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새 회장 뽑는다…비대위 활동 종료 수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이 9월을 기점으로 대거 복귀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조만간 회장 선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년 7개월가량 이어져 온 비상대책위원회 활동도 종료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은 오는 14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한 이후에 처음 열리는 총회다. 이날 의결 안건으로는 대전협 비대위 결산 심의 건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 건이 상정됐다. 전공의들의 복귀로 의정 갈등이 일단락된 만큼,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신임 회장을 뽑는 선거 준비에 돌입하는 것이다. 대전협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발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박단 당시 대전협 회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돼 지난 6월 말까지 비대위를 이끌었고, 박 전 위원장 사퇴 이후엔 한성존 비대위원장이 자리를 이어받았다. 대전협 관계자는 “이번 총회가 2025.09.05
순천향대천안병원 1인 중환자실 지었지만…"정부, 재정적·제도적 뒷받침 있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인 중환자실 구축 등 최근 병원들이 중환자 진료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선 정부도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관련기사=친정 찾은 이주영이 병원들에 전한 당부…"못하는 건 못한다 솔직히 말해야"] 순천향대천안병원 김진영 중환자실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지난 8월 22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다양한 중환자실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최근 새 병원을 지으며 중환자실 전체를 1인실로 바꿨다. 1인 중환자실은 감염 예방 측면에서 유리하고 치료 예후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중환자실은 1인실이 기본이지만, 국내의 경우 여전히 개방형 다인실 구조인 병원이 대부분이다. 김 실장은 ▲1인 중환자실 유지를 위한 수가 지원 ▲질 높은 진료 제공에 대한 평가 반영 ▲중환자 진료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1인 중환자실의 경우 2025.09.05
서영석 의원, 의료기기법 개정안 대표발의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료기기 민원업무의 효율화와 신속처리를 위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의료기기 해당 여부 민원은 연평균 3514건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직접 수행하는 의료기기 민원 업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의료기기 해당 여부 검토 민원은 단순한 행정절차 또는 형식 요건 등에 대한 상담과 설명을 요구하는 법적 근거가 없는 민원에 해당한다. 이에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약처에 의료기기의 허가ㆍ인증ㆍ신고를 신청하기 전에 의료기기 해당 여부 및 등급분류 민원에 관해 사전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정보원)에 해당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민원업무 위탁 규정을 두려는 것이다. 여기에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업무 등 현재 정보원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관해서도 위탁해서 법체계의 적합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권한의 위탁에 관한 업무소재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도 2025.09.04
전공의 노조 유청준 위원장 "이벤트성 조직 아니다…전공의법 안 지키는 현실 바꿀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의 근무시간 상한은 법적으로 주 80시간, 연속근무시간 36시간이다. 주 40시간 근무가 당연시되고 주4일제 도입 이야기까지 나오는 시대에 믿을 수 없는 근무 강도다. 좁은 의사 사회에서 굳이 ‘모난 돌’이 되고 싶지 않았던 전공의들은 3~4년의 ‘혹사’를 묵묵히 인내해 왔다. 전문의만 따면 미친 듯한 과로에서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는 만큼, 괜히 ‘이건 아니지 않냐’고 목소리를 낼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전공의들 가운데 먼저 나서서 노조를 설립해보려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난 1일, 의정 갈등으로 1년 반 병원을 떠나 있다 돌아온 전공의 한 명이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노조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 노조는 출범 첫날에만 1000여 명이 가입하는 등 전공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청준 전공의노동조합 위원장은 3일 메디게이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전공의 노조는 단기 이벤트성 조직이 아니다”라며 “열악한 처우 개선 2025.09.04
코어라인소프트, 美 외래 영상센터와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민간의료 네트워크 ‘솔 래디올로지(Sol Radiology)’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솔 래디올로지는 메디케어 등 공보험을 포함해 총 18개의 보험사를 커버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이 데저트 지역에서 외래형 영상의학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는 핵심 진단기관이다. 초이스 메디컬 그룹 산하 응급진료센터와의 임상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내 외래 CT 수요의 주요 관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코어라인 측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술 공급을 넘어, 미국 민간 의료 네트워크 최전선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워크플로우 통합을 공동으로 검증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 맞는 리포트 및 운영 모델을 설계하는 게 목표다. 미국 의료 체계에서 외래 이미징 센터는 병원 대비 상대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CT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주치의(PCP)로부터의 리퍼럴 네트워크와 보험 승인 과정이 운영과 확장의 중요한 2025.09.03
