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사회수석 "휴학 승인, 교육자로서 할 일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이 서울의대의 학생 휴학 승인에 대해 “교육자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 수석은 4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서울의대 김정은 학장이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의대학장의 독단적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장 수석은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임명되기 전 교육부 차관으로 일해왔다. 장 수석은 의대 교수들이 이미 정상적 교육은 불가능해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집단적으로 어떤 개별적 사유 없이 무작정 휴학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휴학이 아니기 때문에 막아온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거의 800명에 달하는 학생 중 780명을 일괄해서 승인을 하게 되면 교육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 안 돌아오는 걸 전제로 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없다고 인정을 하는 것”이라며 “대학의 교수로서, 또는 학장으로서 그렇게 판단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 2024.10.04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대통령실 앞, 의평원 사수 '결사항전' 선언한 의대 교수들(종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교수들이 교육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사수하기 위해 용산으로 모였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개최한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에는 800여명의 의대 교수들이 결집했다. 의대 교수들은 ‘의평원을 존중하고 불법 증원 철회하라’ ‘교육농단 저지하여 의평원을 지켜내자’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의평원 무력화 시도와 의대증원 중단…필수의료 패키지 파기와 책임자 처벌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통해서는 ▲의평원 무력화 시도 즉각 중단 ▲2025학년도를 포함한 의대증원 즉각 중단 및 재논의 ▲필수의료패키지·의료개혁특위 파기 ▲불법 증원과 의학교육 파괴하는 책임자 즉각 처벌 등을 요구했다. 전의비 최창민 비대위원장과 전의교협 김창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학교육이 정상화 될 때까지 싸우겠다며 ‘결사항전 2024.10.03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좌시는 이제 그만…교수들, 정부 폭거에 항거하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금까지의 고통과 굴욕도 모자라 의대의 저질 교육과 운영을 목도해야 하는 지금, ‘좌시하고만 있는 의대 교수’는 ‘밟으면 꿈틀거리는 지렁이’만도 못한 존재가 될 것이다.” 고대의대 박평재 비대위원장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에서 시국선언문 낭독을 통해 “더 이상의 굴욕을 참지 않겠다. 정부의 폭거에 분연히 일어나 항거하자. 제자들을 지켜내 미래 다음 세대의 건강권을 지키자”며 이같이 말했다. 의대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의평원 무력화 시도 즉각 중단 ▲2025학년도를 포함한 의대증원 즉각 중단 및 재논의 ▲필수의료패키지·의료개혁특위 파기 ▲불법 증원과 의학교육 파괴하는 책임자 즉각 처벌 등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세상에 완벽한 의료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민 건강을 지키고 의료 발전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던 우리 의료시스템이 현 정부의 아집과 독선으로 단 8개월 만에 2024.10.03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의평원 윤태영 부원장 "교육부 개정안에 공식 입장 밝힐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교육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에 대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의평원 윤태영 부원장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에서 “이번 (교육부의) 개정안에 대해 의평원의 의견을 정부에만 제출하는 게 아니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의평원의 불인증 평가 1년 유예를 의무화하고, 의평원의 지정 취소까지 염두에 두는 듯한 규정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해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윤 부원장은 지난 5월 교육부가 의평원을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하면서 조건을 건 것과 관련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윤 부원장은 “교육부는 지정 조건으로 주요변화 평가와 관련해 사전에 교육부에 보고를 하고 필요하면 심의를 받도록 했다”며 “이에 대해 법적 조언을 받고 행정소송을 걸어 2024.10.03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안철수 의원 "정부, 실력 없는 의사에게 면허 주려 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교육부의 의평원 무력화 시도에 대해 “정부가 절대로 해선 안 되는 일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의사면허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평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대 교수 결의대회에 참석해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양성되고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의정 갈등이 이대로 지속되면 지방의료원이 줄도산하고, 내년에는 전문의와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않는 초유의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정부가 신규 의사 배출 공백을 막기 위해 의평원을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자격이 부족한 학생들이 의사 면허를 받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이는 의료개혁의 선후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습도 안 하고 지도를 제대로 안 받아도 의사가 될 수 있다는 건 2024.10.03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의대 교수들 "의평원 말살 시도 정부에 끝까지 저항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교육부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무력화 시도에 항의하며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최창민 비대위원장은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대교수 결의대회'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의평원 압박이 의대 교수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미 시작된 의료붕괴는 막을 수 없다. 