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세계 최대 엑스레이 OEM 기업 세데칼과 공급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세계 최대 엑스레이 OEM 전문 기업 세데칼(Sedecal)과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데칼은 1994년 설립돼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엑스레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 기업이다. GE헬스케어, 지멘스, 필립스, 아그파 등 대표적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OEM 형태로 엑스레이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프랑스 등을 거점으로 엑스레이 제조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뷰노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세데칼에 공급한다. 세데칼은 엑스레이 시스템에 뷰노의 AI 솔루션을 연동해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세데칼은 지난 1월 제품 연동을 완료하고 초도 물량에 대한 첫 구매 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2024.03.11
웨이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이 공황장애 디지털치료제인 ‘웨이메드 패닉(WAYMED Panic)’으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웨이메드 패닉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공황장애 환자와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며 사용자의 공황장애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공황장애 디지털 치료기기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 결과로, 연내 임상완료 및 인허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2년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웨이메드 관계자는 “공황장애 환자의 가장 큰 위험요소인 걱정과 불안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과 공황장애 환자의 사용성을 고려한 UX 설계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아울러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문심사위원단에게 우수한 2024.03.11
"흉부외과 전공의 100여 명도 못지킨 정부, 대한민국 필수의료 지킬 수 있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흉부외과 교수들이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강행을 비판하며 사과와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환자 곁을 떠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공의, 의대생들에 대한 제재와 위협은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 포퓰리즘 의료정책은 대한민국 의료에 심각한 균열을 만들었다”며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의업 포기를 밝힌 의사들은 정부에 의해 준 범죄자로 매도됐고, 정부정책을 반대하지만 병원에 남은 의사들은 번아웃의 위기 속에서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학회는 “전국의 흉부외과 전공의는 78명뿐이다. 이 얼마 안 되는 흉부외과 전공의들도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났다. 아직 전공의가 되지 못한 29명의 신입 전공의 희망자들은 혼란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희생을 각오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해, 모두 기피하는 흉부외과를 선택한 100여명의 전공의가 정부에게는 보잘것없어 보 2024.03.11
대전협 박단 회장 "병원 남은 전공의 존중…비난 의사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사직하지 않고 병원에 남은 전공의들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병원에 잔류한 전공의들의 정보가 담긴 글이 올라와 ‘색출’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해당 글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박 회장은 9일 페이스북에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되길 바란다”며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은 각자가 선택한 사안이며 병원 근무를 지속하는 것 역시 본인의 결정으로, 그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7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907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자는 1만1985명(92.9%)이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 확인되는 대로 면허 정지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2024.03.09
아주의대 교수들 "전공의∙의대생 지지…사직 교수 늘어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강행을 반대한다며 의대생, 전공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향후 상황에 따라 병원을 떠난 교수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비대위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일방통행만을 고집하는 정부에 젊은 의사와 학생이 항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를 옥죄는 사직과 휴학일 수밖에 없었음을 비통한 마음으로 바라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원인 제공자인 대통령과 관련 부처는 근거 없는 말 잔치, 터무니없는 수사와 협박, 갈라치기 행태만을 거듭하고 있어 이대로는 이들의 복귀는 요원할 뿐”이라며 “이대로라면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중증의료 인프라는 점차 소진되고 결국 파행과 멸망의 길을 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 재논의하고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결과물로 만들어내기 위한 이해당사자 간의 진지한 협업을 제안한다”며 “이 2024.03.08
지멘스 헬시니어스, 사내 동료애와 유대감 강화 위한 '임직원 감사 주간' 진행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사내 임직원의 가치와 공유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임직원 감사 주간(Korea Employee Appreciation Week)’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독일 본사는 매년 3월 1일 전 세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임직원들의 가치와 기여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임직원 감사의 날(Employee Appreciation Day)’ 행사를 진행하며, 사내 동료애와 유대감을 증진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 법인에서도 본사의 ‘임직원 감사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8일까지 사내 조직 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 임직원 감사 주간(Korea Employee Appreciation Week)’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임직원이 동반 성장하도록 서로 격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열띤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먼저 ‘감사 카드(Thank you Card) 전달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타 부서의 팀원, 팀장 2024.03.08
'의료대란' 아니라는 복지부, '업무개시명령'은 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현재 의료현장 상황에 대해 ‘의료대란’이란 표현이 과장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대란이 아니라면 사직한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타당성을 잃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료대란이란 표현은 과장된 것”이라며 “수련생인 전공의가 현장을 비웠다고 의료에 혼란이 생기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며, 대한민국 의료의 비상대응 역량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의료 현장은 시급하지 않은 수술 위주로 연기되는 등 일부 환자 불편이 있으나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법조계는 박 차관의 해당 발언이 복지부가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있는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업무개시명령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2024.03.08
간호법 꺼내든 尹에 황당한 야권…민주당∙개혁신당 반응 갈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료계 압박용으로 간호법 제정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후 간호법은 국회에서 재표결 끝에 부결되면서 폐기됐다. 지난해 복지위에서 간호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검토 소식에 "막장 코미디 수준의 국정 운영"이라면서도 간호법을 즉각 처리하자고 호응했다. 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은 8일 언론 브리핑에서 "공약했다가, 거부했다가, 다시 추진한다니 막장 코미디 수준의 국정 운영에 과연 철학이 있는지 개탄스럽다"며 "그때는 의사편을 들어서 반대하더니 지금은 의사들을 잡느라고 찬성하는 거냐"고 비난했다. 다만 "지금이라도 대통령실과 정부가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여야가 일정만 합의하면 내일이라도 바로 법안 심사와 처리가 가능하다. 의료대란 상황이니 2024.03.08
의대 아닌 경상대 전체 교수들도 분노 "독단적 의대증원 신청한 총장 사과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경상국립대 교수회가 권순기 총장의 일방적 의대증원 신청 과정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대교수들이 아닌 전체 교수회 차원에서 이번 의대정원 신청 문제를 비판한 것은 경상대 교수회가 처음이다. 경상대는 이번 의대정원 신청에서 기존 정원 76명을 200명으로 늘려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경상대교수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정원 200명 증원을 총장 마음대로 결정해도 되냐”며 “우리 대학 의대 교수들은 200명 증원안에 대해 현재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제대로 된 교육이 불가능함을 근거로 명백히 반대 의견을 표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총장은 교육 당사자이자 주체인 교수들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했다. 또, 교수회, 교수대의원회, 대학평의원회 등 우리 대학의 어떠한 의사결정 체제에서도 의대정원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다”고 절차상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교수회는 “심지어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그 누구도 이 같은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교수 2024.03.08
면허정지 사전 통지 받은 사직 전공의 "죄가 있다면 처벌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사전 통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는 이날 복지부로부터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따른 자격정지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안내’ 공문을 받았다. 복지부는 해당 공문에서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할 경우 의료법 제66조에 의거해 1년 이내의 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귀하는 업무개시명령을 수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해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복지부는 행정처분에 불복이 있는 경우 행정심판을 청구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면허 자격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의견을 기한에 맞춰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류옥 씨는 “이의제기(의견제출서)를 하지 않겠다. 비상식적이며, 법치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사법부가 올바른 판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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