에 대응하느라 정작 2학기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한 대학본부 측과의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고신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고신대 의대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감사는 최근 불거진 교수 임금 체불, 학사 운영 파행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의 갑작스런 감사에 고신대 안팎에선 시기가 공교롭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고신대 의대 교수와 의대생들이 최근 임금체불, 학사운영 파행 사태와 관련해 재단, 대학본부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고신대 의대는 지난 5월부터 대학본부로부터 의대 운영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으면서 의대생 실습 차질, 의대 건물 청소 중단 등의 사태가 벌어졌다. 의대 기초교수들은 지난달의 경우 임금이 절반 가량 깎인 채 나오기도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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