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의료계 파급력 클 것" vs "AI보다 값싼 전공의 있는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생성형 AI 열풍이 전 세계를 뒤흔들면서 의료계의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21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린 연세의대 의료융복합센터 심포지엄에 참여한 의료계, AI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의료계에 미칠 영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생성형AI, 이미 의료현장서 활용 중…생산성 높이고 환자예후 개선 가능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은 “생성형 AI의 등장은 인류가 불을 발견한 것과 비견할 정도의 사건이라는 얘기도 있다”며 생성형 AI가 인력을 갈아 넣어 운영되는 지금의 의료시스템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미 생성형 AI의 의료 현장 도입은 시작됐고, 향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뉘앙스(Nuance)의 서비스가 미국 1위 EMR업체인 에픽시스템즈(Epic Systems)의 EMR 시스템에 탑재되고 있는 것을 그 사례로 들었다. 뉘앙스의 닥스 익스프레스(DAX Expre 2023.07.24
에이아이트릭스, MLHC 2023서 환자상태 악화 예측모델 연구 논문 채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멀티 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향상에 관한 연구 논문이 세계 최대 의료 AI 학회인 '2023 머신러닝 헬스케어(MLHC)'에서 우수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MLHC 2023에 채택된 에이아이트릭스의 논문은 전자 건강기록(EHR)의 다중 모달리티를 사용함에 따르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다. EHR을 사용한 기존 임상 현장에서는 다양한 모달리티를 통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사용하는 모달리티가 증가함에 따라 계산량 또한 증가하고, 데이터 입력 주기가 불규칙적인 문제들이 존재했다. 이번 연구에서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통합된 멀티모달 임베딩(UMSE, Unified Multi-modal Set Embedding) 모듈과 ▲유연한 멀티모달 학습방식(Modality-Aware Attention with Skip Bottleneck)은 원본 데이터만을 사용하여 불 2023.07.23
알고케어,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과 업무협약…AI 고도화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데이터 애널리틱스 및 인공지능 연구팀(UBC 연구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인류건강 증진을 목표로 공동연구 등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알고케어 랩스 김광태 연구소장과 UBC 연구팀 이진무 교수가 참석했다. UBC 연구팀은 AI 기술이 수반하는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MIS Quarterly,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등 경영정보시스템(MIS) 분야 최고학술지에 논문을 다수 출간했으며, 모바일 관련 특허를 11건 출원했다. 또한 매년 20회 이상 AI 관련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UBC 연구팀은 ▲삼성전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보험연구원 ▲캐나다에너지규제청(Canada Energy Regulator) 등과 AI·빅데이터 관련 공동과제를 진행하며 총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2023.07.21
루닛, 국립경찰병원에 AI 암 진단 솔루션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국립경찰병원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 10가지 흉부 질환을 판독해 의료진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경찰병원은 전국 경찰 및 소방 공무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의료기관으로, 경찰 가족과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국립종합병원으로서 의료용 최신 장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첨단 진료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은 향후 1년간 경찰병원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해 경찰 및 소방 공무원을 비롯한 내원 환자들의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경찰병원은 응급실 및 호흡기내과 등 환자 검진 과정에서 루닛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정밀 판독할 예정이다. 루닛은 지난 201 2023.07.21
속 타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평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플랫폼 업계에서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시범사업 평가를 위해 자문단이 구성됐음에도 관련 논의는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 시범사업 시행 근거인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경우 그 결과를 평가해 새로 시행될 보건의료제도에 반영해야 한다. 이에 이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평가 결과가 법제화의 직접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제도의 효과와 문제점, 활용된 자원의 규모와 타당성, 국민과 참여 의료기관의 호응도와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는 게 플랫폼 업계의 입장이다. 실제 원산협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불편 접수센터’를 개설해 이용자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20여일간 860건 이상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거리∙시간적 상황으로 병원 2023.07.21
아산병원 간호사 비극 재발 막자…전문의들 '뇌혈관질환 치료 전문가 네트워크’ 나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일어난 일이었기에 그 파급은 더욱 컸다. 안타깝게도 당시 서울아산병원에는 신경외과 교수, 그 중에서도 뇌출혈 환자 수술이 가능한 뇌혈관외과의사 2명이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간호사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수많은 수술과 당직 근무, 소송 등으로 점철된 뇌혈관 분야 의사들의 고충이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았다. 뇌혈관 분야를 지망하는 젊은 의사들이 점차 줄어들며, 병원을 지키고 있는 기존 인력들의 부하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아우성들이 터져나왔다. 응급중증 환자 발생 시, 네트워크 당직의가 최종치료 전문의 연결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뇌혈관 전문의들은 해당 사건 발생 이후 같은 비극의 반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응급중증 뇌혈관질환 치료 전문가 네트워크’를 꾸리고 있다. 응급 2023.07.21
DHP, 사이클 훈련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라이덕'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는 사이클 중심의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및 예측하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스타트업 라이덕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이클은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운동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기록 경쟁과 훈련, 컨디션 관리에 대한 니즈가 큰 시장이다. 라이덕은 사이클 마니아들, 소위 ‘자덕’을 대상으로 기존에 프로 선수들이 받던 과학적 훈련 기록 분석, 관리 및 훈련 프로그램 등을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별도의 장비나 실험 없이 평소의 훈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FTP (Functional Threshold Power), FatMax (최대 지방연소 운동강도), VO2Max 등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실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들을 정확하게 측정해 준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및 수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야 하는 각종 대회의 코스별 페이 2023.07.20
의료정보 전부 디지털화 됐는데…아직도 아날로그인 '병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정보 중 유일하게 아날로그 방식으로 남아있는 병리 분야의 디지털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지털병리는 스캐너를 통해 병리학적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저장하고, 그 이미지를 병리학적 진단에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 병리에 비해 업무 효용성 제고, 환자 맞춤형 진단 등 여러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지만 높은 비용 부담 탓에 일선 의료기관들의 도입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진단시간 줄고 암 치료∙관리에도 도움…병원 간 공유 가능해야 서울대병원 병리과 이경분 교수는 19일 대한병리학회와 의료기기협회 주최로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발제자로 나서 디지털병리가 가져다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점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우선 디지털병리가 진단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원한 디지털병리 효율성 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디지털병리 도입 후 평균 검사 2023.07.20
뷰노, 말레이시아 영상의학회 MCOR 2023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23년 말레이시아 영상의학회(MCOR 2023)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시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시장 및 다른 이슬람 문화권 국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난 해 8.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의료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아세안 주요 국가 중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 MDA(Medical Device Authority)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규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 고부가가치 장비의 다양화를 장려하는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뷰노는 현장에서 2023.07.20
루닛 팽경현 이사 "디지털병리와 AI 결합으로 새 바이오마커 개발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병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하면 새로운 바이오마커 개발과 진단 보조라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디지털병리는 스캐너를 통해 병리학적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저장하고, 그 이미지를 병리학적 진단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루닛 팽경현 이사는 19일 대한병리학회, 의료기기협회 주최로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병리 관련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병리와 AI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디지털병리와 AI의 결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새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팽 이사는 “AI라는 기술 자체가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데이터양은 방대하다. 환자 조직 데이터는 엑스레이 영상과 비교하면 2500배에 달한다”며 “수십에서 수백만개의 세포들이 하나의 조직에 들어가 있고, 특징도 다양한데 그걸 사람 눈으로 해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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