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AI 기반 헬스케어 연구개발에서 연이은 성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회사의 주요 연구분야 중 하나인 AI 헬스케어 부문에서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연이어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의 AI신약연구팀은 지난 11일 단백질 구조 예측 프레임워크 ‘솔벤트(Solvent)’를 공개했다. 솔벤트는 단일서열 기반의 단백질폴딩(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이 3차원 구조로 접히는 과정) 모델을 지원, 글로벌 기업의 단백질 구조 예측 AI보다 최소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에 대한 연구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솔벤트’의 학습 코드도 깃허브에 추가 공개했다. ‘솔벤트’ 연구 결과는 머신러닝 논문계에서 저명한 ‘AK’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카카오브레인은 ‘솔벤트’ 공개로 연구 비용 절감과 더 나아가 신약 설계 단계 및 소요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AI 캐드(CAD) 연구 분야에서도 해외 학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초거대 2023.07.19
제이엘케이 뇌졸중 AI 솔루션, 대학병원 101곳서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자사의 뇌졸중 분석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대학병원이 빅5병원을 포함해 101곳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선지 4개월 만이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뇌졸중을 다루는 신경과 뿐만 아니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에서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시장을 이루고 있는 뇌졸중 시장은 현재 미국의 Rapid Ai,이스라엘의 Viz.ai, 한국의 제이엘케이 등이 경쟁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세계 최다인 11개 뇌졸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보험 수가 적용 뿐만 아니라 미국 FDA에도 뇌졸중 솔루션의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제이엘케이의 김동민 대표는 “도입 병원이 늘고 있다는 건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이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올해 뇌졸중 솔루션 4개가 추가로 비급여를 받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어 “국내 2023.07.19
디지털 병리도 구독하는 시대…한국로슈진단, 업계 최초 '구독 모델' 선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병리 분야에도 구독 모델이 도입됐다. 한국로슈진단은 17일 제주한라병원과 업계 최초로 디지털 병리 ‘구독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병리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향후 5년간 제공하는 도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로슈진단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구독 모델’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를 선보였다. 한국로슈진단의 구독 모델은 초기비용이 높은 장비 및 서버 구축을 월 구독 형태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한 모델이다. 스캐닝부터 알고리즘 분석까지 전 과정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이는 서버 및 제품 세팅을 위한 초기비용 문제로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디지털병리 시장의 진입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의료기관 최초로 디지털 병리 구독 모델을 채택한 제주한라병원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센터,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춘 제주지역 대표 병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로슈진단의 디지털스캐너(VENTAN 2023.07.19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300억원 기부...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네이버가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3년 간 300억원을 기부한다. 이는 서울대학교병원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기금 기부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17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 약정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디지털 바이오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의사과학자 양성 및 미래 의학 발전에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네이버의 기금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초거대 AI 기술의 등장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과 선제적인 융합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서울 2023.07.19
제이앤피메디, ‘2023 메이븐 세이프티 런칭 웨비나’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오는 19일 의약품 안전성 관리 솔루션 ‘메이븐 세이프티(Maven Safety) 런칭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신제품인 ‘메이븐 세이프티(Maven Safety)’의 소개와 함께 E2B(R3) 가이드라인에 따른 규제기관 보고에 대한 정보 및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메이븐 세이프티’를 기획 총괄한 제이앤피메디 양승범 PO(Product Owner)가 ‘세이프티 DB 관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메이븐 세이프티 솔루션에 대한 데모를 직접 시연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메디세이프 임민정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메이븐 세이프티를 활용한 약물 이상 반응 보고 및 관리 차별점’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 종료 후에는 웨비나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들과 규제기관 보고 의무화에 대한 현안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의약품 안전성 관리에 2023.07.18