[단독] 서울대병원에도 '전공의 노조' 설립…"찻잔 속 태풍 아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이 지난 1일 출범을 알린 가운데, 서울대병원 등 다수의 수련병원에서 노조 지부가 설립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번번이 무산됐던 전공의 노조 활성화 움직임이 이번만큼은 '찻잔 속 태풍'이 아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서울대병원에도 대한전공의노조의 지부가 설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다수의 수련병원에 지부가 설립됐으며, 조만간 전공의 노조 대의원회에서 지부장들에 대한 인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에서는 상징성이 큰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다수의 병원에서 전공의 노조 지부가 설립된 것과 관련,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전공의들은 수련 기간이 3~4년으로 한정돼 있는 데다, 병원과 교수들에 반감을 살 우려가 있어 노조 결성에 소극적이었다. 실제 이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행부들도 몇 차례 전공의 노조를 확산시키려고 시도했지만, 별다 2025.09.03
원텍, '올리지오 키스'로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글로벌 기업 원텍㈜의 의료기기 ‘올리지오 키스(Oligio Kiss)’가 2025년 소비자 대상 브랜드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해 전국 소비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브랜드 시상식으로, 2025년 현재 23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총 45만 명 이상이 대국민 소비자 투표에 참여했으며, 올리지오 키스는 온라인 투표와 일대일 전화 설문 모두에서 경쟁 브랜드를 앞서며 총점 7.1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 직접 평가 점수인 전화 설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브랜드 신뢰도를 입증했다. 올리지오 키스는 원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융합형 에너지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로, 고주파(RF)와 초음파(HIFU)를 단일 장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두 에너지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술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에너지 전달 안정성에서도 높은 2025.09.03
삼성메디슨-대한초음파의학회, 차세대 초음파 기술 발전 도모
삼성메디슨과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차세대 초음파 진단 기술 개발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메디슨과 대한초음파학회는 이번 MOU를 통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진단 초음파 신규 기능의 개발·평가에 협조하며, 이와 관련한 임상 초음파 연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진단 분야별 핸즈온 교육과 최신 학술·신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상호 초청 강연 등 협력 활동을 확대해, 양측의 전문성에 기반한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에 대한 정보 및 최신 지견 교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MOU에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영상의학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R20’을 의료진 대상 선공개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장비의 영상 품질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신규 기능 활용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자리를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해당 장비를 사용하는 의료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2025.09.03
메드텍 인사이트 2025 개최, 글로벌 진출 전략·개방형 혁신·유망 기술 한자리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이 개최하는 '메드텍 인사이트(Medtech Insight) 2025'가 오는 11일~1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메드텍 인사이트(Medtech Insight 2025)는 의료기기 산업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외 규제 전문가, 의료진, 의료기기 기업, 투자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강연·심층상담·네트워킹·오픈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미국, 중국, 유럽, 국내·외), 개방형 혁신, 전문가 시각에서 본 혁신 기술 동향(의료로봇, 의료인공지능)를 집중 조명한다. 11일 첫째날에는 ▲미국 시장 진출 전략 ▲개방형 혁신 ▲의료진이 본 의료로봇의 성공조건을 주제로 강연, 상담,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12일 에는 ▲의료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설명회‧KHIDI 컨설팅데이 ▲중국 NMPA 등록 최적 전략과 임상시험 대응방안 ▲유럽 인증 2025.09.03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환자가 있는 곳이 곧 병원"…韓 최초 HIMSS 이사가 전망한 스마트 병원 미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가 삶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스마트 병원이다.” 삼성서울병원 손명희 교수(미국 헬스케어정보시스템협회 HIMSS 이사)는 2일 메디게이트뉴스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손 교수는 최근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대 의료IT 학회인 HIMSS의 이사로 선임됐다. 손 교수가 근무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한 이래로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세계 최초로 HIMSS가 인증하는 6개 분야 중 4개 분야(EMRAM, INFRAM, DIAM, AMAM)에서 최고 단계인 7단계를 달성했고,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도 400점 만점을 기록했다.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년 월드 베스트 스마트 병원에선 4년 연속 국내 1위, 글로벌 순위 18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스마트 병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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