그래도 교수들은 눈앞의 환자를 위해 추석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정부의 자화자찬을 보면서도 참았다”며 “그런데 정부는 교수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평원을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주호 장관은 분명 의대를 교육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며 “불과 6개월만에 이제는 의평원에 압력을 가하고 심지어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평원을 2024.10.03
의대협, 교육부 입법예고 규탄 "의평원 압박 위한 초법적 조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이 최근 의평원 압박을 위한 교육부의 일련의 조치에 대해 “초법적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의평원의 의대 불인증 판정 1년 유예를 의무화하고, 의평원에 대한 인정기관 지정 취소 시 기존 의대의 유효 인증기간을 연장하는 내용 등이 담긴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의대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 과정은 모든 의대가 자교의 의학교육 여건을 신경 쓸 수밖에 없도록 하는 대한민국 의학 교육 최후의 보루였다”며 정부의 의평원 무력화 시도를 규탄했다. 의대협은 “교육부가 인증을 통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무리한 정책을 내놨다는 걸 인정하듯 불인증을 전제하고, 인증의 효력을 무력화하거나 인증을 피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평원의 이사진에 환자단체, 소비자 단체 등 시민단체 대표를 넣어 독립성을 훼손하려 했고 이전과 달리 평가 기준을 교육부가 심의토록 해 이를 2024.10.03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감사 받아야 할 대상은 교육부·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의 서울의대에 대한 고강도 감사 실시에 대해 3일 "무리한 의대증원을 밀어붙인 복지부·교육부야 말로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서울의대가 지난달 30일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한 것과 관련 2일 서울대에 직원 12명을 보내며 감사에 착수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에 대해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의 감사 착수와 관련 최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즉각 강력한 대응’ ‘대규모 감사인력 투입’ ‘엄중히 문책’ ‘최대한 강하게 감사’ 등 관련 기사를 보면 휴학 승인 확산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교육부의 결연한 의지가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사는 공직사회의 위법 부당한 행위를 바로잡고 비효율을 걷어내 공직 사회가 제 기능을 하도록 지원하는 게 그 목적이 돼야 한다”며 “감사가 산하 기관을 겁박하는 수단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의원은 교육부가 학생들에 2024.10.02
메디아나, 메드트로닉과 사업협력 25주년 기념 행사
국내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1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 PLC, MDT. NYSE)사의 ACM OU(Acute Care and Monitoring Operating Unit, 환자감시장치 사업)와 사업협력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9년 이후 25년간 의료기기 사업 협력에 대한 성장사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다진다는 의지를 확인한 이번 기념행사는 메디아나 곽민철 대표이사, 메드트로닉 ACM OU의 플랭스 챈(Frank Chan) 사장을 비롯한 양사 부문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메디아나의 최대주주인 셀바스AI(108860)의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양사 주요 협력 프로젝트에 적용시키는 것에 대한 공감대 형성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양사간 개발 협의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점에도 합의했다. 메디아나는 1999년 넬코(Nellcor Puritan Bennett)사와의 2024.10.02
의평원 지키려 집회 여는 의대 교수들…안철수·박주민도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교수들 정부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무력화 시도에 반대해 결의대회를 연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박인숙 전 의원도 참석해 연대사를 할 예정이다. 전국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는 3일 오후 1시 용산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의평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대 교수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의평원의 주요변화 평가 계획에 대한 손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의평원에 대한 평가·인증기관 지정 취소를 염두에 둔 듯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따른 항의 차원이다. 결의대회에는 의대 교수들은 물론 정부의 의평원 탄압에 반대하는 의료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의비 최창민 위원장, 전의교협 김창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의사 출신인 안철수 의원, 박인숙 전 의원이 연대사에 나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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