복싱 챔피언 된 서려경 소아과 교수 "목표는 세계 챔피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목표는 세계 챔피언입니다.” 서려경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는 17일 메디게이트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병원 일과 프로 복서 생활을 병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거침없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14일 열린 ‘KBM 3대 한국 타이틀매치’에 출전해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만에 TKO로 꺾고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서 교수의 챔피언 등극 소식이 알려지면서 의료계도 술렁였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소아과 일을 하면서 취미 수준이 아니라, 프로 복싱 챔피언 자리까지 오르는 건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선배 추천으로 복싱 입문…무패 행진으로 데뷔 3년만에 챔피언 등극 서 교수가 복싱에 발을 들이게 된 건 지난 2018년. 당시 복싱 체육관을 다니고 있던 병원 선배가 평소에도 운동을 즐기던 서 교수에 “잘할 것 같다”며 복싱을 추천했다. “체육관에서 가서 잘한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재미를 느꼈 2023.07.17
전공의협의회, 후보자 없어 회장선거 일정 연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설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 일정을 연기했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27기 대전협 회장 후보등록기간과 투표 일정 연기를 공고했다. 이번 선거일정 연기는 14일까지였던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 동안 출마 의사를 밝힌 전공의가 전무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선관위는 규정에 따라 선거후보자 등록기간을 17일부터 21일까지로 연장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신청일부터 8월18일까지이며, 선거투표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개표 및 당선인 공고는 투표 마지막 날인 18일 저녁 7시 이후로 예정돼 있다. 대전협 회장 선거에서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일정이 연기된 것은 드문 일이다. 앞서 25기, 26기 회장 선거는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해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24기 회장 선거도 당시 의료계 총파업 여파로 일정은 미뤄졌으나 두 명의 후 2023.07.17
김현준 전 뷰노 대표의 새 도전 "안과 분야서 유니콘 꿈꾼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당장 눈 앞에 있는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시작하는 게 궁극적으로 유니콘 기업이 되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안과하면 떠오르는 플랫폼을 만들 겁니다.” 대표적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뷰노를 창업했던 김현준 전 대표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와 손잡고 안과 분야에 뛰어들었다. 김 전 대표와 박 교수가 지난 4월 창업한 ‘클롭(CLOP)’은 AI 기반의 안질환 관리를 통해 환자의 실명 예방을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AI 기업이다.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대표적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돕는 것에서 시작해 눈 건강 전반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당면한 작은 문제부터 시작…실명 초래 '당뇨망막병증' 막을 안저검사에 주목 클롭 김현준 대표는 1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과 만나 “당뇨병 환자들이 다니는 내과와 눈 관련 합병증을 진료하는 안과 간 연계 부족 문제는 과거부터 꾸 2023.07.17
지멘스 헬시니어스, '글로벌 헬스데이' 지정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임직원의 건강 문화 증진을 위한 '글로벌 헬스데이(Global Health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건강과 웰빙 촉진 및 건강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내 ‘글로벌 헬스데이’를 지정 하여 전세계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본사 및 국내 법인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독일에 위치한 지멘스 헬시니어스 본사는 지난 10일부터 총 4일간 ‘건강 문화의 중요성(A Culture of Health matters)’이라는 모토 아래 사내 건강 아젠다(Corporate Health Agenda)를 기반으로 온라인 강연, 모범사례 발표, 패널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지멘스 헬시니어스 임직원들은 ‘학습 근육 강화법’부터 ‘정신건강 관리법’, ‘사내 건강중시 문화 형성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 상태 점검 및 개선하는 시간을 가 2023.07.15
서울백병원, 의사직 제외 전 직원 330명 부산 발령…"사실상 정리해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 직원 330명 전원이 부산에 위치한 형제병원들로 전보 조치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제학원이 9월1일자로 의사직 제외 전 직군의 부산 발령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인데, 서울 등 수도권에 생활기반을 갖고 있는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부산으로 내려가라는 건 사실상 ‘정리해고’ 조치라며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복수의 서울백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 측은 최근 의사직을 제외한 간호사, 일반 직원들로 구성된 일반 노조 측에 9월1일자로 부산 지역으로 발령내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해당 안에 따르면 간호사와 일방 직원들은 9월1일자로 전원 부산백병원 또는 해운대백병원으로 발령된다. 월세는 2년간 30만원, 교통비는 3개월간 50만원이 지원되며 4인 가족 이사 시 이사비용으로 140만원을 지원한다. 임금은 전보되는 병원 임금에 맞춰 4.5% 가량 인상한다. 재단 측의 이번 제안과 관련해 직원들의 부산 발령은 사전에 결정돼 있었다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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